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겁고 지루한 운반작업을 즐겁게 만들며 산업현장의 효율 극대화
편집자 주
희수엔지니어링(대표 강희수)은 클린사업, 근골격계질환 예방 지원 설비업체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주요 제품의 내용을 보면 높낮이 조절 작업대(이동식, 고정식), 자동승강 운반구, 원단 적재 설비가 업무환경에 맞게 지원이 되도록 다양한 모델을 구비하고 있다. 이중 특허받은 21C형 신기술의 자동승강 운반구는 희수엔지니어링 만의 경쟁력으로 주목받는 제품이라 할 수 있다.
본지에서는 고객과의 믿음을 통해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희수엔지니어링의 제품을 직접 확인하고, 그들이 제시하는 비전에 대해 들어보았다.
취재 이미순 기자(press2@yeogie.com)무거운 운반작업도 이젠 기술이다
‘자동승강 운반구’
무거운 적재물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운반하는 작업이 필요한 곳에서는 이제 친숙한 이름이 되어가고 있다.
최근 근골격계질환이 사회적인 문제로 떠오르면서 이를 예방하기 위한 기업들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근골격계질환은 건설, 제조는 물론이고 사무직 근로자까지 업종을 가리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
특히 중량물 취급, 작업자세의 불안정, 단순반복 작업 등으로 인한 근골격계 질환 및 요통 재해는 그 심각성을 더해 주고 있다. 이것은 부자연스런 자세, 과도한 근력의 사용, 반복적인 동작, 무리한 힘의 사용에 따라 나타난다.
하지만 이 질환은 초기에 적절한 대책을 수립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기만 하면 발병률을 크게 낮출 수 있기도 하여,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작업방법의 개선이 필요한 분야이다.
이에 동사에서 선보인 ‘자동승강 운반구’는 충분한 화제성을 가지고 있다. 특히 이것은 단순히 물건을 실어 나르는 기능에서 벗어나 작업자의 허리에 전혀 부담을 주지 않아 편안한 작업일터를 가능케 할 수 있는 신개념의 운반구로 작업능률 향상은 물론 재해예방에도 커다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초심을 지켜가며 현장 인력들을 지원
동사는 지난 1973년 설립되어 오랜 기간 생지, 가공 원단을 검사하는 검단기, 원단을 건조시켜 검사하는 건조검단기, 검단기에서 대차에 무거운 원단을 실어주는 원단 자동 적재기를 개발해 온 섬유기계 전문 제작업체였다.
초기 30여년간 섬유검단기 전문 제작업체 희수철공소로 명성을 쌓아오다가 정부의 클린사업에서 힌트를 얻어 자동승강 운반구를 만들기 시작했다. 클린사업을 통해 편안한 작업공간 조성과 근로자 근골격계 예방사업을 시행하는데 일조하고자 본격적으로 자동승강 운반구를 만들었다.
50인 미만 사업장의 안전하고 쾌적한 작업장을 목적으로 하는 클린 및 근골격계질환 예방사업에 맞는 다양한 자동승강운반구를 생산하는 것이다.
중량물을 취급하는 작업자들이 허리를 보호할 수 있는 획기적인 제품으로 현장에서 사랑을 받으며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건실한 기업으로 희수엔지니어링은 커가고 있다.
네 사람이 하던 작업도 한 사람만으로 충분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지원하는 것은 안전설비 개선, 작업환경 개선, 작업공정 개선을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를 만들어 가는 아주 중요한 일이다. 이에 안전하고 깨끗한 일터를 우리 손으로 만들자는 취지로 시작한 클린사업은 산업재해를 유발시키는 위험요인, 직업병이 발생될 위험성이 높은 더러운 공정, 불안한 행동으로 재해요인이 되는 힘든 공정 등 3D 요인을, 안전시설이 확보된 일터로 바꾸기 위해 추진되는 것이다.
결국 이러한 쾌적하고 능률적인 환경조성은 유해, 위험요인을 줄이고, 건강하고 깨끗한 사업장을 만들어서 산재감소, 이직율 감소, 고용안정 및 구인난 해소에 기여하기도 한다. 작은 투자로 큰 이익을 보게 되는 것이다.
이중 운반작업이 편해지면 무엇보다 현장의 인건비 문제가 크게 줄어 고객사의 이윤을 증대하는 효과가 있다. 네 사람이 하던 작업을 한 사람으로 충분히 수행함에 따라 업무의 효율이 커지는 것은 말할 나위가 없다.
또한 고객들이 제품주문시 바퀴배열 및 최대 적재량을 명기하여 주면 그에 따른 고객의 요구를 수용하여 제품공급에 반영하고 있다. 회전, 고정, 회전 브레이크, 고정 브레이크로 나누어 작업의 형태에 따라 제품을 제공함으로써 보다 편리함을 주고 쉽게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주요 제품들의 고객만족 실현
동사에서 관련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과정을 살펴보면, 원래는 섬유회사 근로자들이 무거운 원단을 운반하는 과정에서 허리통증에 시달리고 있는 것을 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만든 제품이 자동승강 운반구이다.
