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분체기계(주) 안태철 대표이사 / 사진. 여기에
초미분쇄·분급 설비로 고입도 분체 생산 시장 주도
한국분체기계(주)(이하 한국분체기계)는 1982년 설립 이래 4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정밀화학, 석유화학, 의약품, 화장품, 식품, 금속, 이차전지, 사료, 비료, 미네랄, 리사이클링, 신소재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고입도 분체 생산 설비를 공급하며 국내외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해왔다.
파일롯 플랜트 기본 설계부터 대형 양산 시스템 구축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턴키 프로젝트 역량과 약 3,000여 개 고객사에 납품한 실적을 기반으로 분체 산업 전반에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문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한국분체기계의 대표 제품으로는 ‘Air Classifier Mill System(이하 ACM)’, ‘Pin Mill’, ‘Pin Impact Mill’ 등으로 혁신적인 초미분쇄 및 분급 설비를 중심으로 폭넓은 제품 라인업을 자랑한다.
ACM은 분쇄와 분급 기능을 하나의 챔버에 통합한 기류식 초미분쇄 시스템으로, 별도의 분급 장치가 필요 없으며 저발열·저소음 특성을지녀 쾌적한 작업 환경을 제공한다.
손쉬운 분해 및 조립, 위생적인 세척이 가능해 식의약품, 화장품, 이차전지 소재 등 고청정 공정에 최적화됐다. 정확하고 민감한 분급 기능을 통해 균질한 초미분 입도를 조절할 수 있으며, 적은 동력으로 대량 생산이 가능해 설비 효율성도 뛰어나다.
Pin Mill은 2~3열로 방사상 부착된 충격기둥(Pin)이 장착된 회전판(Rotor) 과 맞물리는 고정판(Stator)으로 구성된 범용 분쇄기다. 분쇄물은 회전 시 발생하는 공기 흐름과 충격기둥의 고속 원주 속도로 강한 충격을 받으며 미분화된다. 건식뿐 아니라 습식 분쇄도 지원하며, 입상부터 미분까지 광범위한 입도 조절이 가능하다. GMP, HACCP, FDA 기준에 부합하는 재질 선택이 가능해 고위생 및 고청정공정에 즉시 적용할 수 있다.
‘Pin Impact Mill’은 8,000~1만 5,000RPM 고속 회전으로 초미분쇄와 초미해쇄에 특화된 첨단 시스템으로, 고속 회전하는 도어측과 본체측 고정 핀디스크가 원료에 강력한 충격을 가한다. 스크린 없는 그라인딩 방식으로 내부 체류 시간이 거의 없어 이물질 발생이 적으며 청소가 용이하다. 분쇄 과정에서 발열이 적어 원료의 물성 변화를 최소화하는 점도 돋보인다.
이외에도 한국분체기계는 Fluidized Bed Opposed Jet Mill(유동층 분쇄기) 등 다양한 초미
분쇄 장비를 갖춰 연구용 실험실 규모부터 대량 생산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생산 규모에 대응하고 있다. 유동층 분쇄기는 물리적 회전체를 사용하지 않고 압축 공기 흐름
과 입자 간 충돌 원리를 활용해 저오염 분쇄가 가능하다.

사진. 여기에
이차전지 핵심 시장 집중
최근 한국분체기계가 집중하는 핵심 시장은 이차전지 분야다. 한국분체기계 안태철 대표이사는 “이차전지는 전 세계적으로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산업이며, 향후 20년간 당사의 핵심 먹거리이자 전략적 성장 동력”이라며 “대기업과의 협업과 다수의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공격적인 영업을 전개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국분체기계는 약 4년 전 폴란드에 위치한 L사 이차전지 생산설비 프로젝트를 턴키로 수주, 시간당 500㎏ 규모의 스크랩 분쇄 설비를 성공적으로 납품했다. 이 설비는 연간 8,000시간 이상 연속 가동해 약 4만 톤의 스크랩을 처리하며, 한국분체기계가 특허 출원한 독자 기술을 적용해 기존 회수율 80%에서 95%까지 향상시켰다.
이차전지 산업 내 제조 공정뿐 아니라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분야에서도 한국분체기계의 분쇄 기술이 핵심 역할을 담당한다. 국내에서는 정부의 친환경 자동차 보급 정책과 맞물려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시장이 급성장 중이며, 국내 지정된 리사이클링 업체의 약 80%가 한국분체기계 장비를 사용하고 있다. 일본, 폴란드, 헝가리 등 선진국에도 활발히 수출 중이다.
안태철 대표는 “이차전지 관련 기술과 시장성 모두 매우 우수해 향후에도 꾸준히 집중할 분야로 판단한다”라며 “현재 국내 유명 대기업들과 공동으로 분쇄와 건조 공정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는 신규 분체시스템 개발에 매진 중”이라고 말했다. 해당 신기술은 공정 효율과 생산속도를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1982년 설립 이후 축적한 40년 이상의 경험과 방대한 레퍼런스, 그리고 전 과정 턴키 엔지니어링 역량을 바탕으로 한국분체기계는 고입도 분체 산업에서 기술 혁신과 시장 선도를 이어가고 있다.
첨단 분쇄 장비와 맞춤형 솔루션으로 산업 전반의 생산 효율과 제품 품질 향상에 기여하며, 특히 이차전지 및 신소재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해서 강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인터뷰] (주)한국스크롤, 2단 압축 콤프레샤로 전기요금 절감에 기여](https://file.yeogie.com/img.news/202512/md/sYsN8f7Mzs.jpg)
![[인터뷰] (주)금산엠엔이, 글로벌 산업 현장 맞춤형 케이블 엔트리·전기 부품 솔루션 강화](https://file.yeogie.com/img.news/202512/md/JwzCCqI6b2.png)
![[인터뷰] (주)보명이티씨, 자동화와 다각화로 새로운 성장동력 강화 나선다](https://file.yeogie.com/img.news/202512/md/BrTvTWoAth.jpg)
![[인터뷰] 일등테크, CO₂ 발생 1% 미만, 면취 작업 생산성 20배 향상](https://file.yeogie.com/img.news/202512/md/uwf0EDWYLG.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