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수에코신소재 정봉권 대표이사 / 사진. 여기에
복합소재 전문 기업 ㈜수에코신소재(이하 수에코신소재)가 지난 9월 25일(수)부터 9월 27일(금)까지 고양 KINTEX 제1전시장에서 열린 ‘이차전지 소재·부품 및 장비전 2024(이하 K-BATTERY SHOW 2024)에 참가해 단열,절연, 방폭 소재인 에어로젤을 이용한 다양한 제품과 산업용 히팅자켓, 폴리이미드 성혐품, EV 배터리 방화포, 단열판 등 제품을 선보여 관람객의 관심을 끌었다.
(주)수에코신소재가 'K-BATTERY SHOW 2024'에 참가해 섬유용 단열재 등 다양한 제품을 소개했다. / 사진. 여기에
수에코신소재는 2009년 창업 이래 섬유, 플라스틱, 고무 등 복합소재로 산업용 제품을 제조하는 복합·신소재 전문 기업으로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 주목하면서 불연섬유, 단열판 및 정밀가공, 에어로젤 소재에 대한 공급력을 확대하는 등 사업 다각화를 도모하고 있다.
섬유형 단열재로 제작된 화재 질식 소화포의 내열 테스트 / 사진. 여기에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섬유형 단열재를 사용한 EV, 베터리팩 화재 질식 소화포를 소개하며, 초내열시험을 시연했다. 질식 소화포는 최근 화재로 문제가 되고 있는 ESS설비, 부품, 자동차(EV), 배터리팩 등의 화재 대상물에 덮어 공기를 차단해 화재를 진압하는 제품으로, -268°에서 최대 1,500°까지 견딜 수 있다. Silica fabric, Silicone coated silica fabric 등 다양한 불연성 소재로 제작되며 해당 제품은 전기차 화재뿐 아니라 배터리 유통에서 폐기까지 모든 과정에서 존재하는 화재 위험을 대비하기 위해 용도에 따라 맞춤형 제작이 가능하다.
-268°에서 최대 1,500°까지 다양한 섬유형 단열재 / 사진. 여기에
또한,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에어로젤을 사용한 다양한 제품군을 소개했다. 에어로젤은 우수한 단열 성능과 함께 나노 크기의 기공으로 이뤄진 다공성 주체이자 세상에서 가장 가벼운 고체라고 정의되고 있으며 자동차, 철도, 석유화학, 반도체, 항공우주, 건축 등 전통산업뿐만 아니라 신재생에너지, 전기차 배터리 등 신산업 분야에도 광범위하게 적용되고 있다. 에어로젤을 비롯해 열폭주 지연 실리콘 및 EV, ESS 배터리에 사용되는 고효율 냉각액, 셀 접착제 등의 열관리 실리콘 제품군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폴리이미드 성형품은 수에코신소재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제품군이다. 폴리이미드 성형품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 중 가장 높은 수준의 내열성, 내마찰, 마모성, 전기절연성, 내화학성의 물성을 가지고 있는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타사의 경우, 폴리이미드를 사용하더라도 액상, 파우더, 섬유, 폼 등 특정 제품에 집중해 생산하는 데 반해 수에코신소재는 폴리이미드의 종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폴리이미드 소재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 / 사진. 여기에
수에코신소재 정봉권 대표는 “이번 전시회에서 특히 자신 있게 출품한 제품은 배터리 열폭주 솔루션이다. 최근 EV 화재로 많이 화제가 되고 있는데, 이는 사실 예견된 문제였다. 이번 소개한 화재 질식 소화포는 고객사의 온도, 용도에 따라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앞으로도 섬유, 고무, 필름 등 다양하고 새로운 소재를 통해 앞으로도 다양한 기능성 신소재 개발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차전지 산업 전문 전시회 ’K-BATTERY SHOW 2024’는 ‘Battery! Shaping the Future’라는 주제로 국내외 260개사가 참가해 이차전지 대표 소재 및 부품과 장비, 솔루션을 소개하며, 소재·부품·장비산업뿐만 아니라 전기차, ESS 등 배터리 애플리케이션 외에 재사용·재활용 등 이차전지 산업 생태계 전반을 조망할 수 있는 전시회이다. 또한 이번 전시회는 ‘한국 소재·복합재료 및 장비전(K-Mtech)’, 수소 산업 전시회(H2 MEET), 한국 국제 냉난방 공조전(HARFK0)과 동기간, 동시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