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김도읍 국회의원과 공동으로 9월 25일 오후 2시 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세계 해양플랜트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한국, 일본, 싱가포르 전문가를 초청하여 선진사례 벤치마킹과 부산지역을 동북아 해양플랜트산업 허브기지로 조성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자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해양패러다임의 변화에 맞춰 새로운 고부가가치 유망산업인 해양플랜트산업의 발전전략 마련을 위해 관련 기관, 학계·업계 및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플랜트산업 현황 분석과 동북아 해양플랜트산업 허브기지 조성 전략에 대한 국제 전문가의 주제발표와 토론 등으로 진행된다.
해양플랜트산업은 세계 에너지 위기로 인해 더 이상 육상자원에만 의존할 수 없는 상황에서 해양 석유와 가스 등 해양자원 탐사개발은 물론, 향후에는 망간단괴 등의 심해저 해양광물 및 해양용존자원 개발, 해양에너지 개발, LNG벙커링, 해양공간이용 및 해양관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해양플랜트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기대되며 기계, 조선 등의 해양관련 산업에도 파급효과가 매우 큰 분야다.
우리나라가 해양플랜트건조에 있어서는 세계 1위를 선도하고 있지만, 고부가가치의 엔지니어링과 핵심기자재는 외국에 의존하고 있어 실질적인 부가가치 창출과 국가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해양플랜트산업의 Life Cycle에 따라, 국가간의 긴밀한 교류와 연계 협력을 통한 상호 발전을 모색해 보고, 특히 부산지역을 동북아 해양플랜트 허브기지로 조성하기 위한 새로운 모델 개발과 전략수립 등 키를 잡는 의미 있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개회식에서 김도읍 국회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세계 최고 연구기반의 조선해양플랜트산업 연구특구 조성과 동북아 해양플랜트산업 허브기지 조성에 입법활동을 비롯한 모든 지원을 약속하고, 이영활 경제부시장은 부산은 현대, 삼성, 대우조선해양을 잇는 세계 최대의 조선해양산업벨트의 중심지로서 항만, 공항, 국제산업물류단지, 교육기관 등 우수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해양플랜트 산업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략산업으로 육성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세미나는 개회식에 이어 △싱가포르 TOLL사(Loyang OSB 운영사)의 Jacob Tan 이사가 ‘싱가포르 OSB 조성·운영 및 발전방향’ △일본 JSMEA(일본선박공업회)의 코바시 모토키 부장은 ‘일본 조선해양 기자재산업 현황 및 발전방향’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의 박광서 실장이 ‘부산의 해양플랜트산업 허브화 전략’에 대하여 주제발표를 한다.
* OSB(Offshore Supply Base) : 해양플랜트 공급·지원기지
이어지는 패널토론에는 전호환 부산대학교 교수, 강용석 국토해양부 해양신성장개발과장, 정광효 동의대학교 교수, 유기준 알스코 대표, 전영기 한국선급 전무, 박동진 코엔스 대표, 허윤수 부산발전연구원 전문위원, 신수철 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분원장이 패널로 참여하여 주제발표자와 상호의견을 교환하고, 일반참석자들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가 해양플랜트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한국, 일본, 싱가포르가 상호 교류, 연계·협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한편, 부산지역을 동북아 해양플랜트산업 허브기지로 조성하여 미래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글로벌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시, 해양플랜트 국제 전문가 초청 세미나 개최
부산시, 해양플랜트 국제 전문가 초청 세미나 개최
정요희 기자
2012-09-2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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