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화된 산업용 로봇전문기업, (주)유진엠에스 2002년 2월 (주)유진로봇(구 (주)유진로보틱스)의 FA 사업부에서 분사한 (주)유진엠에스는 중공업 및 철강 제조라인의 특화된 로봇 및 중량물 핸들링 갠트리로봇을 주력으로 공급하며 전형적인 산업용 로봇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최근 들어 매출 및 수익이 크게 신장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주)유진엠에스는 지난해 10월 대구 성서공단 4차 첨단산업단지 내에 공장(1,000평)을 신축 입주함으로써 새로운 도약에 대한 기반을 갖추어 앞으로 로봇업계에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대해 은종욱 대표이사는 “메카트로닉스 기술혁신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이 기업비전으로써 지난 2004년 기술연구소를 설립하여 그동안 갠트리로봇 및 레이저 비전센서 개발에 주력했으며, 2005년 말 공장신축까지 로봇사업기반을 어느 정도 갖추어 이제부터 좀 더 적극적으로 기술 및 제품을 고객에게 알리고자 합니다”라고 전했다. 이러한 일환으로 홈페이지를 리뉴얼 및 올 3월 ISO 인증과 4월 기술혁신중소기업(이노비즈) 인증을 받는 등 눈에 띄는 변화를 보여주며 그야말로 고객중심의 최고의 시스템과 서비스 제공을 위한 체계를 갖추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다.

틈새시장을 타깃으로 로봇의 국산화율 높여 (주)유진엠에스는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자동차산업 등에서 필요로 하는 양산형 모델보다는 중량물 핸들링 갠트리로봇 혹은 레이저 비전센서를 이용한 지능로봇 등 특화된 분야의 로봇시장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이 분야는 향후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데, 동사에서는 바로 이것을 틈새시장으로 판단하여 시장 확대에 힘쓰고 있는 것이다. 철강 및 조선 산업의 특성상 현장을 이해하고 사용조건에 따라 고객의 요구조건에 맞추어 엔지니어링을 공급해야 하는데, 수입제품의 경우 납기 및 가격조건이 매우 불리하지만 그동안 국내공급업체가 없었기에 고객의 입장에서는 이를 모두 감수해야 했다. 그만큼 국산화 필요성이 절실한 분야로, (주)유진엠에스가 이러한 틈새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현재 개발 중인 선박건조공정 중 용접공정은 많은 부분에서 자동화장비로 개발되어 사용하고 있지만 자동화수준이 기대만큼 높지 않은 편이다. 여기에 블록을 생산하는 다층용접작업은 대부분이 숙련공의 수작업에 의존하고 있으며, 향후 숙련공의 노령화로 전문 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동사에서는 레이저 비전센서로 용접선을 자동추적 다층용접이 가능한 첨단지능 로봇을 개발 적용시험 중이며, 상품화완료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역인력을 백분 활용한 기술연구소의 힘 2003년에 설립된 동사의 기술연구소는 신제품 및 신기술 개발을 중심으로 연구하며, 지역 내 대학 및 연구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향후 지능로봇 개발에 핵심적 기술로서 그 응용분야가 확대될 것이라 예상되는 레이저 비전센서에 대해서는 상품화단계에 있으며, 현재 수입에 의존하는 중량물 핸들링용 고속 갠트리로봇 등을 국산화하여 국내시장에 공급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여기까지는 여느 기술연구소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주)유진엠에스의 기술연구소에는 다른 곳과는 달리 누구나 인정하는 특별함이 있다. 바로 지역인력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 그것이다. 많은 로봇연구소들이 전문 인력을 채용하기 위해 수도권 지역으로 회사를 이전하거나 먼 곳에서 스카웃을 하고 있는 것에 비해 동사는 지역인력을 활용하여 충분히 가능성이 있음을 증명시키고 있는 것이다. “저희가 주력하고 있는 철강 및 중공업분야의 고객이 지역적으로 매우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효율적 개발을 위해서는 당사의 연구 인력이 현장을 자주 방문하여 고객과 긴밀히 정보교류를 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은종욱 대표이사는 지역사랑도 남다르다. 그래서인지 대구·경북지역의 산학연 협력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지역특성화에도 힘쓰고 있다.

로봇자동화로의 변화, 그 가속화에 힘이 될 터 시간이 갈수록 고객의 요구가 다양화됨에 따라 생산모델이 다품종 소량생산체계로 변화되고, 자동차 및 가전제품 등 양산공정에서는 로봇을 이용한 자동화가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인식이 높아지면서 많은 곳에서 이를 위한 시스템 구축이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중공업, 조선 등은 각 산업의 특징이 너무 뚜렷하기 때문에 주문생산방식으로 로봇시스템이 구축되기 마련인데, 이는 현재의 로봇기능의 한계로 로봇자동화에 대한 필요성이 높은 것에 비해 기술적 난이도로의 변화가 늦은 형편이다. 이를 잘 알고 있는 (주)유진엠에스는 최근 작업환경 인식을 위한 다양한 센서개발 및 로봇제어기의 지능화 등으로 선박건조 및 중공업 분야 등 주문생산방식의 제품생산라인에 로봇자동화로의 변화가속화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특수산업 분야의 로봇시스템 전문기업’이라는 이름이 전혀 어색하지 않을 (주)유진엠에스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그들의 끊임없는 기술혁신과 도전정신은 국내 로봇기술에 대한 강한 힘을 느끼게 한다.
첨단제조라인에 필요한 지능로봇 전문업체로 최근 사회구조와 생활패턴에 대변혁을 가져오고 있는 정보화 혁명과 더불어 로봇시장 또한 IT 산업과 함께 거대한 시장으로 발전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와 관련 IT 관련벤처기업의 활력과 세계 4위의 로봇제조, 응용기술, 제조업의 대량생산 기술경험 및 IT 산업에서 검증된 바와 같은 스피디한 로봇기술 개발로 지능로봇 분야에서 세계시장을 선점할 것으로 전망되는 것이다. 이와 함께 산업용 로봇개발 기반기술을 바탕으로 첨단제조라인에 필요한 지능로봇 전문기업으로 성장 발전하고자 하는 (주)유진엠에스는 “내년 즈음이면 우리가 가고자 하는 장기적인 사업방향과 구체적인 계획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라는 은종욱 대표의 말과 같이 2006년은 새로운 도약의 해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로봇산업의 블루오션을 찾는 21C 메카트로닉스 분야의 선두기업 (주)유진엠에스의 기술력이 세계로 뻗어나가기를 기대한다. (주)유진엠에스 www.yujinms.co.kr TEL. 053)581-4266 FAX. 053)581-42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