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노이텍(주), 생산성·품질·비용 저감 극대화하는 다이나퍼지로 사출성형 혁신 이끈다 생산성과 환경 모두 잡는 사출성형 핵심 퍼징제 '다이나퍼지' 황성훈 기자 2025-06-24 10:23:16

노이텍(주) 김국환 과장 / 사진. 여기에

 

플라스틱 사출성형 공정에서 발생하는 색상 전환, 재료 교체, 이물질 혼입 등의 문제는 품질 저하와 수율 하락으로 이어져 생산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성형 현장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것이 퍼지제(Purging Compound)다. 본 기사는 세정력과 저잔류성을 겸비한 ‘다이나퍼지(Dyna-Purge)’社의 고성능 퍼지제를 국내 시장에 이를 공급하고 있는 노이텍(주)(이하 노이텍)를 집중 조명한다. 
 

사출성형의 필수품, '퍼지제(Purging Compound)'
플라스틱 사출성형 현장에서는 색상 교체, 소재 교체, 이물질 혼입, 색상 불균일 등으로 인한 불량 발생이 흔하다. 이는 사출성형뿐만 아니라 압출성형 등 다양한 성형 방식에서도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문제다. 플라스틱 성형 공정에서 재료나 색상을 전환할 때 남은 수지가 다음 성형품에 영향을 끼쳐 흑점, 탄 자국 등의 불량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이는 품질 저하와 수율 하락으로 이어져 생산 효율을 저해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플라스틱 성형기의 실린더 및 스크류 내부에 잔류한 수지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전용 세정 소재인 ‘퍼지제(Purging Compound)’가 사용된다. 퍼지제를 활용하면 내부에 남은 이전 수지를 빠르게 제거하고 다음 수지로 전환할 수 있어 작업 효율 향상과 불량 방지에 크게 기여한다.


퍼지제 없이 성형기를 운용할 경우 색상이나 소재 전환 시마다 많은 양의 버진 수지(새 수지)를 낭비하게 되며, 이로 인해 재료비 상승, 환경 부담 증가, 세정 시간 증가 등의 문제가 발생해 전반적인 생산 효율이 저하된다.


반면 퍼지제를 사용하면 짧은 시간 내에 실린더 내부를 세정할 수 있어 수지 사용량을 줄이고 흑점, 탄 자국, 색상 불균일 등의 불량을 예방할 수 있다. 최근에는 CO₂ 배출량 저감 등 환경 대응이 중요해지는 만큼, 퍼지제를 통한 재료 손실 감소는 지속 가능한 생산에도 긍정적이다. 이처럼 퍼지 작업과 퍼지제 선택은 생산성, 효율성, 경제성에 직결되는 핵심 공정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노이텍은 미국 '다이나퍼지'의 퍼지제를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 / 사진. 여기에 

 

소량으로도 빠르고 효과적인 다이나퍼지
2005년 창립된 플라스틱 사출성형 주변기기 공급업체 이노트레이딩의 자회사로 2011년 설립돼 유수의 글로벌 메이커의 특화된 기계와 소재를 공급하는 기업 노이텍은 전 세계에서 손꼽히는 퍼지제 메이커인 미국 ‘다이나퍼지(DynaPurge)’社 퍼지제를 국내에 공급하며 업계의 주요 과제를 해결하고 있다.


미국 다이나퍼지의 독자적인 기술과 40년 이상의 오랜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된 퍼지제는 사출·압출기 등 플라스틱 가공기의 색상, 재료를 변경할 때 사용되는 퍼지제로, 소량으로도 빠르고 효과적인 퍼징이 가능하다. 독자적인 유변학 제어 기술을 활용해 스크류 표면 전체에 분포돼 흑점, 잔여물 제거에 효과적이고 스크랩을 감소하는 효과가 커 잔여 부산물로 인한 불량률을 저감시키고 설비의 다운타임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핫러너는 필연적으로 수지가 쌓이기 쉬운 데드 스페이스가 존재하지만, 다이나퍼지의 퍼지제는 데드 스페이스와 게이트 주변의 이물질을 제거하는 데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다이나퍼지의 퍼지제는 사출성형, 압출성형, 블로우 성형 등 다양한 공정의 요구에 맞춘 여러 가지 제형으로 제공된다. 해당 제품은 별도의 불림, 혼합, 대기 과정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포장돼 있어 추가적인 비용이 발생하지 않으며, 기존의 사출 또는 압출 가공 온도에서 바로 적용 가능해 장비의 온도나 RPM을 조정할 필요가 없다. 


