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에서 수소생산기지 1호 준공식이 개최됐다(사진. 여기에, 사진은 내용과 무관함).
창원에서 코하이젠 본사 현판식과 K-수소트램 컨셉카 공개식 그리고 수소생산기지 준공식이 개최됐다.
창원시는 새로운 경제 및 산업 도시로서의 입지를 구축하고 신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일환으로 최근 수소특별시를 선언하며 수소도시로의 영향력을 제고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창원시는 지역 거점 기업들과 연구기관과 다양한 MOU를 체결하며 수소 생산기지, 액화수소 플랜트를 구축하는 한편 행정적 지원 가속화해 창원국가산업단지 등을 수소특별산업단지로 구축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성윤모 장관이 지난 4월 19일(월) 수소산업 육성을 가속화하고 있는 창원에 방문, 현장 점검과 관련 장비를 직접 시연해보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먼저, 성윤모 장관이 방문한 코하이젠은 지난해 10월, 제2차 수소경제위원회에서 버스/트럭 상용차 중심 충전 인프라 구축 및 수요확보를 목적으로 한난, 현대차, 정유/가스 6社, FI, 지자체 등이 참여한 기업으로, 당시 회사 설립과 관련된 MOU를 체결, 올해 2월 창원에 설립됐다. 코하이젠은 2025년까지 상용차용 수소연료공급시설 전국 35개소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성윤모 장관은 수소트램 컨셉카의 공개행사에 참여, 개발 경과를 보고받고 시연을 관람했다. 수소트램 컨셉카는 현대로템이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실증특례를 승인받아 개발한 자동차로, 대량 수송은 물론, 환경문제로부터도 자유롭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대로템은 올해부터 해외수출형 수소트램 개발을 위한 핵심기술 국산화 및 실차 검증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윤모 장관은 성주수소충전소에 방문해 수소생산기지 1호 준공식에 참여했다. 수소생산기지는 천연가스로부터 수소를 추출·생산하는 시설로, 운송비용 및 공급 단가 절약을 통한 경제적 제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곳이다.
창원 수소생산기지는 산업부의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을 통해 2019년도부터 국비 48.5억 원을 지원받아 연간 수소차 2,400대 또는 버스 37대 분량의 수소 생산 규모(연산 360톤)로 구축됐으며, 동 사업의 지원을 받은 수소생산기지 중 가장 처음으로 준공됐다.
특히, 동 수소생산기지에서는 천연가스에서 수소 추출 시 발생하는 CO2를 포집해 드라이아이스 등으로 재처리 할 계획으로, 보다 친환경성을 높여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산업부 성윤모 장관은 이번 지역 수소경제 인프라 확충을 계기로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수소경제는 우리가 반드시 나아가야 할 길”이라며 “정부도 수소경제위원회를 중심으로 예산, 법‧제도적 지원 등을 통해 국내 수소산업 생태계 및 지역 활성화를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창원시는 정부가 발표한 수소 기술 개발 로드맵에 의거 ‘수소 산업 2040 중장기 육성계획’을 수립하고 ▲수소 생산의 자립화 ▲수소 모빌리티 산업 선도 ▲수소 핵심 소부장 산업 육성 및 생태계 구축 등을 확대하며 수소특별시로서의 입지를 제고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