(발표지=뉴스와이어) 전라남도가 공직자 청렴도 향상을 위해 청렴교육 강화, 취약부서 감사 집중 및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 운영 등의 노력을 기울여온 결과 청렴도가 소폭이지만 꾸준히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전남도에 따르면 국민권익위원회가 이날 발표한 ‘2013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남도는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13위 이며, 8개 광역도만 비교했을 때 4번째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1단계 상승한 결과로 2011년(15위) 이후 꾸준히 상승 추세다.
이번 청렴도 평가는 2012년 7월부터 올 6월까지 각종 인·허가, 공사 및 용역 관리·감독, 보조금 지원 등의 업무에 대해 민원인을 대상으로 측정한 외부청렴도와, 소속기관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내부청렴도, 출입기자, 퇴직공직자, 자문교수, 산하단체가 대상인 정책고객을 대상으로 설문을 합산한 결과에 부패행위자 발생 빈도에 따라 감점 후 순위를 매기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종합청렴도는 6.87점으로 전국 평균(7.20)보다 0.33점 낮았다. 또 금품·향응 제공 잔존으로 부패지수 점수(6.48)가 전국 평균보다 0.67점 낮아 외부청렴도는 7.16점으로 낮은 성적을 기록했고 정책 고객 평가 점수(5,87점)는 지난해보다 0.51점 하락해 상위권 진입에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지난해 청렴도 측정 최하위의 주범이었던 내부청렴도는 관행문화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노력한 결과 2012년 내부청렴도 점수(7.00)보다 0.76점이 상승한 7.76점을 기록했다.
전남도는 그동안 청렴도 향상을 위해 예산 집행의 투명성 확보, 청렴교육 강화, 취약부서 감사 집중 등 다양한 청렴시책을 전개했다. 특히 부패 취약요인이 있는 업무에 대해선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을 운영, 집행 내역을 매주 확인해 부당 집행사례를 점검하는 등 개선노력을 펼쳐왔다.
또한 실명 신고에 따른 부담 때문에 신고 건수가 미흡한 공직비리 신고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전남도 누리집에 게재된 공무원 부조리 신고방의 신고 방법을 실명과 익명으로 구분해 선택토록 개선했고, 도청 내 4개소에 ‘공직자 부조리 신고함’을 설치해 부패 척결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운영했다.
원거리에 위치해 청렴교육을 받기 어려운 직속기관, 사업소 직원 및 인허가 등 취약부서를 대상으로 연중 현장 방문
전남도 청렴도 지난해보다 1단계 상승
전남도 청렴도 지난해보다 1단계 상승
NewsWire 기자
2013-12-19 15: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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