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한국테크니컷, 버스트모드 특허 기술로 레이저 절단 속도 혁신 고객 맞춤형 토털 솔루션 제공 정하나 기자 2025-06-17 16:12:12

한국테크니컷 김주완 팀장 / 사진. 여기에

 

한국테크니컷이 레이저기계를 비롯해 톱기계, 절곡기계, 프레스를 취급하며 고객 맞춤형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동사는 ‘버스트모드 레이저’ 특허 기술로 신속한 피어싱(Piercing)과 절단 성능을 자랑하는 X 시리즈 레이저 가공기 등을 선보였다. 한국테크니컷은 모든 제품에 프리미엄 사양을 기본 옵션으로 제공함으로써 고객들로부터 고품질을 자랑하면서도 가성비 있는 제품이라는 인식을 제고하고 있다. 


피어싱 속도와 절단 효율 획기적 향상
한국테크니컷은 레이저기계부터 톱기계, 절곡기계, 프레스까지 취급하며 설치부터 컨설팅 등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동사는 일반 레이저 절단기와는 차별화된 고성능 절단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버스트모드 특허 기술’을 탑재한 레이저 가공기를 제시하며 레이저 절단 속도를 대폭 향상시켜 가공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버스트모드 레이저 특허는 절단 공정 중 레이저의 On-Off(온오프) 제어를 고속으로 반복해 피어싱(Piercing) 시 소재를 빠르고 강력하게 관통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일반적인 연속 발진형 레이저보다 피어싱 속도가 대폭 향상됨에 따라 전체 절단 공정의 시간 단축과 생산성 향상이 가능하다.


특히 두꺼운 소재나 다수의 피어싱이 필요한 작업에서는 이 기술의 효과가 극대화된다. 한국테크니컷 김주완 팀장은 “버스트모드는 두꺼운 철판 가공 시 기존 방식 대비 수배 이상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독자적인 기술”이라며 “이는 대량 생산이 필요한 산업 현장에서 효율성은 물론, 공정의 정밀도까지 높일 수 있는 핵심 요소”라고 밝혔다.

 

프리미엄 기능 기본 제공, 가성비까지 잡았다
한국테크니컷이 제공하는 제품은 ▲레이커스 CE버전 발진기 ▲레이툴즈 커팅 헤드 ▲싸이프컷 한글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리미엄 사양을 기본 옵션으로 제공해 고객들의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싸이프컷 한글 프로그램은 초보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UI를 최적화해, 설치 직후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중소 제조기업과 신생 기업들의 호응이 높다. 또한, 장비 자체도 콤팩트한 설계로 공간 효율성을 높였으며, 한국 기후 환경에 적합한 공랭식 냉각 시스템을 적용해 유지 보수비용까지 절감했다.

 

동사가 제공하는 제품에 기본옵션으로 설치된 부품 및 프로그램 / 사진. 여기에


김주완 팀장은 “한글 프로그램을 포함해 타사에서 유료로 제공하는 다양한 선택 옵션을 스탠더드로 제공하고 있다. 고객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기본 옵션으로 제공함으로써 타사 제품 대비 합리적으로 구입이 가능하다. 더불어 당사는 기존 제품을 해외 기업들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고객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돕고 있다.”라고 전했다. 

 

 X 시리즈 레이저 가공기 / 사진. 여기에

 

X 시리즈 레이저 가공기 주목
한국테크니컷의 제품 라인업 중 대표적인 기종은 X 시리즈 레이저 가공기이다. 이 제품은 싱글테이블 레이저 절단기 X1, 2테이블 절단기 X2Pro 등 다양한 모델로 구성되며 박스 탈부착 및 정반크기의 커스터마이징 등으로 폭넓은 산업군에 적용될 수 있다.


X1은 레이커스 레이저 소스가 탑재돼 높은 에너지 밀도를 통해 고출력 구현이 가능하며 안정성과 균일한 가공 품질을 보장한다. 


