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대학교가 2021학년도 지적과와 드론과를 ‘공간정보드론과’로 통합 운영해 신입생 30명을 선발한다.
동강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트렌드를 반영한 맞춤 인재 양성을 위해 지적 전문가를 육성 중인 지적과 및 드론과를 통합하기로 결정했다.
동강대 지적과는 2012년 3월부터 본격 시행된 전국 단위의 지적재조사사업에 필요한 전문가 육성을 통해 효율적인 국토관리에 기여하고 있다.
졸업생 중 지적직 공무원과 한국국토정보공사 전문 기술인으로 근무하는 인원만 500여 명이고, 법원산하 등기직, 철도청 지적직, 지하철건설본부 지적직, 한국토지주택공사 지적직 등 600여 명이 전국 각지에서 지적 관련 전문가로 능력을 펼치고 있다.
특히 취업률에서도 2013~2015년 지적 분야 전국 3년 연속 1위(교육부 취업 알리미)를 차지했으며, 3년 간 취업률은 75%가 넘었다.
지적과는 지난해 말 국토교통부의 지적재조사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광주 동구청이 최근 지적재조사사업에 ‘드론’ 활용 계획을 밝히면서 드론과와 통합을 통해 학생 교육 효과와 취업 결실 등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목표다.
동강대 드론과는 30여 종의 드론 장비 등 다양한 인프라를 활용해 국가 신성장 동력인 드론산업의 지역 내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그동안 광주 북구청과 함께 광주고용노동청의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사업’을 진행했고, 드론을 활용해 초‧중학교 의무교육인 소프트웨어 코딩(SW Coding) 지도 강사 육성 프로그램도 실시했다.
또 육군 드론봇 전투체계 시범부대인 제31보병사단을 비롯해, 광주소방안전본부 119특수구조단, 광주서부경찰서, K-water 영산강보관리단 등 여러 기관과도 손을 잡고 드론을 활용한 사업을 적극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