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로보틱스, 세아메카닉스와 AI 기반 디버링 로봇 공동개발 협동로봇과 정밀가공 기술 결합해 제조공정 혁신 추진 임승환 기자 2026-06-10 10:38:04

사진. 두산로보틱스

 

두산로보틱스가 세아메카닉스와 협력해 제조 현장의 정밀가공 공정을 자동화하는 AI 기반 로봇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두산로보틱스는 6월 10일(수) 성남시 분당구 이노베이션 센터에서 세아메카닉스와 '제조 공정 자동화 및 AI 기반 로봇 디버링 솔루션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두산로보틱스의 협동로봇 기술과 친환경 모빌리티 부품 제조 분야에서 축적된 세아메카닉스의 정밀가공 기술을 결합해 제조 현장의 자동화 수준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AI 디버링 시스템을 포함한 제조공정 로봇 솔루션 공동 개발과 사업화 검증(PoC), 차세대 로봇 솔루션 연구개발, 신기술 및 시장 동향 정보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한다.

 

디버링은 금속이나 플라스틱 가공 과정에서 발생하는 돌기나 잔여물인 버(Burr)를 제거하는 공정이다. 현재 제조업 현장에서는 작업자의 숙련도에 따라 품질 편차가 발생할 수 있어 자동화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양사가 공동 개발하는 솔루션은 3D 비전과 AI 기술을 활용해 로봇이 제품 표면의 버 위치와 형상을 인식한 뒤 자동으로 제거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제품 품질의 균일성을 높이고 생산 사이클을 단축해 제조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우선 협동로봇 8대를 활용해 사업화 검증(PoC)을 진행한다. 이후 검증 결과를 바탕으로 적용 규모를 50대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자동화 적용 범위도 디버링 공정에 국한하지 않고 금속 원자재를 고열로 녹이는 용해 공정과 완성품을 적재하는 팔레타이징 공정 등으로 확대해 다양한 제조 공정의 자동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두산로보틱스 박인원 사장은 "이번 협약은 두산로보틱스의 협동로봇 기술과 세아메카닉스의 정밀 가공 노하우를 결합해 제조 현장 생산성 향상을 검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제조 공정으로 자동화 적용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