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세기를 달려온 사출기 전문메이커 (주)동신유압, 새로운 반세기를 시작하다
회사 이전 및 계획생산으로 ‘2차 도약기’ 준비 완료!
(주)동신유압에게 있어 2013년은 터닝 포인트가 되는 중요한 해가 될 것 같다. 회사 이전과 함께 계획생산으로 벌써부터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주)동신유압은 김지 회장에 이어 김병구 대표이사가 본격적으로 경영 일선에 나서면서 양적인 성장은 물론, 질적인 성장을 통해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 본지는 국내 사출기 시장을 대표하는 기업 (주)동신유압을 찾아가 김병구 대표이사의 경영방식과 올해 동사의 사업계획을 들어보았다.
국내 사출기 역사, (주)동신유압의 역사를 보면 안다!
(주)동신유압의 김병구 대표이사
1967년에 설립되어 오직 사출기 산업의 외길만을 걸어온 (주)동신유압(이하 동신유압, www.dongshin.net)은 한국의 사출기 역사와 함께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만큼 오랜 기술력으로 사출기를 개발하며 국내 플라스틱 산업 발전에 앞장서온 동사가 2013년,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동신유압의 김병구 대표이사는 “올해부터 주문생산 방식을 탈피하고 계획생산 방식으로 시스템을 전환했다”고 밝히며, 새로운 변화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했다.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주문생산을 고수했던 동사가 최근 계획생산으로 체계를 바꾼 이유는 효율적인 제품 생산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기 위해서이다.
“주문생산을 하다 보니 표준 생산시간을 파악하기 어려웠고, 제품의 단가 또한 계속 상승해 수익성이 점점 낮아졌다”는 김병구 대표이사는 “과거 10년 동안 판매됐던 기종들을 분석해 통계치를 내고 이를 유추해가면서 계획생산에 들어갔다”며 “전환하고 난 후 다행히 수주가 계속 이루어지고 있어 새로운 변화로 실적이 순조로워진 분위기”라고 전했다.
반세기 역사를 자랑하는 동신유압은 최근 이러한 체계적인 시스템이 자리 잡으면서 회사의 경쟁력이 더욱 살아나고 있다.
직원들의 질적 성장으로 (주)동신유압 의 경쟁력 한층 더 높아져…
현재 동신유압은 ‘변화와 혁신’, 그리고 ‘소통’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내부적으로도 질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다.
김병구 대표이사는 “오랜 경력을 자랑하는 기존의 고참 직원과 신입 직원을 하나로 묶는 ‘1대1 멘토-멘티’ 제도를 통해 화합은 물론, 선의의 경쟁으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다”고 전했다.
즉, 1대1 멘토-멘티 제도는 20년 이상의 경력을 자랑하는 선임이 후임에게 노하우를 전수해 구성원 전체의 전문성을 높이는 한편, 젊은 IT세대들이 노하우 자료들을 데이터화함으로써 서로 윈윈하는 전략을 구사하는 것이다.
또한 김병구 대표이사는 각 부서별 아이패드 경진대회를 열어 직원들에게 경쟁의식을 심어주고, ‘칭찬합시다’ 게시판을 운영해 서로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로 업무의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김병구 대표이사는 “이전에는 변화에 있어 수동적이고 소극적인 부분이 많았다”며 “최근에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직원들이 점점 활동적이고 적극적으로 변해가면서 업무 능률이 더욱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직원들의 이러한 사기 증진은 곧 최고의 제품을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이어지기에 동신유압의 경쟁력은 한층 더 높아지고 있다.
기초 정립을 통한 품질 향상으로 브랜드 혁신 제시
최근 국내 사출기 시장은 중국 제품의 유입으로 인한 저가 경쟁으로 치킨게임(양쪽이 모두 파국으로 치닫게 되는 극단적인 상황)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동신유압은 기술력이 위기를 타개할 수 있는 힘이라 믿고 제품의 품질력을 더욱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 대표이사는 “처음이라는 마음가짐으로 기초 정립부터 다시 하고 있다. 기초가 튼튼해야 장기적으로 기술력이 한 단계 성숙해진다.”며 기초에 대한 중요성을 역설했다.
