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 일렉트릭, 폭스콘과 AI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 개발 연내 양산 추진 임승환 기자 2026-06-26 11:09:16

사진. 슈나이더 일렉트릭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세계 최대 전자제품 제조사 폭스콘과 손잡고 차세대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통합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AI 인프라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전력·냉각·에너지 관리 기술과 첨단 컴퓨팅 플랫폼을 결합해 전 세계 어디서나 동일한 수준으로 AI 데이터센터를 구축·운영할 수 있는 표준 모델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폭스콘(Hon Hai Technology Group)과 ‘차세대 AI 데이터센터 가속화’를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AI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구축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상황에서 양사의 핵심 역량을 결합하기 위해 추진됐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전력, 냉각, 에너지 관리 분야 기술을 제공하고, 폭스콘은 AI 컴퓨팅 플랫폼과 글로벌 제조 역량을 담당한다.

 

양사는 올해 말 양산을 목표로 AI 데이터센터 구축과 운영을 지원하는 통합 솔루션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 세계 각 지역에서 AI 인프라를 보다 신속하고 예측 가능하게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AI 데이터센터를 위한 차세대 레퍼런스 아키텍처(Reference Architectures)를 공동 개발하고, 폐쇄형 루프(Closed-loop) 에너지 최적화, 모듈형 전력·냉각 스키드(Skids), 표준화된 설계 프레임워크를 적용한 AI 팩토리 표준 모델 개발을 추진한다.

 

또한 제조 경쟁력과 에너지 관리 기술을 결합해 설계 단계부터 확장성과 운영 효율성을 확보하고, 급증하는 AI 인프라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차세대 데이터센터 구축 기반도 마련할 계획이다.

 

폭스콘 Young Liu 회장은 “AI 발전 속도에 따라 업계에도 새로운 인프라 설계·구축 모델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폭스콘의 AI 시스템·제조 역량과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전력·에너지 전문성을 결합해 고객이 AI 인프라를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대규모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Olivier Blum CEO는 “AI 수요 급증에 따라 컴퓨팅 규모가 확대되면서 이를 안정적으로 뒷받침할 에너지 관리가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라며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전력·냉각·디지털 역량을 하나로 통합해 AI 데이터센터에 적용함으로써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운영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 폭스콘과의 이번 협업을 바탕으로 고객이 속도·안정성·효율성을 모두 갖춘 AI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에너지 기술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