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너마저.."
"현대제철, 너마저.."
김정화 기자
2006-09-18 09:08:39
D건설에 t당 46만원대 공급..철근값 할인경쟁 가세
유통업체 공급가보다도 싸,,,유통업계 “업계 죽이기” 반발
국내 최대 철근업체인 현대제철도 철근 할인판매 경쟁에 뛰어들었다.
대형 건설사에 공식 판매가격보다 t당 1만원 가량 싼 가격에 철근을 공급, 2군 제강사들이 주도해 온 할인판매 경쟁에 가세한 것.
1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최근 대형 건설사인 D건설에 t당 46만원대 후반(13mm 고장력 기준)에 철근을 공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공식적인 판매가격에 비해 t당 1만 가량 싼 것이며, 유통업체에 판매하는 가격에 비해서도 저렴한 것이다. 현대제철이 지난달 말 발표한 철근 판매가격은 실수요가 t당 47만6천원, 유통 t당 47만1천원이다.
그동안 시장가격 유지에 힘써 온 현대제철이 할인판매에 나선 것은 타 제강사들과의 가격경쟁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한제강과 YK스틸, 한국제강 등 2군 제강사들은 현대제철보다 앞서 할인판매를 해 왔다. 이들 제강사들은 공식 판매가격보다 t당 1만~2만원 싼 가격에 철근을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업계는 파악하고 있다.
업계 선두업체인 현대제철까지 실수요처인 건설사에 할인판매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자 건설사보다 비싼 가격에 철근을 공급받고 있는 유통업계는 “업계 죽이기 아니냐”는 반응이다.
유통업체 공급단가는 건설사 공급단가보다 t당 5천원 가량 싸게 책정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할인판매로 건설사보다 오히려 비싼 가격에 철근을 공급받게 돼 마진확보가 사실상 불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유통업체인 A사 관계자는 “제강사나 유통업체 모두 건설사에 철근을 판매하는데, 현대제철이 유통업체보다 더 싼 가격에 철근을 공급하는 것은 결국, 유통업계 죽이기”라고 반발했다.
또 다른 업체인 B사 관계자도 “가격할인을 통해 유통업계 물량을 뺏어가는 셈”이라면서 “중소 건설사들까지 할인판매를 요구하는 사태가 오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강사들은 할인판매가 일부 대형 건설사들을 중심으로 이뤄질 뿐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하고 있다.
제강사인 B사 관계자는 “할인판매는 일부 대형 건설사에 한해 제한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이라면서 “일반적인 가격 하락으로 해석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현대제철측은 할인판매 사실 자체를 부인했다.
<출처 : ebn.co.kr>
많이 본 뉴스









![[인터뷰] (주)전테크, 산업폐수 처리 고효율 해법 제시](https://file.yeogie.com/img.news/202601/md/SJ74BvDszw.jpg)
![[인터뷰] (주)마토코리아, 산업용 집진기 기술로 생산성과 원가 절감 동시 실현](https://file.yeogie.com/img.news/202601/md/m4tzpGdJWZ.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