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러시와 노-브러시 혼합 하이브리드 세차기 / 사진. (주)세홍
세홍 노-브러시 세차기의 장점
요즘 세차시장에서 세홍 노-브러시 세차가 대세이다. 노-브러시 세차는 어떤 장점이 있는 걸까? 첫째 세차기에 브러시가 없기 때문에 고장이 적고, 브러시 교체 비용도 들지 않는다. 브러시 세차기를 사용해 본 사람들은 세차기 AS에서 얼마나 많은 비용이 들어가는지 잘 알고 있다. 둘째 브러시가 없으므로 차체에 잔 흠집(스크래치)이 생기지 않는다. 차가 새차일수록 흠집에 대한 걱정과 기피 현상이 더 크다. 셋째 기계 오작동으로 인한 자동차 손상이 적다. 기계장치시스템이 브러시 세차기보다 심플하다. 넷째 셀프로 무인 운영하려면 노-브러시가 비교적 안전한다. 다섯째 얼음이 얼어붙은 자동차도 흠집없이 세차할 수 있다. 날씨가 추운 지방에서 더 선호한다. 여섯째 흙탕물로 더러워진 차를 흠집없이 세차할 수 있다. 고압으로 분사하기 때문에 차체 외부의 잔흙을 말끔하게 씻어준다. 일곱째 세차하는 물을 일정 온도 이상 가열해서 사용하면 보다 만족스런 세차를 할 수 있다.
인기 끄는 노-브러시 세차
최근 한국소비자원에 의하면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세차 관련 소비자 불만 상담은 3,392건으로 조사되었다. 이 중에 피해구제 신청 건만을 분석한 결과 세차서비스 형태별로 구분하면 다음과 같다. 주유소의 ‘기계식 자동세차’가 67.3%로 가장 불만이 많았고 ‘손세차’가 27.3%, ‘셀프세차’가 4.5% 순으로 나와 브러시 세차에 대한 불만이 높은 편이다. 피해 유형에서는 ‘차량 파손’이 61.8%로 가장 많았고, 차량 외관 스크래치와 같은 ‘흠집’ 발생이 18.2% 로 나타났다. 이렇듯 기계식 브러시 세차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계식 브러시 세차장을 찾을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세차가 빠르고 편리해서 주유소에 설치된 기계식 브러시 세차장에 대한 수요는 계속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현실에서 노-브러시 세차는 틈새시장을 겨냥한 것이다.
하이브리드 세차기가 설치된 오토스테이 세차장 / 사진. (주)세홍
노-브러시와 브러시 하이브리드 개발
그렇다고 노-브러시 세차기는 몇가지 미흡한 점이 있다. 첫째 세차기에 브러시가 없으므로 아무래도 세척력이 약하다. 잘 안 닦인다. 그래서 노-브러시를 기피하는 손님들도 많다. 둘째 세척력을 높이려면 비싼 세제를 사용해야 한다. 그만큼 세차원가가 증가한다는 점이다. 셋째 세차성능 향상을 위해서는 물을 일정 온도 이상 가열해 주어야 한다. 물을 덥히는 온수비용이 든다. 넷째 세차장 내부가 공간이 충분하지 않으면 세차하는 차량이 세차기 기둥이나 세차장 벽에 부딛힐 수 있다. 그래서 노-브러시 세차장은 층고가 높은 편이다. 다섯째 승용차 1대가 세차하려면 물이 200리터(드럼 2통) 이상 소모된다. 수도요금이 많이 나온다는 점이다. 여섯째 세차 후 물기가 많이 남기 때문에 물기를 닦을 수 있는 마무리 공간(드라이 존)가 필요하다. 일곱째 세차 속도가 느리고 세제약품가격이 비싸고 물이 많이 들어가서 승용차 1대당 세차요금을 12,000원 이상 받아야 어느 정도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여덟 번째 넓은 면적과 하우징이 필요해서 생각보다 투자비가 더 나온다. 그래서 노-브러시의 장점과 브러시의 장점을 살려서 개발한 것이 바로 세홍 하이브리드 세차기다. 현재 하남시와 고양시 오토스테이 세차장에 설치되어 운영 중이다.
창업 25년을 맞는 세차기 전문기업 (주)세홍 / 사진. (주)세홍
1톤 탑차도 세차 가능한 세홍세차기
세차장을 창업할 때는 몇가지 고려해볼 사항이 있다. 첫째 투자 대비 수익을 따져 봐야한다. 무조건 돈을 들인다고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투자비가 많이 들어가면 자칫 자금회수가 길어 질 수 있다. 둘째 언젠가는 무인자동화가 대세가 될 것인데 언제 도입할 것인지 타이밍을 잘 맞춰야한다. 셋째 기계의 성능과 내구력을 고려해야 한다. 값싸게 들여온 장비는 고장과 사고가 자주 생긱 수 있다. 가격대비 품질을 잘 계산해서 선택해야 할 것이다. 셋째 세차장 운영자가 세차에 대한 종합적인 지식도 어느 정도 갖춰야 세차 사업을 성공시킬 수 있다. 즉 경영자가 세차에 대해 많은 공부를 하라는 말이다. 넷째 세척력과 물기 마무리에 큰 영향을 미치는 강력한 수압과 공기압의 성능이 좋은지 꼼꼼이 살펴봐야 한다. 끝으로 자동차의 크기의 변화에 적응해야 한다. 요즘 차체 크기가 커지고 있어 큰 차들도 세차할 수 있는지 그런 세차기를 설치해야 할 것이다. 바로 세홍세차기가 하이브리드 세차와 1톤 탑차까지 가능한 세차로 업계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