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안전동행지원사업 규모 100억 원 확대, 산재예방시설융자도 소폭 증가 고용부 2025년도 예산안 전년 대비 4.9% 증가 정대상 기자 2024-12-26 10:56:59

지난 12월 10일(화) 국회 본회의에서 2025년도 주요 부처별 예산안이 의결됨에 따라 제조 기업이 주목해야 할 2025년도 주요 사업들 또한 대략적인 규모가 확정된 상황이다. 
고용노동부의 올해 총 예산은 35조 3,452억 원, 이는 지난 2024년 본예산 대비 4.9% 증가한 수준이다. 총 증가액은 1조 6,627억 원이다. 그중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 보호를 위한 산업안전 관련 항목은 ▲중소기업 안전 역량 강화 ▲위험 요인 제거 및 화학사고 예방 ▲인프라 확충 ▲복귀 지원 등이다.


중소기업 안전 역량 강화 사업은 중대재해 등 산업재해에 취약한 50인 미만 중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전방위적인 안전 관리 역량 제고를 지원한다. 그중 사고성 재해 집중 관리(공단) 및 민간기술지도는 총 647억 원으로, 75억 원이 증액됐고, 업종별 협·단체 네트워크 지원 사업이 신설됐다. 이 밖에 산재예방시설융자에 4,588억 원, 공동안전관리 컨설팅 지원에 126억 원이 배정된다. 


유해 위험 요인을 제거하고 중소기업의 작업 환경을 개선하는 관련 사업은 지원이 확대됐다. 안전동행지원사업은 3,320억 원 규모로, 전년 대비 약 100억 원이 늘었다. 지원 개소는 4,148개소로 전년 대비 123개소가 증가했다. 덧붙여 환기 장치 지원에 20억 원, 취약계층 고위험환경 개선 지원에 716억 원이 투입되며, 이 밖에 폭염재난예방 대책 설비 지원이 신설됐다.


덧붙여, 올해 고용부는 화학 사고에 대한 예방 사업에도 투자를 확대한다. 빅데이터·AI를 활용한 산재 예방, 화학 물질 관리 역량 강화 프로그램, 외국인 근로자 안전 서포트, 중소규모 사업장 화재 폭발 기술 지도 등을 새롭게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