레이툴즈 레이저 헤드를 통해 향상된 쿨링 시스템을 제공하며 고압의 압축 공기 및 질소를 사용한 고출력 절단 작업 시 최적의 성능을 자랑한다. CNC 캐비넷과 기계 본체가 일체형이기 때문에 협소한 공간에도 간편하게 적용이 가능하다. 


또한 X2Pro는 파이프, 빔 가공 옵션을 지원하며, BLT 고출력 전용 헤드 장비로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X 시리즈 레이저 가공기로 가공한 결과물 / 사진. 여기에

 

전국 방문형 시연회 및 사후관리 시스템 강화
한국테크니컷은 기술뿐만 아니라 서비스 측면에서도 차별화된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동사는 전국적으로 방문 용접 시연회를 실시하며, 협동로봇을 활용한 자동 용접 시스템을 시연해 현장의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고객의 작업 환경에 따라 제품 추천 및 생산 라인 컨설팅까지 제공하며 토털 솔루션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 같은 접근은 고객 맞춤형 기술 컨설팅과 실질적 생산성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전략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주완 팀장은 “레이저 절단기의 성능뿐 아니라, 고객의 작업 효율성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장비 선정, 설치, 운전 교육, 사후 관리까지 일괄 대응하고 있다”라며 “서비스 인력도 제품 라인에 맞춰 전문 인력을 보유함으로써 전국 고객 대응력을 높였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테크니컷은 고객 체험 중심의 마케팅 전략 일환으로 경기도 화성시(정남면 양산로 45-29)에 레이저 장비 전시장을 개설하고 오픈하우스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장에는 ▲평판 레이저 절단기 ▲파이프 레이저 절단기 ▲공랭식 및 수랭식 레이저 용접기 ▲협동로봇 연계 자동 용접 시스템 ▲레이저 녹제거기 ▲톱기계 등 판금가공 산업에 필요한 장비가 총망라되어 있으며, 방문객들은 장비를 직접 작동해보며 실제 가공 성능과 작업 편의성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오픈하우스 기간 중에는 장비 할인 행사와 함께 렌즈, 노즐 등 주요 소모품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특별 프로모션도 진행돼 장비 도입을 검토 중인 고객들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


김주완 팀장은 “전시장 방문을 통해 한국테크니컷의 기술력과 서비스 역량을 직접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장비 도입을 고려하는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기회와 혜택을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3D 레이저·대구경 파이프·건축용 자동화까지… 확장성 주목
한국테크니컷은 800㎜ 이상 구경의 3D 레이저 절단 시스템, H빔 절단기 등 대구경 파이프 가공 시스템의 신제품 개발 계획을 공개했다. 특히 건축·조선·중공업 분야에서 수요가 높은 고하중 자재의 자동 절단 및 컨베이어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생산 전 공정을 커버할 수 있는 풀 라인업 구축에 나서고 있다.


공랭식 레이저 용접기는 한국테크니컷의 개발 제품이다. 조선 산업에서 기존 수랭식 레이저 용접기의 한계를 극복한 공랭식 레이저 용접기는 안정성, 유지보수 용이성, 성능 측면에서 고객사들의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김주완 팀장은 “과거 수랭식 장비는 국내 기후 특성상 관리가 어려웠지만, 자사 공랭식 장비는 겨울철 동파 문제도 없다”라고 말했다. 

 

제조의 뿌리에서부터 시작된 기업
한국테크니컷은 단순한 장비 공급을 넘어, 20년 이상 축적된 공작기계 분야의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속하게 레이저 장비 전문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 기존 사업인 톱기계, 프레스 사업을 유지하며 최근 주목을 받는 레이저 머신 등의 최첨단 장비를 추가적으로 공급함으로써 기존 산업군 고객들을 자연스럽게 흡수하며 장비 세대교체를 주도하고 있다.


김주완 팀장은 “당사는 기초 제조에서 출발한 기술력과 시장 이해도가 있기 때문에 고객의 요구를 빠르게 반영하고 신속하게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 분야의 수요에 맞는 커스터마이징 장비와 서비스를 통해 국내 제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