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지=뉴스와이어) 올 겨울은 예년보다 추운 날씨가 이어져 피크전력 및 최대 전력수요 관리가 필요한 가운데 공공부문은 물론 아파트 단지, 전통시장, 일반가정, 중소업소까지 전 분야에 걸쳐 대대적으로 참여하여 금년 동절기 자발적 에너지 절약 실천운동을 대대적으로 확산한다.
예컨대, ‘에너지절약 도전 경진대회’를 열어 전년 같은기간 대비 에너지를 절감한 아파트단지, 10% 이상 전기사용을 줄인 전통시장, 전기사용을 많이 줄인 중소업소, 가정 등을 각각 선정해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따뜻한 나눔 패션쇼’를 열어 야외활동가들의 체온은 유지하면서 에너지는 절감하는 패션을 제안한다.
아울러 기업, 은행 등이 참여하는 에너지빈곤층 지원사업도 펼쳐진다. 올 겨울 에너지 절감 예측량을 비용으로 환산해 물품이나 기부금으로 시가 지정한 에너지복지 단체에 기부하여 방한복, 전기장판 같은 방한용품이나 집수리 등을 통해 에너지빈곤층에게 지원하는 방식이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의 ‘따뜻한 겨울나기 특별대책’을 내년 3월까지 4개월간 대대적으로 펼쳐 시민 스스로 에너지 절약에 동참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고, 에너지빈곤층에 대한 나눔과 배려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10일(화) 밝혔다.
이번 특별대책의 주요내용은 에너지 절약운동 확산, 에너지빈곤층 복지 지원강화 두 축이다.
에너지 절약운동 확산은 △동절기 에너지절약 도전 경진대회 △따뜻한 에너지 나눔장터 및 패션쇼 △에코마일리지 회원가입 확대 △행복한 일터 불끄기 등이 주요골자다. 에너지빈곤층 복지강화는 △기업의 에너지절감액을 에너지빈곤층에 지원 △에너지빈곤층 겨울철 연료비 지원 등이다.
<에너지절약 도전 경진대회' 개최, 아파트, 전통시장, 가정, 중·소업소 선발 시상>
‘2013 동절기 에너지절약 도전 경진대회’를 열어 올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적극적으로 참여해 에너지를 절감한 아파트단지, 전통시장, 일반가정, 상업부문 4부분에 약 총 2억 9천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아파트단지의 경우 ‘도전 에너지 12% 절약 대회’를 개최한다.
서울시내 소재 에코마일리지 가입 아파트단지를 대상으로 전년 동기대비 4개월간(’13.12~’14.3 ) 절감률, 절감량, 세대 평균사용량 등을 종합평가해 대상 1개 단지와 500세대 이상 및 미만으로 구분해 각각 최우수 12개 단지, 우수 24개 단지 총 73개 단지를 선정해 대상 1천만원 등 총 2억 7백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예컨대 △셋톱박스 끄기 △정수기 냉온 기능 사용 안하기 △컴퓨터 모뎀 끄기 △전기밥솥 대신 압력밥솥 사용하기 △LED조명으로 바꾸기 △내복입기 △에코마일리지 가입하기를 골자로 하는 ‘전기사용 줄이기 7가지 묘책’을 통해 에너지를 절감하도록 아파트 주민들을 대상으로 홍보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전기설비 및 조명기구가 대량 설치돼 전력사용이 많은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전통시장 에너지 절감왕 선발 대회’를 개최한다.
서울시내 소재 전통시장 329개소를 대형시장(기준 100개 점포)과 소형시장으로 나누어 전년 동기 대비 4개월간(’13.12~’14.3) 평균 전기사용량 10%이상 절감한 시장을 대상으로 서면 및 현장 평가 등을 통해 대형 7개소, 소형 7개소 총14개소를 선발, 대상 1천만원 등 총 5천만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또한, 공모일 기준 1년 이상 서울거주 3인이상 가정을 대상으로 ‘에너지 자린고비 선발대회’를 개최해 거주면적 및 거주인 대비 3개월간(’13.12~’14.2) 최소에너지사용량, 절약사례 등을 평가하여 20세대를 선발하여 대상 200만원 등 총 1,12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상가, 사무실, 중소기업, 시설 등에서 실천되고 있는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전기 절약사례를 발굴하고자 서울소재 사업자등록을 필한 공모일 기준 1년 이상 운영 중인 업소(시설)을 대상으로 ‘일터 으뜸절전소 선발대회’를 개최, 전년 동기대비 3개월간(’13.12~’14.2) 면적당 사용량, 절감사례, 실천사례 등을 종합평가하여 20개소를 선발하여 대상 300만원 등 총 1,750만원을 시상한다.
‘2013 동절기 에너지절약 도전 경진대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원전하나줄이기 홈페이지(http://energy.seoul.go.kr)등에 별도 공지한다.
<판매액 일부 기부 ‘나눔장터’, 내복 등 에너지절약 옷차림 제안 ‘나눔패션쇼’ 개최>
특별대책의 시작으로 ‘따뜻한 에너지 나눔장터 및 패션쇼’가 오는 27일(금)~28일(토) 이틀간 서울시청 신청사 지하 1층 활짝라운지에서 열린다. 나눔장터에선 겨울용품을 생산·판매하는 중·소기업과 재활용 업체가 참여해 판매 수익금 일부를(10~20%) 에너지 빈곤층에 기부한다.
아웃도어, 내복, 목도리, 장갑 등 방한용품을 생산하는 중소기업들이 참여하여 물품을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판매액의 10%~20%를 에너지빈곤층에 기부한다. 또한 재활용 업체나 단체 등도 참여하여 사용가능한 품목들을 판매하고 판매액 또는 물품을 기부하며, 아울러 노숙자나 에너지빈곤층을 위한 물품기증 코너도 운영하여 시민이나 서울시 직원들의 물품 기증을 받는다.
