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ogie 인터뷰] 케이블트레이 제조 경쟁력 강화에 나선 (주)대동금속 다른 생각이 기술의 ‘차이’를 만든다 최난 기자입력 2020-09-18 13:28:04

(주)대동금속 김낙현 대표이사


케이블트레이 강자 ‘(주)대동금속’
케이블트레이 전문기업 (주)대동금속(이하 대동금속)이 공장 확장 및 증설 등 공격적인 투자로 생산성을 높여왔다. 이 기업은 그간 경기 불안과 정부 정책으로 인한 불황에 정면으로 맞서왔다.


이 회사가 주력으로 제조하고 있는 제품은 케이블트레이이다. 케이블트레이는 전선의 마모, 꼬임 등을 방지하기 위한 전선 보호 기구로서, 공장 환경의 변화에 따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돼 온 산업 현장의 필수품이다.


대동금속 김낙현 대표이사는 차별화된 기업 경쟁력 제고 차원에서 창업 당시 100% 수작업으로 생산되던 이 케이블트레이 제조 공정의 80% 이상을 자동화 공정으로 구축함으로써 우수한 품질과 생산성 증가를 실현했다. 그는 “당사가 균일한 품질의 제품을 공급할 수 있었던 비결은 다름 아닌 ‘첨단 자동화 시스템’에 있다”라며, “반복적이면서 고정밀이 필요한 작업에 일찍부터 로봇을 도입함으로써 고품질의 케이블트레이를 생산하는 것은 물론, 균일한 품질 및 일정한 작업 속도로 생산성을 향상시켰다. 그리고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는 해외 브랜드인 커팅머신과 함께 사이드레일 포밍기, 렁 포밍기, 레이스웨이 포밍기, 펀칭형 펀칭기, 바닥밀폐형 펀칭기 등 자체 제작한 프레스 설비 등 등록돼있는 제조설비만 80대가 넘을 정도로 최신 장비를 최다로 보유하고 있다”고 기업 경쟁력을 설명했다.

 

I타입 수평 엘보, I타입 수직 아웃, I타입 수평 티

 

생산성 향상 위한 시스템 구축 
대동금속은 케이블트레이 분야의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했던 I타입 케이블트레이 관련 자동화 기계 및 용접 작업을 위한 로봇 등을 추가로 도입했다.


대동금속 김낙현 대표이사는 “기존 2천 평 규모의 생산 공장에 추가로 1천 평 규모의 부지를 확장하기 위해 토지전용 작업을 실시했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대동금속은 용접 작업에 로봇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해 작업 속도를 향상시켰다. 김 대표이사는 “기존에 한 사람이 3, 4일가량 작업해야 될 분량의 일감이 반나절이면 완료된다. 단순 계산만으로 약 6배가량의 생산성이 높아진다”라며 “정부정책에 따라 인건비가 급격하게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 직원들이 같은 시간에 보다 많은 생산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증설을 결심하게 됐다”라고 이번 설비 투자의 배경을 밝혔다. 

 

I타입 수직 인

 

고객 만족도 향상에 주력 
앞서 대동금속은 I타입 케이블트레이로 이 분야의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했다. 친환경적이고, 편리하면서도 경제성까지 고루 갖춘 I타입 케이블트레이는 품질이 우수한 용융아연도금강판을 채택하고 있다. 특히 이 강판은 포스코 자체에서 도금된 강재로, 별도의 외주도금 공정이 필요 없다. 


김낙현 대표이사는 “일반적으로 케이블트레이 제작 과정 중에는 아연도금 공정이 있으며, 보통 이 공정은 외주 방식으로 이루어지는데, 도금 공장으로 강판을 이동할 때 운임 등의 비용이 발생하고 납기도 길어지는 문제점이 있다. 그러나 당사가 개발한 I타입은 이러한 도금 공정의 중간과정이 없어 원가를 절감하고 빠른 대응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라며, “또한 용접 과정 없이 조립 형태로 이뤄져 있어 기존 제품을 써온 고객들이 새로운 케이블트레이에 대한 거부감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사용하기 편리한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I타입 트레이

 

국내·외 시장에서 인지도 제고 
설비 투자와 더불어 김 대표이사는 더욱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모든 기계를 전용화해 제작하고, 직접 프로그래밍 해 설비를 구축하는 만큼 남들보다 곱절은 배워야 된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실제로 CAD 설계, CNC 프로그래밍, 로봇 티칭 등 설비와 관련된 심화 기술들을 직접 공부하고 현장에 적용하는 것은 모두 그의 몫이다. 그는 전용 설비의 프로그래밍부터 로봇 세팅까지 직접 실시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설비 업체의 대응을 무작정 기다릴 수 없고, 그렇다고 일반 직원들에게 부담을 주기도 힘든 부분”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동금속은 제품 경쟁력을 확보해 세계시장에도 진출한다는 전략이다. 김 대표이사는 “설비 투자 및 추가 공장 설립 등을 통해 생산 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라며, “국내를 비롯한 미국, 중국 등의 시장에 수출한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더욱 사업영역을 확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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