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하이머
독일 공작기계 주변기기 전문기업 하이머(HAIMER) 그룹이 세대교체를 완료하고 2세 경영 체제를 본격 출범했다.
하이머는 지난 8월 1일(토)부로 창업주 프란츠 하이머(Franz Haimer)와 클라우디아 하이머(Claudia Haimer) 부부의 지분을 자녀인 안드레아스 하이머(Andreas Haimer)와 카트린 하이머(Kathrin Haimer)에게 이전하며 경영 승계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안드레아스 하이머와 카트린 하이머는 공동 대표이사(Managing Partners)와 주주로서 회사를 이끌게 됐으며, 하이머는 장기적인 오너 경영 체제를 이어가게 됐다.
1977년 설립된 하이머는 열박음(Shrink Fit) 및 밸런싱 기술, 툴홀더, 툴 프리셋팅 장비 분야의 글로벌 제조기업으로, 공작기계용 공구관리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창업주인 프란츠 하이머와 클라우디아 하이머는 오는 2027년 말까지 경영진으로 활동하며 세대교체 과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새롭게 설립되는 자문위원회(Advisory Board)에서 회사의 장기 발전을 지원한다.
클라우디아 하이머는 "안드레아스와 카트린은 수년간 경영진으로 활동하며 책임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다"라며 "회사의 가치와 기술력, 장기 전략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머는 이번 승계를 계기로 제조 현장의 디지털화와 자동화를 위한 'Tool Room of the Future' 전략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회사는 공구 조립과 관리 영역을 디지털화하고 자동화해 생산성을 높이는 통합 툴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제조기업들이 직면한 숙련인력 부족과 비용 절감, 자동화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AI 기능을 적용한 열박음, 밸런싱, 프리셋팅 장비와 네트워크 기반 툴룸 솔루션을 확대하고, 자동화 셀 구축을 강화할 방침이다.
카트린 하이머는 "가족기업으로서 사업의 미래와 직원,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을 함께 지고 있다"라며 "기존 가치와 혁신 역량, 첨단기술을 결합해 고객에게 신뢰받는 파트너이자 매력적인 고용주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안드레아스 하이머는 "하이머 역시 제조기업으로서 200대 이상의 공작기계를 운영하며 연간 약 5,000톤의 금속을 가공하고 있어 안정적인 제조 프로세스와 체계적인 공구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다"라며 "AI 기반 장비와 'Tool Room of the Future'를 지속 확대해 공작기계 주변기기와 생산현장 네트워킹 분야의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프란츠 하이머는 "반도체, 항공우주, 방산, 에너지 산업에서 통합 툴룸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라며 "공구실을 데이터 기반 공구 세팅 및 프리셋팅 환경으로 전환해 24시간 자동화 생산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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