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13년 자치회관 우수사례 발표회 개최 서울시, 2013년 자치회관 우수사례 발표회 개최 NewsWire 기자 2013-10-22 10:35:08
(발표지=뉴스와이어) 서울의 주민자치 역사는 지난 14년간 주민참여의 메카로 기능을 확대해 온 ‘자치회관’의 성장과 맥을 같이 한다.

서울시는 한해의 자치회관 사업을 마무리하고 자치구간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하여 매년 ‘자치회관 우수사례 발표회’를 개최해 왔다.

<서울시, 2013년 자치회관 우수사례 발표회, 성북구와 공동 개최>

서울시는 올해 ‘자치회관 우수사례 발표회’를 10.23(수) 09:30에 한성대 대강당에서 개최하는데, 특히, 자치구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전년도 자치회관 운영 평가 최우수구인 ‘성북구’와 공동으로 행사를 주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50개의 자치회관 운영 우수사례 중 현장확인을 거쳐 선정된 11개의 우수사례가 자치구간 경연형태로 진행돼 자치구간 벤치마킹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사례 발표 중간에는 자치회관 프로그램 수강생 출신의 3개 동아리가 펼치는 정겨운 공연도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10개 자치구의 12개 전시·홍보부스가 열려 자치회관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제품도 전시·판매할 예정이며 자치회관 홍보·전시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주민자치 박람회’ 형태로 이루어진다.

<올해 자치회관 운영평가 최우수구, ‘ 마포구 ’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열려>

서울시는 지난 8월부터 두 달여에 걸쳐 25개 자치구의 자치회관 운영 성과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였으며, 올해 자치회관 운영 최우수구로 ‘마포구’를 선정하였다.

그 밖에 우수구 14개로는 종로, 중구, 성동, 광진, 중랑, 성북, 도봉, 노원, 은평, 양천, 강서, 구로, 영등포, 동작구가 선정되었다.

자치회관 운영 평가를 함에 있어서 살아 있는 평가를 위해 다양한 현장경험을 가진 평가위원들이 자치구별 대표 우수 사례 2건(총50건)에 대한 현장확인도 거쳤다.

이 과정에서 자치구 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평가 결과에 따라 운영비를 차등 지원하는 등 ‘인센티브’ 제도가 주요한 역할을 해왔다.

시는 25개구에 대한 평가결과에 따라 자치구별로 자치회관 운영보조금을 차등 지원(최우수 1개구 90백만원, 우수 14 각 60백만원, 장려 10 40백만원) 한다. 이는 지역의 커뮤니티공간 조성, 자치회관 시설 개보수 등에 사용된다.

<눈에 띄는 우수사례 소개>

마포구 공덕동 자치회관에서는 ‘이야기가 있는 공덕마실길’이라는 제목으로 발표를 한다.

공덕동은 2008년 3개동이 1개동으로 통합된 후 이웃 간, 신·구세대 간 소통을 통해 정(情)이 있는 마을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주민이 함께 이야기가 있는 마실길을 발굴하고, 우리마을 걷기행사인 ‘공덕마실길 행복발걸음’을 개최하고 있다.

동작구 상도4동 자치회관에서는 ‘불을 끄고 별을 켜다’라는 제목으로 발표를 한다.

‘상도4동 주민자치위원회’와 마을공동체 ‘성대골사람들’은 에너지위기 극복이라는 공통된 관심사로 한마음이 되어 작년부터 에너지절약 캠페인 및 에너지축제 등을 함께 해 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상도4동의 경우, 드물게도 마을공동체 사업(성대골 어린이도서관)과 주민자치위원회 중심의 자치회관 사업이 접점을 찾아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면서 진행되고 있어 양자 간의 동반상승은 물론 사업에 있어서 시너지 효과를 보이고 있어 매우 바람직하다”고 평가했다.

강남구 세곡동 자치회관은 ‘세곡나눔장학회 운영’이란 제목으로 발표를 한다.

지역에 위치한 공군 제15혼성비행단 우수장병과 연계하여 저소득층 청소년 공부방을 개설하고, 주민들의 자발적인 모임으로 세곡나눔장학회를 운영, 관내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였으며, 세곡나눔장학회 홈페이지를 개설하여 기금운영을 투명하게 운영함으로써 주민들의 많은 참여와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전문가들은 “강남구 세곡동의 ‘세곡나눔 장학회’의 경우 청소년 공부방과 장학회를 융합함으로써 보다 효과적으로 저소득층 학생을 지원하고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모델로 다른 자치구에 전파할만한 모범 사례다”라고 평가했다.

<서울시, 자치회관 우수사례 市 전역으로 전파, 자치구간 벤치마킹 기회제공>

서울시는 이번에 발굴된 자치회관 우수사례를 중심으로 올 연말에는 사례집을 발간함으로써 자치회관에 대한 대 시민 이해도를 높일 예정이다.

황인식 서울시 행정과장은 “이번 자치회관 우수사례 발표회를 통해 지역의 안전·복지·경제 문제를 책임지는 자치회관의 의미를 되짚어보고, 주민 중심의 지역공동체 형성을 위한 계기로 활용할 것”이라고 답했다.

출처: 서울특별시청
홈페이지: www.seoul.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