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브월드엑스포 2026, 참가 확대 한국 기업 글로벌 진출 기회 부상 임승환 기자 2026-04-10 15:03:45

밸브월드엑스포 2024 전경 / 사진. 라인메쎄

 

Valve World Expo 2026를 중심으로 한국 산업용 밸브 기업들의 해외 진출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 경남테크노파크 공동관 운영과 함께 국내 기업들의 참가가 늘어나며 글로벌 시장 공략 움직임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세계 최대 밸브 전문 전시회인 Valve World Expo 2026은 12월 1일(화)부터 12월 3일(목)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된다. 본 전시회는 격년으로 열리는 글로벌 산업 플랫폼으로, 2024년 행사에서는 35개국 558개 기업이 참가하고 15,464㎡ 규모 전시가 진행됐다.

 

이번 전시회는 밸브와 밸브 부품을 비롯해 액추에이터, 펌프, 컴프레서, 엔지니어링 서비스,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산업 분야를 포괄한다. 석유·가스, 화학, 해양·오프쇼어, 수처리, 자동차, 발전, 의료 등 주요 수요 산업과 공급 기업을 연결하는 핵심 비즈니스 장으로 평가된다.

 

글로벌 주요 기업들도 대거 참가를 확정했다. SLB, Rotork, ABB Ltd, SAMSON AG, KSB SE & Co., Bray International, AUMA Riester GmbH & Co. KG 등 글로벌 선도 기업들이 참여하며 산업 내 높은 관심을 반영하고 있다.

 

국내 기업의 참여도 확대되고 있다. 경남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한국 공동관이 운영될 예정이며, 경남 지역 기업 약 6개사가 참여한다. 이와 함께 현재까지 총 15개 국내 기업이 개별 참가를 확정했다. 밸브 분야에서는 발루션, 서흥MCO, 정도기계, GP인터내셔날, 플로닉스 등이 참가하며, 액추에이터 및 포지셔너 분야에서는 노아액츄에이션, 에이치케이씨, 인테로, 지니스, 코사플러스, 티씬, 티엠지코리아, 파워제넥스 등이 참여한다. 이 외에도 스트레이너(우성플로텍), 펌프(아이넴) 등 다양한 기술 기업들이 글로벌 무대에 나선다.

 

최근 산업 전반에서 제어 밸브 수요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석유·가스와 전력 산업뿐 아니라 제약, 식음료 등으로 적용 범위가 확대되면서 정밀 제어 기술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대형 인프라 프로젝트 증가가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국내 시장 역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IMARC Group에 따르면 한국 산업용 밸브 시장은 2024년 약 14억 9,036만 달러 규모를 기록했으며, 2033년까지 약 25억 달러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산업 자동화 확산과 안전 규제 강화, 인프라 투자 증가가 주요 성장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Valve World Expo는 단순 전시를 넘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 창출이 가능한 플랫폼으로 평가된다. 방문객의 절반 이상이 구매 및 투자 의사결정에 관여하는 핵심 관계자로 구성돼 있으며, 2024년에는 87개국 8,578명의 산업 전문가가 참가했다. 특히 석유·가스(65%), 화학(48%), 수처리(41%), 해양·오프쇼어(28%), 수소 및 재생에너지(27%), 발전(26%) 등 주요 수요 산업 관계자들이 대거 방문해 참가 기업에 높은 사업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 신청은 6월 8일(월)까지 가능하다. 이번 전시회는 글로벌 EPC 기업과 최종 수요 산업 의사결정자와의 직접 연결을 통해 신규 프로젝트 발굴과 수출 확대를 모색할 수 있는 기회로 주목된다.

 

한편, ‘wire Tube China 2026’과 ‘Urban Steel Expo 2027’ 등 관련 글로벌 전시회 역시 참가사 모집이 진행 중이며, 참가 문의는 라인메쎄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