더불어 다이나퍼지는 열 안정성, 비화학성, 비연마성 제품이다. 다른 고분자와 반응하거나 분해되지 않으며, 일반적인 퍼지제가 유리섬유를 포함해 스크류 손상을 유발하는 요인이 되는 데 반해 다이나퍼지는 기계 손상, 부식, 착색을 유발하지 않는다. FDA, REACH, RoHS 기준을 충족해 작업자와 환경에 모두 안전하다. 

 

다이나퍼지 퍼징제로 세척한 스크류 / 사진. 노이텍

 

강한 세정력과 저잔류성 모두 구현
퍼지제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는 세정력과 저잔류성이다. 세정력이 우수할수록 사출, 압출 등 다양한 성형 방식에서 스크류 내부에 남은 수지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세정 후 퍼지제 자체가 잔류하지 않아야 다음 성형품에 영향을 주지 않으므로 저잔류성은 불량 방지를 위한 핵심 성능이다.

 
노이텍의 김국환 과장은 “퍼지제는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소모품이기 때문에 단순히 가격만이 아닌, 총비용(성능 대비 효율)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 성능이 뛰어난 퍼지제일수록 장기적으로는 재료 낭비와 작업 시간 단축에 기여해 비용 절감 효과가 크다”라며 퍼지제 선정의 중요성에 대해서 강조했다. 


이어 그는 “동사가 공급하는 다이나퍼지는 사출성형은 물론 압출, 인플레이션 성형 등 다양한 공정에서 탁월한 세정 성능을 발휘해 흑점, 탄 자국, 색상 불량 등 문제를 효과적으로 방지한다. 탁월한 저잔류성으로 세정 후에도 잔여물이 거의 남지 않아 다음 생산 공정에 안심하고 연결할 수 있다. 또한, 저렴한 가격과 고효율 세정 성능을 통해 재료 사용량, 작업 시간, 인건비, 전력 소모 등 다양한 생산 비용 절감에 기여한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다이나퍼지는 부식제가 전혀 들어있지 않은 고급 제품으로 기존 퍼징제보다 사용량이 적고, 가격도 저렴하다. 재료 손실 및 작업시간 감소, 이물 불량 예방을 통해 총비용 절감과 CO₂ 배출 저감에 기여한다. 이러한 이점 덕분에 다이나퍼지는 플라스틱 성형 업계에서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김 과장은 ”동사는 다이나퍼지의 안전성, 비반응성, 내식성 등을 충분히 고려해 설계된 다양한 등급의 퍼지제를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 동사는 사출성형 현장에서의 손실을 최소화하고 효율성을 높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최적화된 퍼지제를 제시해 고품질·고효율 생산을 실현하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탁월한 제습력을 자랑하는 독일 헬리오스(Helios)의 제습기 / 사진. 여기에

 

사출성형 불량 개선으로 고객사 생산성 기여
노이텍은 다이나퍼지 퍼지제 외에도 유럽, 미국 특허 기술로 탁월한 제습력을 자랑하는 독일 헬리오스(Helios)社의 제습기와 벌크백 이송 시스템인 옥토마트(OKTOMAT), 전 세계적으로 약 60,000대의 판매량을 자랑하며 가장 인기도가 높은 미국 맥과이어(Maguire)社의 중량 측정식 혼합기, 50년 스위스 기술이 결합된 툴템프(Tool-Temp)社의 금형온도 조절기 등, 유럽, 미국 등 선진국에서 30년 이상 검증된 플라스틱 사출성형 주변기기들을 국내 유수 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노이텍 김국환 과장은 ”노이텍은 세계적으로 정평이 나 있는 사출·압출기의 주변기기·자동화 설비를 국내에 공급해오고 있다. 동사는 앞으로도 고품질 퍼지제와 신뢰도 높은 성형 주변기기를 통해 고객의 생산 현장을 더욱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만들기 위한 최적의 솔루션을 제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