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지=뉴스와이어) 서울시는 25개 자치구와 함께 실시하는 ‘2014년 상반기 공공근로사업’ 참여자 5,357명을 12월 16일(월)부터 12월 20일(금)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공근로사업 모집인원은 서울시가 381명, 자치구가 4,976명이며, 선발되면 2014년 2월 3일(월)부터 6월 30일(월)까지 근무일 기준 103일간(5개월, 하루 6시간 이내, 주 5일 근무) 서울시청 각 부서와 사업소, 자치구 등에서 일하게 된다.

<연2회 선발, 상·하반기 5개월간 근무, 업무숙련도 높이고 민간일자리 진입 도와>

특히 내년부터는 기존 3개월에 한번, 분기별로 연 4회 모집하던 방식을 상·하반기 2번 선발, 각 5개월씩 근무하도록 변경해 좀 더 긴 기간 동안 한 직장에서 근무하면서 관련분야에 대한 업무숙련도를 높이고, 안정된 근무환경에서 민간일자리로의 진입을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모집인원 상으로는 지난해 4단계(10월~12월)에 참여한 4,680명에 비해 약 680여명이 늘어난 5,357명으로 저소득계층 및 실직자 등 취업취약계층의 참여 기회를 넓혔다는 반응이다.

<사업별 1일 근무시간 달리해, 전일제 참여 힘든 여성·취업준비청년 참여율 높여>

근무시간 또한 기존 8시간에서 사업에 따라 근무시간을 4시간 또는 6시간으로 달리해 전일제 일자리 참여가 힘들었던 여성과 취업준비 청년 등의 참여율을 높인다. 또 공식적인 공공근로 휴지기간(12월~다음해 1월)을 두어 그 기간 동안은 공공근로가 아닌 민간일자리를 취업을 집중적으로 탐색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각 사업별 특성에 맞는 참여자를 선발하기 위해 내년부터는 사업관련 특정자격 소지자와 경력 보유자에겐 가산점을 부여해 사업 특성에 맞는 인원을 선발, 배치한다.

<만18세 이상 실업·정기소득 없는 서울시민, 20일까지 거주지 동주민센터에 접수>

공공근로 신청자격은 사업 개시일 현재 만 18세 이상 서울시민 중 실업자 또는 정기소득이 없는 일용근로자로 구직등록한 사람, 행정기관 및 행정기관이 인정한 기관에서 노숙자임을 증명한 사람이면 가능하며 20일(금)까지 거주지 동주민센터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자 본인, 배우자 등 가족의 주택, 부동산, 건축물 합산 재산이 1억 3,500만 원 이상 보유자는 배제되며 청년 공공근로 사업은 만 39세 이하만 신청가능하다. 청년 참여자의 경우 온라인 사이트 ‘일모아’(www.ilmoa.go.kr)를 통해서도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단 인터넷 신청 시에는 전자우편을 통해 필수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정보화추진사업 등 주5일·1일 6시간 이내 근무, 월 최대 94만 9,800원 지급>

선발된 공공근로사업 참여자들은 내년 2월 3일부터 주 5일 하루 6시간 이내로 △정보화 추진사업 △서비스 지원사업 △환경 정비사업 등의 업무에 투입되며 임금은 사업유형별로 1일 3만 2천원~3만 4천원(식비 5천원 별도 지급)씩 차등 지급돼 월 최대 94만 9.800원을 받을 수 있다.

공공근로사업 참여자가 수령하는 임금은 기본임금에 식비, 주·월차수당, 4대 보험료가 포함된 금액이다.

<연례적 반복참여 방지·선발기회 확대위해 2년간 최대2회 참여하도록 제한>

또 연례적 반복참여를 방지하고 다양한 참여자들에게 선발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만55세 미만 신청자는 2년간 최대 2회(10개월)까지 참여할수 있도록 하고, 만 55세 이상 및 중증장애인에 대해서는 취약계층 보호차원에서 예외를 두어 1년에 10개월간 공공근로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자세한 자격요건 및 제출서류, 신청방법 등은 13일(금)에 공고되는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여자의 취업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내·외부 기관의 취업교육프로그램 운영>

한편 서울시는 공공근로를 발판으로 취업시장 진입을 준비하는 시민들의 취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일자리 관련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기업체 인사담당자와의 모의면접을 실시하는 등 취업능력 향상교육프로그램을 가동해 참여자들의 직업의식과 취업능력을 키워줄 계획이다.

취업교육프로그램 참여유도를 위해 시·자치구에서 직접 마련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최대 일 6시간까지 근로시간으로 인정해준다.

엄연숙 서울시 일자리정책과장은 “내년부터는 공공근로사업이 임시적인 일자리 제공에 그치지 않고 취업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사업참여 기간 및 취업능력 제고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 중”이라며 “특히 청년층에게는 민간기업 취업 능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서울시가 민간과 공공의 징검다리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도록 일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서울특별시청
홈페이지: www.seoul.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