제품을 사용해 본 근로자들이 허리통증이 없으니 작업하기가 아주 편하다고 말하고 있다. 또한 클린사업이라는 점을 특이사항으로 보면, 근골격계 질환은 일단 발병하면 완전한 치료가 어렵고 재발하기가 쉽다.
따라서 일하기 쉽도록 작업장 환경을 재배열하고 위험하고 힘든 작업은 적당한 기구를 사용하는 등의 예방조치가 중요하다. 특히 중량물 취급, 작업자세의 불안정, 단순반복 작업 등으로 인한 근골격계 질환 및 요통재해는 그 심각성을 더해 주고 있다.
자동승강 운반구는 단순히 물건을 실어 나르는 기능에서 벗어나 작업자의 허리에 과도한 부담을 주지 않아 편안한 작업일터를 가능케 할 수 있는 신개념의 운반구로서 작업능률 향상은 물론 재해 예방에도 커다란 도움을 주고 있다.
실제로 국내 굴지의 반도체 전자회사에서도 일본제품과 비교해 값이 저렴하고 성능이 월등함을 인정받고 있다.
높낮이 조절 작업대의 다양한 활용
산업현장에서의 모든 작업들은 팔과 손의 움직임을 필요로 하므로, 대부분의 작업관련 근골격계 질환은 손, 손목, 팔꿈치, 목 그리고 어깨부위에 영향을 받아 발생한다. 몇몇의 허리질환은 반복적인 작업의 결과로 발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무릎을 굽히거나 쪼그리는 등 부적절한 작업자세나, 반복적인 중량물 취급, 어깨위에서 중량물 취급 등 과도한 힘을 필요로 하는 작업 및 반복적인 작업은 특히나 이러한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자동승강 운반구는 물건을 실으면 중량에 따라 적재판이 자동으로 내려가고 물건을 들어내면 적재판이 자동으로 올라오기 때문에 작업면과 적재 위치가 일정하도록 유지하므로 작업자로 하여금 과도한 허리굽힘이 없이 작업이 가능하도록 한다.
또한, 500kg 무게추를 이용해 자동승강 운반구를 5만번 시험해 내구성을 자체 검정하기도 했다. 처음에는 제작과정에서 시행할 수도 있었지만 이제는 기술적으로 완벽함을 자부하는 것이다.
작업환경이 좋은 선진 외국에도 비슷한 제품이 있으나 독일제품과 비교해도 우수한 성능을 자랑하는 만큼 제품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 자동승강 운반구 중 작업장에서 자재 투입 및 이송을 편리하도록 한 HS830과 HS900, 바닥에 있는 적재상자를 쉽게 이동을 할 수 있도록 한 HS930을 주력품목으로 선정해 적극 홍보하고 있다.
현장의 필수 아이템으로 고객들에게 인기
희수엔지니어링은 지속적으로 작업자의 건강을 지키는 지킴이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작업환경을 개선하며, 제품개발에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한다.
강홍중 과장은 “좀더 우수한 제품을 만들며 근원적인 안전조치 및 작업환경 개선이 곤란한 제조업 사업장을 안전하고 쾌적한 작업장으로 만드는 클린사업장 및 근골격계질환 예방설비를 만드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입니다”라고 말했다.
특히 작업장 환경 개선은 회사의 경쟁력과 직결되며 항상 사업장의 안전과 좋은 환경을 확보하면 근로자들은 마음이 편안해지고 그 만큼 제품의 품질과 생산성이 올라갈 수밖에 없는 것이다.
동사의 제품을 통해 재해감소, 고용창출 등 고객사의 성장을 바라보며 큰 보람을 느끼기도 한다며 좋은 제품 생산을 통해 국내 전 산업현장에 동사의 제품이 공급되도록 열심히 뛰고 있다.
제품을 통한 주요 업무환경 개선 사항을 보면, 개선전 작업대 높이가 부적절하여 근골격계 질환 발생 위험이 높았으며, 개선후엔 높낮이 조절식 작업대 설치로 인해 작업여건에 따른 작업대 높이 조절로 작업반경을 최소화하여 업무효율이 한층 증대되었다.
또한, 작업자 신체에 부적합한 작업대를 개선하여 높낮이 조절 및 이동작업이 가능한 것으로 교체하여 보다 정리된 작업환경을 만들 수 있다.
이처럼 현장에 대한 세심한 배려를 통한 제품생산으로 보다 발전적인 사업장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는 희수엔지니어링은 아직도 할 일이 많다고 생각하며, 전국을 무대로 활기차게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