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코나EV 리콜 결정 김용준 기자입력 2020-10-12 10:52:17

(사진.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가 잇단 화재로 논란이 된 전기차 ‘코나 일렉트릭’을 해외 시장에서 리콜(결함 시정)한다.

 

이번 리콜 결정으로 최근 수소 및 전기차 보급을 지속적으로 확산하고 있던 현대차의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코나 일렉트릭 7만 7,000여 대에 대한 대규모 리콜에 들어간다.

 

지역별로 보면 유럽 3만 7,366대, 미국 1만 1,137대, 중국과 인도 등에서 3,000여 대 등 총 5만 1,000여 대다. 지난 상반기(1~6월) 해외 시장에서 코나 일렉트릭이 7만 7,748대 팔린 점을 감안하면 판매 물량의 70%가량을 리콜하는 것이다.

 

해외 시장에서 진행하는 리콜은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업데이트 및 이상 징후 발견 시 배터리 교환으로 국내와 동일하다.

 

현대차의 코나 일렉트릭은 최근 성장하고 있는 친환경차의 대표 주자로 꼽히는 모델이나 최근 내부 배터리 발화 현상이 재기됨에 따라 안전성 논란이 붉어졌다.

 

이와 관련해 국토부는 “현대차에서 제작 판매한 코나 전기차에서 차량 충전 완료 후, 고전압 배터리의 배터리 셀 제조 불량으로 인한 내부 합선으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라며 “오는 10월 16일부터 시정조치(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및 점검 후 배터리 교체)에 들어간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현대차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는 LG화학 측은 “현대차와 공동으로 실시한 재연 실험에서 화재가 발생하지 않았기에 화재 원인을 배터리 셀 불량으로만 단정할 수 없다”라며 “BMS 오류 가능성에 관해서 의문을 제기한 바 있다.

김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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