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압 및 클램핑 전문기업 슝크(SCHUNK)가 지난 9월 13일(화)부터 17일(토)까지 독일 Messe Stuttgart에서 진행된 금속가공 전시회 AMB 2022에 참여해 머시닝을 위한 자동화와 디지털화에 관련된 클램핑 설비를 대거 선보였다. 금속 가공 분야의 글로벌 선두주자인 슝크는 머시닝을 위한 기기와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클램핑 장치 분야의 새로운 데모를 선보이며 업계의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 SCHUNK)
최근 금속 가공 업계는 공급망 문제, 환경적 측면 등과 수반되는 시장 흐름의 변화와 더불어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기존에는 정밀도와 시간의 효율성에만 집중했던 금속 가공이 최근 다품종 소량생산의 경제적 측면에 초점을 맞춰 유연한 접근방식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트렌드에 따라 지난 9월 13일(화)부터 17일(토)까지 독일의 Messe Stuttgart에서 개최된 금속가공 전시회 AMB 2022에는 코로나19로 인한 긴 공백 끝에 금속 가공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중에서도 독일의 공압 및 클램핑 전문기업인 슝크(SCHUNK)는 머시닝을 위한 자동화 및 디지털화 옵션과 함께, 지속 가능하고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클램핑 장치 분야의 새로운 개발 사항들을 선보여 국내외 유수 기업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화된 기계 로딩 솔루션 제안
슝크는 자동화 애플리케이션 전문가로서 기계 로딩 솔루션을 통해 더욱 많은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슝크의 그리퍼와 파워 바이스 제품들은 금속 절단 가공 공정에 유용하다는 경쟁력을 갖췄으며, 특히 로봇에 결합해 활용하기 적합한 데모를 다수 선보이고 있다.
(사진. SCHUNK)
동사는 이와 같은 제품군 라인업을 기반으로 고정식 TANDEM3 모듈시스템에 새로운 ‘KRP3 센트릭 클램핑 바이스’를 사용해 공작기계의 유연한 클램핑을 위한 부품까지 함께 공급하고 있다. 이들은 위와 같은 고성능 설비를 기반으로 작업물의 형태나 좁은 공간에서도 구애받지 않고 자동화된 클램핑 작업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솔루션까지 폭넓게 아우르고 있다.
또한 슝크의 ‘VERO-S 퀵체인지 팔레트 시스템’은 콘솔 플레이트를 이용해 빠르고 쉬운 장착 및 변경이 가능하며, 동사의 클램핑 포스 블록은 유압식(KRH), 스프링식(KRF) 및 전기식(KRE) 버전으로도 공급된다. 이와 같이 MTB 애플리케이션 키트들은 다양한 스타트업 회사나, 협동로봇을 이용한 공작기계의 자동화가 필요한 기업에게 보다 효과적이며 편리한 솔루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SCHUNK)
지속가능한 에너지 절약 실현
슝크는 제품 개발에 있어 자원과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접근 방식에 초점을 두고 있다. 슝크의 ROTA THW3 퀵 죠 체인지 척(Quick Jaw Change Chuck)은 짧은 설정 시간과 매우 긴 유지보수 간격 사이의 밸런스를 유지하고 있다. ROTA THW3 퀵 죠 체인지 척은 구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줄이고 빠른 가속 및 제동이 가능하다. 또한 타사의 선반 척에 비해 윤활유 소비를 최대 10배까지 줄일 수 있다는 경쟁력도 갖췄다.
스마트 iTENDO² 툴홀더는 AMB에서 방문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제품으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초기 단계에서 공구 마모를 감지한다. 동사의 지능형 툴 홀더는 가공 공정의 신뢰도를 제고할 뿐만 아니라 길어진 공구 수명 및 감소된 불량률을 보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슝크는 작업 과정에서의 공정 투명성을 더욱 강화시키는 솔루션도 제안하고 있다. 슝크의 퀵체인지 팔레트 모듈 ‘VERO-S NSE-S3 138’은 팔레트의 존재 및 모듈의 영구적인 모니터링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용자는 항상 작업 공정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이와 같은 기술력을 기반으로 슝크는 NSE3 시리즈의 퀵체인지 팔레트 모듈에 대한 추가 모니터링 옵션을 제안하는 등, 자사만의 애플리케이션을 지속적으로 확장시켜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