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주) 환경과학기술원(이하 SKI)이 한국기계연구원(이하 KIMM)과 AI 데이터센터 및 에너지 효율화 기술 확보를 위한 공동연구에 착수했다.
SKI는 지난 8월 3일(월) KIMM과 에너지 솔루션 분야 국가연구개발사업 공동 기획 및 수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현재 공동 기획 중인 2028년 전략연구사업을 비롯해 AI 데이터센터와 에너지 효율화 분야의 공동 연구개발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최근 AI 서비스와 고성능 컴퓨팅 수요가 확대되면서 대규모 연산을 수행하는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와 발열량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특히 고집적 AI 서버가 도입되면서 기존 공랭식 냉각만으로는 안정적인 열 관리에 한계가 발생하고 있어 전력과 냉각을 동시에 고려한 에너지 효율화 기술이 중요해지고 있다.
SKI와 KIMM이 공동 기획 중인 핵심 과제는 ‘액체 냉각 기반 AI 데이터센터용 냉매·소재·시스템 원천기술 개발’이다. 양 기관은 이를 기반으로 AI 데이터센터의 전력·냉각 핵심기술과 히트펌프 기반 폐열 회수 기술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액체 냉각은 서버에서 발생하는 열을 보다 효율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방식으로, 고성능 AI 연산 환경에서 냉각 효율을 높이고 데이터센터의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하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냉각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을 단순히 외부로 배출하는 것이 아니라 회수해 다시 활용하는 기술도 주요 연구 분야다. 양 기관은 히트펌프 기반 폐열 회수 기술을 통해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하는 열에너지를 유용한 에너지로 전환·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SKI는 에너지·환경 분야에서 축적한 연구개발 역량과 산업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AI 데이터센터 에너지 솔루션 분야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한다.
KIMM은 히트펌프와 고효율 냉각시스템, 폐열 회수 등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기계기술을 연구해 온 기관으로, 양 기관은 각자의 기술 역량을 결합해 국가연구개발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공동 연구과제를 발굴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은 단일 기술 개발에 그치지 않고 전력과 냉각, 폐열 회수를 연계한 통합 에너지 솔루션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를 통해 AI 데이터센터의 성능과 운영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는 기반기술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AI 데이터센터·에너지 효율화 분야 국가연구개발사업 공동 기획·수행 ▲AI 데이터센터 전력·냉각 핵심기술 공동개발 ▲히트펌프 기반 폐열 회수 등 에너지 효율화 기술 공동연구 ▲연구인력 교류 및 교육·세미나 등을 추진한다.
필요에 따라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전략연구사업의 기획과 후속 공동연구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협약식 이후에는 AI 데이터센터 액체냉각 및 폐열 활용을 주제로 기술교류회를 열고 양 기관 연구진이 관련 기술과 연구개발 현황을 공유했다.
SKI는 이번 협력을 통해 AI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기술 개발과 국가연구개발사업 공동 추진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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