또한 동사는 72시간의 신뢰성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 절차를 거치지 않으면 절대로 출고를 시키지 않는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제품에 문제가 생겼을 때 그것이 바로 회사의 이미지로 연결된다”는 김 대표이사는 “한 번 신뢰를 잃으면 그 신뢰를 회복하기는 매우 어렵다”며 “동신유압은 고객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수준 높은 제품을 개발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고의 기술력이 빚어낸 (주)동신유압의 사출기, ‘KOPLAS 2013’ 가면 만날 수 있다!
동신유압이 KOPLAS 2013을 통해 기술력을 과시한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동신유압이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공급하며 사출기 시장을 선도했기 때문이다.
동사는 국내 최초 In Line Screw형 사출기를 제작하기 시작하면서, CD전용기, 저압사출기, 고속사출기, 2색/3색 사출기, 전동식/직압식 사출기, 몰드 프레임 전용기, 초대형 사출기, 절전형 사출기, 핸드폰 전용기, MuCell 전용기, Valveless 등을 개발했다.
그리고 오는 3월 12일(화)부터 16일(토)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KOPLAS 2013’에서 지금껏 보지 못한 동신유압의 새로운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 중에서 ‘MuCell Series’는 발포셀의 미세화로 사출성형품의 원가, 무게, 시간 등을 줄이는 획기적인 사출기이다. 이 제품은 단순히 제품의 경량화뿐만 아니라 화학 발포제나 프레온류를 이용하지 않는 환경 친화적인 프로세서 기술로서 플라스틱의 유동성 향상, 형체력 사출압력의 저감, 저온성형, 성형품의 Sink Mark 및 휨 개선 등을 실현할 수 있다.
‘PRO CON20’은 전동식에서만 생산되는 전자 커넥터 제품을 유압식에서도 생산이 가능하도록 한 초절전형 사출기로, 초정밀·고응답성·고재현성이 특징인 제품이다. 또한 이번에 처음 선보이는 ‘텐덤 머신’은 두 개의 금형이 들어가 기계 한 대로 두 대의 역할을 하는 신 개념의 사출기이다.
동신유압은 이번 전시회에서 따끈따끈한 신제품들과 함께 성형품을 직접 사출하는 시연으로 참관객들의 관심을 이끌 예정이다.
(주)동신유압의 재도약 위한 ‘비전 2013’을 외치다
동신유압은 부산신항 웅동배후단지에 2만평 부지를 마련, 올해 회사를 이전할 계획이다. 김병구 대표이사는 “이번 건물을 설계할 때 가장 신경 썼던 부분 중의 하나가 바로 직원들의 복지 향상을 위한 시설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즉, 1층에는 식당, 헬스장, 요가실, 탈의실, 샤워실 등을 설치하고, 2층에는 260석 정도의 강당을 마련해 직원들이 문화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요즘은 평생직장의 의미가 사라졌지만, 직원들이 ‘우리 회사는 남다른 회사구나’라는 자부심을 느껴 꿈을 실현하는 회사, 평생 다닐 수 있는 회사로 여길 수 있도록 하고 싶다”는 김병구 대표이사는 “더불어 이번 이전으로 동신유압이 재도약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동신유압의 올해 계획을 ‘비전 2013’이라고 말했다. 거꾸로 한 3102에는 ‘사람, 기술, 품질로 하나 된 우리는 고객감동 및 고객 가치향상을 위해 수입, 공정, 고객 클레임에 대한 불량률을 제로로 해서 고객의 가치를 기반으로 한 2배의 성장을 달성한다’는 의미가 들어있다.
김병구 대표이사는 “기초를 기반으로 한 기술력으로 우수한 사출기를 개발하고, 안정된 내실 경영을 통해 동신유압을 강소기업으로 성장시킬 것”이라며 앞으로의 계획을 전했다.
전통적인 기술력과 현대적인 감각으로 국내 사출기 분야를 이끌어온 동신유압. 그들의 새로운 역사 창조를 위한 힘찬 도약이 이제 시작된다.
(주)동신유압의 비전 2013이란?
세계 최고의 사람, 기술, 품질로 하나된 우리는 고객감동 및 고객 가치향상을 위해 수입, 공정, 고객 클레임에 대한 불량률을 개선하여 고객의 가치를 기반으로 두배의 성장을 달성한다!
2 두배의 성장
0 불량률 ZERO
1 하나된 우리
3 세계 최고의 사람, 기술, 품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