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식 기자 2013-06-03 18:18:48

Common Sense Health

 

건강상식

 

두운 곳에서 책을 읽으면 눈이 나빠진다.

어두운 곳에서 책을 읽어서 눈이 나빠지는 게 아니고, 어두운 곳에서 오랫동안 책을 읽으면 머리가 아프거나 눈이 침침해진다. 이렇게 보는 게 맞다고 해요. 그렇지만 휴식을 취하면 눈의 피로와 두통도 금방 사라진다고 합니다.

잠은 하루에 8시간 정도는 꼭 자야 된다.

잠을 자는 시간보다는 잠을 어떻게 자느냐 하는 수면의 질이 더 중요한데요. 뇌와 몸이 휴식에 들어가는 논렘 상태로 80% 이상 유지해야 제대로 된 숙면을 한 거라고 합니다. 그래서 적당한 수면 시간은 개인마다 다 다르고 일반적으로는 7~8시간이 가장 적절하고 건강한 수면 시간이라 이런 말이 나온 겁니다.

술을 많이 마시면 간암에 걸린다.

인간의 최대 장기 ‘간’은 영양소나 호르몬 대사, 독소 분해 등 우리 몸의 많은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알코올은 독소로 간으로 운반되어 분해되는데 맥주 1병에 든 알코올을 완전히 분해하는 데는 적어도 3~4시간이 걸리며, 밤늦게까지 술을 마시게 되면 그만큼 간의 부담은 배로 늘어나게 됩니다. 알코올이 간에 부담을 주는 물질임은 틀림없지만, 간암 발병 원인의 90%는 간염 바이러스입니다. A, B, C형 바이러스가 간에서 증식하면서 간세포를 파괴시키는데 그대로 방치하면 간염, 간경화, 간암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간염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이 장기간 술을 마시면 마시지 않은 사람보다 간암에 걸릴 확률은 높지만,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사람이 술이 원인이 되어 간암에 걸릴 확률은 매우 드물다고 합니다. 

털은 밀수록 굵어진다.

털은 뿌리인 모근보다 중간 부분이 더 두껍기 때문에 실제론 같은데 털을 자르고 나면 두꺼운 면이 노출되어 더욱 굵게 느껴지는 거라고 합니다.

우유가 위벽을 보호한다.

아침밥 대신에 우유를 먹는다든지, 술 마시기 전에 위벽 보호하기 위해 우유 많이 먹습니다.

이렇게 하면 위벽을 보호해줄 거라고 생각하는데 이것도 잘못된 상식이네요. 우유에 들어있는 단백질을 분해하기 위해 위산의 분비가 더해져 위 건강에는 오히려 좋지 않다고 합니다. 

탄산음료를 마시면 소화가 잘 된다.

속이 안 좋을 때 톡 쏘는 탄산음료를 마시면 소화가 잘 된다고 느껴질 뿐 소화를 도와주는 건 아니라고 합니다. 그래서 소화가 안될 때 습관적으로 탄산음료를 마시면 소화에 큰 장애가 될 수 있습니다. 

넥타이를 조여 매면 녹내장에 걸리기 쉬워요.

넥타이를 조여 매면 목 부분에 눈으로 가는 혈액의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서 눈의 압력이 높아집니다.그렇기때문에 넥타이를 조여 매는 습관이 몇 년 동안 지속되면 눈의 압력이 떨어지지 않아서 녹내장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평소에 넥타이를 조여 매지 않는 습관을 지니는 게 좋습니다.

계란을 많이 먹으면 콜레스테롤로 인해 심장질환이 생긴다.

콜레스테롤이 심장 질환을 일으키는 걸로 알려졌지만 최근 연구결과로는 심장질환은 음식물을 통한 콜레스테롤이 아닌 포화지방과 트랜스 지방이 원인이라고 밝혀졌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계란은 비타민A와 비타민D가 아주아주 풍부한 건강식입니다.

술 마시고 얼굴이 빨개지는 것은 혈액순환이 잘 되는 것

술 먹고 얼굴이 빨개지는 사람은 알코올을 분해하는 효소가 부족할 때 나타나는 현상인데요. 이는 숙취를 일으키고, 장기를 손상 시키므로 오히려 조심해야 한다고 합니다.

탄산음료&양치질

탄산음료가 이를 부식시키기 때문에 탄산음료를 마시고 나면 바로 양치질을 하시는 분들이 계실 텐데요. 탄산음료는 입안에 들어가자마자 부식을 시작하는데 거기에 칫솔질로 이를 문지르면 오히려 더빨리 이를 상하게 한다고 합니다. 탄산음료를 마신뒤 양치질은 30분 정도 후에 하시는 게 좋습니다. 탄산음료는 빨대를 이용해서 이에 안 닿게 마시는게 좋고 가장 좋은건 탄산음료대신 비타민이 풍부한 쥬스나 시원한 보리차를 마시는 게 가장 좋습니다.

껌을 씹으면 치아 건강에 좋지 않다.

껌을 짧은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