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최수봉 교수, 당뇨병 인슐린펌프 치료 인슐린 저항성 개선 건국대 최수봉 교수, 당뇨병 인슐린펌프 치료 인슐린 저항성 개선 NewsWire 기자 2013-11-08 19:14:20
- 치료 완치 가능성 열어

(발표지=뉴스와이어) 당뇨병 환자가 장기간 인슐린펌프 치료를 받으면 당뇨병의 발생원인인 췌장 베타세포의 인슐린저항성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내과 최수봉 교수는 7일 오후 4시 서울 그랜힐튼서울호텔에서 열린 ‘2013년 당뇨와 대사 국제학회, 제5회 아시아 당뇨병 연구협회 학술대회(2013 International Conference on Diabetes and Metabolism, 5th Scientific Meeting of the Asian Association of the Study of Diabetes)에서 ‘제2형 당뇨병에서 장기간의 인슐린펌프 치료가 췌장의 포도당 처리지표를 증가시킴’이라는 제목의 구연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최 교수는 439명의 당뇨병 환자(평균나이 59.3 ± 9.2년: 남자 233명, 여자 206명; 병력 10.9 ± 7.6 년; 당화혈색소 9.00 ± 2.07 %) 에게 인슐린펌프 치료를 2년간 실시한 결과, 높았던 고혈당은 거의 정상으로 조절되어 당화혈색소가 9.00 ± 2.07 % 에서 7.06 ± 1.09 % (p < 0.001)로 떨어졌다고 보고했다.

또, 췌장의 베타세포 기능을 나타내는 평균 혈청 C-peptide 치가 4.23 ± 2.27 에서 5.29 ± 1.84 ng/ml (p < 0.001)로 증가 하였고, 혈청C-peptide 생성지수가 0.020 ± 0.016 에서 0.027 ± 0.016 (p < 0.0001)로 증가한 것도 밝혀냈다.

인슐린저항성을 고려한 췌장의 베타세포의 인슐린분비능인 췌장 처리지표(Disposition Index)도 0.048± 0.042 에서 0.080 ± 0.05 (p < 0.0001) 로 증가해 당뇨병의 발생원인인 췌장 베타세포의 인슐린저항성에 대한 췌장의 혈당 보상 능력이 향상됨을 알 수 있었다.

인슐린 저항성을 나타내는 마쯔다지표는 인슐린저항성이 낮은 환자의 경우, 1.91 ± 0.44 에서 2.28 ± 0.94 (p < 0.001)로 증가해 2년간에 걸친 인슐린펌프치료로 인슐린저항성이 감소되어 인슐린 작용력이 호전됨을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장기간의 인슐린펌프치료로 ▲정상혈당치를 유지해 포도당 독성을 소멸시켜서 당뇨병의 발생원인인 췌장의 인슐린 분비능과 인슐린저항성을 극복하는 능력인 췌장 처리지표를 증가시키고 ▲증가된 인슐린저항성도 정상화시켜 ▲당뇨병의 원인을 근본적으로 정상화시키고 ▲당뇨병으로 인한 합병증 예방과 ▲당뇨병을 완치시킬 수 있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밝혀냈다는데 의의가 있다.

출처: 건국대학교
홈페이지: www.konkuk.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