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표준과학연구원, 양자 국가전략기술 경쟁력 강화 논의 디지털 주권 전략 모색 임승환 기자 2026-09-29 09:31:25

사진. 국가표준과학연구원

 

국가표준과학연구원(이하 KRISS)이 지난 9월 9일(수) 서울 국회박물관에서 ‘양자-AI 융합 패러다임에 따른 디지털 주권과 국가 기술 전략’을 주제로 2026 양자 국가전략기술 국회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양자기술과 AI의 융합으로 변화하는 기술 환경에 대응하고, 디지털 주권 확보를 위한 국가 기술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송기헌·한준호·최형두·김현·황정아 국회의원이 공동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가 후원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국내외 산·학·연·관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해 양자·AI 융합 시대에 필요한 국가

차원의 기술전략을 다각도로 논의를 진행했다.

 

기조강연에서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글로벌 양자기술 동향과 국가 전략을 소개했다. 미국 국무부 Eugene Bae 기술정책 디렉터는 ‘The U.S. Roadmap to Quantum Innovation’을 주제로 미국의 양자 혁신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어 듀크대학교 전기컴퓨터공학과 김정상 석좌교수가 ‘Quantum Technology at the Innovation Frontier’를 통해 양자기술의 혁신 가능성을 제시했다.


 KRISS 최재혁 양자기술연구소장은 ‘양자과학기술의 이해: 디지털 주권 시대의 전략 자산’을 주제로 양자과학기술이 디지털 주권 시대에 갖는 의미와 전략적 가치를 설명했다. 기조강연을 통해 글로벌 양자기술 경쟁 동향과 기술의 발전 방향을 공유하고, 국내 양자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시사점을 모색했다.


기조강연에 이어지는 패널토론은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 김태현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패널에는 Eugene Bae 디렉터와 김정상 석좌교수를 비롯해K-문샷 프로젝트 양자분야 이순칠 총괄,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이식 원장, KRISS 이호성 원장이 참여했다.


패널들은 양자와 AI의 융합이 가져올 기술 패러다임 변화와 국가 차원의 대응 방향을 논의했으며 특히 양자기술 경쟁력 확보와 디지털 주권 강화를 위한 기술전략을 중심으로 국내외 전문가들의 의견을 공유했다.


KRISS는 지난해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국회포럼을 개최한 데 이어 이번 포럼을 통해 양자기술을 둘러싼 국내외 기술 동향과 국가 전략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향후에도 양자기술 경쟁력 제고와 주도권 확보를 위한 산·학·연·관 논의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KRISS 이호성 원장은 “양자와 AI의 융합이 가속화되면서 국가 차원의 선제적인 기술전략 마련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라며 “이번 포럼이 국내외 전문가들의 지혜를 모아 대한민국의 양자과학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디지털 주권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