28일(토)에는 박원순 시장, 환경미화원, 교통경찰 등이 모델로 참여하는 ‘따뜻한 나눔패션쇼’가 열린다. 내복, 레깅스 같이 야외활동가를 위한 체온유지는 물론 실내 에너지절약을 위한 옷차림을 소개해 시민들에게 내복입기 등 포근차림 실천을 확산한다.
패션쇼는 시장님, 환경미화원, 교통경찰, 전통시장 상인, 일반시민 등 20여명도 참여하여 내복, 레깅스, 목도리 등 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 패션과 실내 활동시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패션 등 실내·외 생활공간을 고려한 따뜻한 에너지 절감 패션을 제안한다.
<전기요금 인상 영향 큰 중소기업, 소상공인 대상 에코마일리지 회원가입 확대>
아울러 시는 지난 11/21일자 전기요금 인상의 영향을 크게 받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에코마일리지를 적극 홍보해서 현재 140만 명인 회원을 170만 명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올 한해 하이서울브랜드협회(7월), 서울상인연합회(8월), 중소기업중앙회 서울지역본부(9월), 한국소기업소성공인연합회(11월),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12월)과 에코마일리지 제휴를 맺은 바 있다.
아울러, 자치구별 통·반장간, 아파트단지간, 부녀회간 등 다양한 단체간 에코마일리지 경진대회를 개최하는 한편 에코마일리지 인센티브 사용 용도를 다양하게 개선해 회원 가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주1회 정시퇴근, 점심시간 컴퓨터·조명 끄기 등 ‘행복한 일터 불끄기 운동’ 전개>
서울시를 시작으로 공공기관, 기업, 시민들도 공감하고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에너지 절약 실천 운동도 전개한다.
서울시에선 ‘행복한 일터 불끄기 운동’을 전개한다. 점심시간과 퇴근시간에 ‘1시간 전 난방 끄기 운동’과 ‘점심시간 컴퓨터 및 조명등 끄기 운동’을 펼치고, ‘가정의 날’과 연계해 매주 수요일엔 정시퇴근을 통해 에너지 절약은 물론 연말연시에 가족과 함께 더 많은 시간을 보내도록 독려한다.
서울시는 향후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등과 MOU를 체결하고 주요 공단지역을 직접 방문해 시에서 현재 시행하고 있는 매주 1회 정시퇴근 문화에 대한 참여를 유도하고 에너지 절약에 동참하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여성부 등 중앙행정기관까지 대대적인 참여 협조를 요청해 ‘동절기 에너지수요 관리’, ‘근로문화 개선’, ‘가정행복 회복’ 3중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정부의 상시 동절기 에너지 정책과 공조하여 동절기 에너지 위기에 대응>
또 서울시는 정부(산업통상자원부)의 동절기 에너지 정책과도 공조해나갈 계획이다.
지난 11월 21일 조정된 전기요금에 대하여 시민, 점포, 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요금폭탄을 맞는 일이 없도록 에너지절약 방법 등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시, 자치구, 산하기관에 대한 에너지절약 지침도 마련하여 강도 높은 에너지절약을 추진한다.
아울러 금년 12월 부터 내년 2월말일 까지 ‘동절기 에너지절약 대책본부’를 구성·운영해 전력수급 비상시 단계별 조치계획을 마련하는 등 에너지 위기 대응 체제를 구축한다.
기업체 등 에너지절약 참여, 절감비용은 방한용품, 집수리 등 에너지빈곤층 지원>
한편, 에너지빈곤층 복지강화를 위해 기업, 은행에서 올 겨울 에너지 절감 예측량을 방한용품, 기부금 등으로 시에서 지정한 에너지복지 시민단체에 기부하여 에너지빈곤층에게 지원하는 한편, 시에서도 저소득층을 위해 연탄 등 연료와 도시가스요금 등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전기요금이나 도시가스 요금 체납세대나 추운 날씨에 거리에서 폐지를 수거하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내복, 방한복 등 방한용품, 전기장판, 틈새바람 차단 등 집수리, 보일러 점검 및 청소 등을 지원하여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는 에너지복지 시민단체를 지정하여 기업, 유통업체, 은행 등을 통한 물품이나 기부금 등 3억원의 재원을 조성하고, 시민단체가 자치구나 시민으로부터 에너지빈곤층을 추천받아 자원봉사단과 함께 창틀 바람막이 시설을 설치해 주거나 옷, 담요, 연탄 등 방한물품을 제공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시는 한국광해관리공단, 한국에너지재단과 함께 저소득층 2,975가구에게 4억2천5백만원 상당의 연탄, LPG, 난방유를 지원하였고, 기초생활수급자 등 16만3천가구를 대상으로 금년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동절기 도시가스요금도 가구당 최대 24,000원까지 경감해주고 있다.
※ 기초생활수급자 24,000원, 차상위계층 12,000원, 다자녀가구 6,000원 경감
내년 5월까지 에너지빈곤층이 도시가스 요금을 체납한 경우에도 공급중단을 유예해 겨울철 도시가스 요금이 없어도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임옥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금년 겨울철에도 전력수급 사정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돼 서울시와 시민, 기업 등 모두가 함께하는 범시민 절약운동을 기획했다”며 “추위와 싸우며 어렵게 살아가는 이웃과 함께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나기를 할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출처: 서울특별시청
홈페이지: www.seoul.go.kr
서울시, 시민·기업과 대대적인 동절기 에너지 절약운동
서울시, 시민·기업과 대대적인 동절기 에너지 절약운동
NewsWire 기자
2013-12-10 16: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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