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디버링기 FB-800은 특허기술이 탑재된 자동 버(Burr) 제거기가 매력적인 장비” (주)포스 이맹윤 대표이사 휠 브러쉬 툴 타입의 디버링기로 고공행진 가속화 김용준 기자 2021-11-26 10:35:20

디버링기 전문 제조 기업인 (주)포스는 지난 10월 27일(수)부터 29일(금)까지 개최된 2021 금속산업대전(2021 KOREA METAL WEEK)에 전격 참가의 자사의 신제품인 FB-800 라인업의 출시를 시장에 알렸다. 동사가 개발한 FB-800은 포스만의 특허기술이 탑재된 자동 버(Burr) 제거기가 탑재됐으며 이에 따른 원가절감과 생산성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본지에서는 포스의 사업방향과 신제품을 소개한다.

 

(주)포스 이맹윤 대표이사

 

버 제거 장비, 디버링기 개발

지난 10월 27일(수)부터 29일(금)까지 일산 킨텍스(KINTEX)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 2021 금속산업대전(2021 KOREA METAL WEEK)는 ‘파스너 & 와이어’, ‘주조 & 다이캐스팅’, ‘자동차 & 기계부품’, ‘프레스 & 단조’, ‘튜브 & 파이프’, ‘금속 도금 & 도장’, ‘3D 기술’, ‘알루미늄’, ‘레이저 및 용접 설비’, ‘뿌리산업’, ‘펌프 기술’, ‘공구산업’, ‘컴포짓’, ‘제어, 계측 및 자동화’ 라는 14개 카테고리의 신기술 및 업계 동향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장이었다. 특히 원료 및 소재부터 시작해 가공기계나 완성품, 공장에 투입되는 프로세스 등의 전 공정이 담긴 전시회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 본 전시회는 특히 금속 가공 기술을 적용한 미래 산업을 지향하는 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진보된 프로세스를 뽐냈다.  

FB-800


한편,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주)포스(이하 포스)는 판금물의 절단, 철판이나 스테인리스 판, 알루미늄 판 등을 절단을 할 경우, 비면에 발생하는 버(Burr)를 자동으로 제거하는 디버링기 개발 생산 전문 기업으로, 자사의 특허기술로 인정받은 자동 Burr 제거기를 내장한 FB-800을 전시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포스 이맹윤 대표이사는 “당사는 오랜기간 R&D를 통해 축적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디버링기를 전문적으로 생산 및 개발하는 기업으로 최근 탄생한 판재 절단면 버 제거 설비 FB-800은 금속 산업계의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한편, 기업들의 원가절감과 경쟁력 향상, 생산성 제고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밝혔다. 

 

두 마리 토끼 다잡은 FB-800

FB-800은 작업 시 건식으로 단면을 가공하는 타입의 장비로 내부에 8개의 휠 브러쉬(Whell Brush)가 정회전과 역회전을 나눠 회전하는 타입이다. 내장된 휠 브러쉬는 모서리나 Hole 등 절단되는 전체 면의 Burr를 제거하는데 양면에 보호필름이 부착된 스테인리스 양면 폴리싱 가공물도 표면 손상없이 작업이 가능하다는 특징을 보유하고 있다.

 

FB-800


이맹윤 대표이사는 “이 제품은 산업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등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자동화 시스템이 내장돼 있으며 휠 브러쉬 모듈 전체 회전수와 개별 브러쉬의 회전수 조절을 직접 설정할 수 있어 소재에 따른 작업조건을 제어하는 데 용이한 장비”라며 “조작 방법도 매우 간편하고 작업 환경을 설정하거나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터치 스크린 시스템이 적용돼 운영이나 유지 보수 또한 원활하다”라고 귀띔했다.


이외에도 FB-800은 샌딩 밸트 툴이 내장돼 있는데 이 툴은 7마력의 모터를 이용, 강력한 힘으로 거친 Burr 그라인딩 작업이 가능하며, 벨트 전후에 압착 보조 롤러를 장착해 소재를 고르고 안정적으로 가공할 수 있다. 더욱이 벨트 후면에는 집진용 호퍼가 부착돼 있어 내부에서 장비가 운영될 때 발생할 수 있는 분진을 최소화할 수 있는 프로세스가 탑재돼 있다. 


한편, 포스가 개발한 이 장비는 오랜 기간 동안 동사의 핵심철학으로 자리잡고 있는 생산성 향상과 작업자 보호 등의 가치가 실현돼 있어 눈길을 끈다.

 

내부에서 작동하는 휠 브러쉬 툴


이맹윤 대표이사는 “기계적 혹은 전기적 과부하나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 발생시 장비가 스스로 운영을 중단하기도 하고, 가동 중 기계문를 열거나 작업자의 신체 일부가 장비로의 인입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안전장치를 내장해 상황대처를 실시간으로 할 수 있다. 또한 작업 프로세스를 설정한 후 일정두께 이상의 제품을 투입할 경우, 기계 및 제품 보호를 위한 장치가 적용돼 있는 만큼, 안정적으로 장비를 운영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브랜드 가치 제고 집중할 것!”

디버링기 시장은 국내 굴지의 다양한 기업들과 해외 기업들이 유입되면서 치열한 기술 경쟁력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포스는 디버링기를 100% 자체 생산 및 개발할 수 있는 내실을 축적, 시장에서의 가격 경쟁력 면에서 높은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실시간 소비자 대응을 통한 A/S 서비스를 구축함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맹윤 대표이사는 “치열한 시장임에도 불구하고 보유한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사업을 영위해왔으며 FB-800은 디버링기 시장의 혁신을 선도할 제품이라고 자부한다”라며 “외국사에 뒤처지지 않을 기술과 서비스 능력을 바탕으로 시장에서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FB-800에 탑재된 내부 부품과 후공정된 제품


한편, 포스는 2021년, FB-800의 판매실적을 바탕으로 2022년에도 지속적인 레퍼런스 축적과 함께 디버링기 전문 제조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대표이사는 “3년 전 FB-800의 개발을 마치고 작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으며 올해에도 여러 대를 판매하는 호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향후에는 버의 제거를 위한 다양한 장비 개발과 함께 지속적인 R&D를 통해 고객이 요구하는 맞춤 기계제작 등 디버링기 전문 메이커로서 발전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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