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지=뉴스와이어) 울산시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강남훈, 이하 산단공), SK케미칼, SK에너지가 공동으로 11월 11일 오후 3시 SK에너지에서 ‘울산스팀 하이웨이 구축사업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에너지 패러다임의 혁신’이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된 스팀하이웨이 준공식에는 박맹우 울산시장, 산단공 강남훈 이사장, 이채익 국회의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다.
스팀하이웨이 구축사업은 SK케미칼(울산 남구 용연동 소재) 등에서 발생하는 잉여 스팀을 SK에너지(남구 고사동)에 공급할 수 있도록 6.2km 구간에 스팀 배관망을 구축한 사업이다.
스팀하이웨이 준공으로 SK케미칼에서 시간당 최대 100t(톤)의 스팀을 SK에너지로 공급할 수 있다.
또한 스팀하이웨이는 구간간에 분기점 5개소를 만들어 놓아 인근 기업이 생산과정에서 남는 스팀을 공급하면 스팀이 필요한 기업이 사용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있다.
스팀하이웨이를 통해 경제적으로는 연간 180억 원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한다. 환경적으로는 화석연료(벙커C유)를 연간 4,900만 톤 사용을 줄일 수 있으며 온실가스(CO2)를 연간 10만 톤을 감소시킬 수 있다.
SK에너지는 스팀을 생산하기 위한 추가 부지를 확보하지 않아도 되는 효과도 발생시켜 보다 높은 생산성을 확보할 수 있다.
향후 산업단지 내 다른 기업이 추가 참여를 통해 360억 원의 경제적 효과를 가지고 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산단공의 참여로 기업간 당사자만의 스팀거래 방식에서 여러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다자간 거래방식으로 바뀜에 따라 적은 양의 스팀도 활용할 수 있는 에너지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2007년부터 산단공이 산업단지 입주기업 경쟁력 강화와 지속 성장 가능한 산업단지로 변모시키기 위해 추진해온 생태산업단지구축사업(EIP : Eco-Industrial Park)의 성과이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667억 원(산단공 321억, SK케미칼 280억, SK에너지 66억)이 소요됐다. 2011년 울산시-산단공-SK에너지-SK케미칼 4자간 업무협약을 통해 시작됐으며 2012년 1월 공사에 착공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스팀 하이웨이 구축사업을 통해 울산산업단지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친환경 생태산업단지로 빠르게 변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울산광역시청
홈페이지: www.ulsan.go.kr
울산스팀 하이웨이 구축사업 완료
울산스팀 하이웨이 구축사업 완료
NewsWire 기자
2013-11-11 10: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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