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플라임, 다중 사출 위한 사출기 전용 턴테이블 풀 라인업 구축 인터페이스 최적화·가격 경쟁력 확보 정대상 기자 2025-09-25 17:06:24

턴테이블 / 사진. 우진플라임


우진플라임이 다중사출을 지원하는 턴테이블을 자체 제작해 사출기와 완벽한 호환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턴테이블은 금형 회전을 통해 이종 재질이나 색상을 조합해 성형하는 다색·2K 사출을 가능하게 하며, 전자·자동차·가전·포장 등 고부가가치 산업군에서 활용도를 넓히는 중이다.

 

DL, TL, TH, TE 시리즈 등 전 기종(300~1,300톤)에 적용 가능하며, 표준형뿐만 아니라 V·W·L 타입까지 적용할 수 있다. 이와 같은 라인업 확장으로 최적의 다중사출 솔루션 확보를 지원한다.

 

자체 개발 턴테이블을 장착한 DL900A5-2K-V / 사진. 우진플라임

 

특히 우진플라임은 사출기와 턴테이블을 함께 제작함으로써 인터페이스 최적화를 극대화했다. 또한, 해외 동급 제품 대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공급돼 고객의 초기 투자 부담을 크게 낮췄다.


우진플라임은 턴테이블 부품 가공에 최상급 가공 장비를 활용해 정밀도와 내구성을 강화했다. 독일 전문 서보 시스템 업체 KEB와 공동 개발한 모터와 드라이브를 적용해 최적화된 제어 성능을 확보했다. 추가로 금형 냉각수와 유압 코어용 별도 포트를 확보해 사출 공정의 유연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였다.

 

우진플라임은 출고 전 실제 사출기에 턴테이블을 장착해 테스트를 완료한 뒤 공급한다. 단순히 부품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사출기와 턴테이블이 하나의 시스템으로 검증된 상태에서 납품해 신뢰성을 높였다.

 

우진플라임 관계자는 “사출기와 턴테이블이 동일 회사 제품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문제 발생 시 A/S 및 기술 지원이 통합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며 “고객 입장에서는 유지·관리 부담이 크게 줄어드는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