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Interview/ 유니버설로봇 코리아 이내형 대표이사 “로봇과 사람이 공존할 수 있는 사업에 역량 집중할 전략” 최교식 기자입력 2020-05-21 17:20:36

 

유니버설로봇 코리아(Universal Robots Korea) 이내형 대표이사

 

 

 

인더스트리 4.0과 함께 가장 확실하게 뜨고 있는 산업분야 가운데 하나는 코봇(Cobot) , 협동로봇이다. 이 협동로봇의 대명사는 협동로봇 업계의 애플이라고 불리는 유니버설로봇이다.

협동로봇=유니버설로봇으로 인식되어있을 정도로 이 시장에서 선두역할을 하고 있는 유니버설로봇 코리아의 사령탑이 최근 새롭게 바뀌었다.

바이드뮬러 및 바텍 등 자동화 업계에서 인지도를 높여온 이내형 지사장이 유니버설로봇 코리아의 새로운 사령탑을 맡으면서, 유니버설로봇 코리아에 젊은 바람이 불고 있다.

이 지사장은 인터뷰를 통해, 자동차나 반도체와 같은 기존 제조시장 외에 일상생활에 접목할 수 있는 시장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자신감을 밝히는 한편, 자사는 사람과 로봇이 공존하는 인더스트리 5.0’을 지향하고 있다고, 사람 중심의 기업철학을 강조했다.

 

<취재 최교식 기자 cks@engnews.co.kr>

 

 

 

Q. 유니버설 로봇의 신임 지사장으로서 앞으로 회사를 어떻게 이끌어 나갈 계획인가?

A. 우리 유니버설 로봇은 그동안 반도체나 자동차와 같은 제조 분야에서 사람들이 힘들게 하던 픽앤플레이스를 우리 로봇으로 대체하는 어플리케이션에서 많은 매출을 확보해왔다. 그러나 지금은 식음료나 화장품, 일상생활에서 쓸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과 관련해 요구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 최근에는 임플란트 틀을 짜거나, 코로나19 검사와 같은 어플리케이션과 관련해서도 우리 유니버설 로봇으로 요구가 들어오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는 제조업체를 기본적인 시장으로 보고, 그 외 식음료나 화장품, 헬스, 미용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산업분야에도 초점을 맞춰 시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서 로봇과 사람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전략이다. 특히 COVID 19와 관련된 사업도 전개할 계획이다. 코비드 사태가 끝난다고 하더라도 우리의 일상이 많이 바뀔 것으로 예상들을 하고 있다. 이에 맞춰 인간 친화적인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일상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로봇 시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Q. 유니버설로봇 아카데미에 대한 계획은 어떤한가?

A. 유니버설 로봇 아카데미의 온라인 모듈을 통해 로봇공학 관련 경험이나 배경과 상관없이 협동로봇 이용자들이 핵심 프로그래밍 기술을 이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자동화 장벽을 낮춰 왔다. 온라인은 무료로 진행이 되고 있다. 이는 실생활 응용을 위해 실습할 기회를 제공하고 유니버설 로봇의 협동로봇 및 협동로봇의 폭넓은 이용 범위 사례에 대한 사용자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현재 우리 대리점들이 각자 비슷하게 아카데미를 꾸며놨다. 로봇이 대세가 되다 보니까 한국폴리텍대학과 한양대에서도 우리와 똑같이 공인인증센터를 꾸며놨다. 교육을 해서 로봇 자체만 가지고 기능을 하는 게 아니고, 로봇 앞단을 어떻게 꾸미느냐가 중요하기 때문에, 아카데미를 통해 전문가를 많이 육성하려고 한다.

 

Q. 한국에서도 아카데미 정규 스케줄이 있나?

A. 올해 2월부터 스케줄을 짜서 진행을 하려고 했는데, 코로나 사태 때문에 아직 한 번도 진행을 못했다. 대리점이나 파트너들은 무료로 진행하고, 파트너들이 고객들을 모시고 와서 진행하는 교육을 정규화할 예정이다.

 

Q. 유니버설로봇 플러스(UR+)라는 플랫폼은 유니버설로봇의 시장을 확대하는데 좋은 프로그램인 것으로 보이는데, 국내에서는 UR+를 어떻게 운영해 나갈 계획인가?

A. 유니버설로봇 플러스는 로봇 본체에 연결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플러그 앤 플레이 어플리케이션 솔루션의 쇼룸이다.

유통사와 소비자들은 유니버설로봇 플러스에서 액세서리, 엔드 이펙터(End Effector),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선택함으로써, 높은 보안수준은 물론, UR 협업로봇에 적용할 새로운 어플리케이션의 작동 여부도 예측할 수 있기 때문에 시간을 크게 절약할 수 있다.

UR+는 로봇과 관련된 다양한 산업분야의 제품과 부품, 소프트웨어들을 붙여서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게 목적이다. 현재 한국에도 엔지니어가 3명이 있어서 적합한 업체들이 있으면 테스트해보고 괜찮으면 본사와 협의해서 계속 등록을 해나가고 있다.

 

Q. 현재 UR+에는 어떤 업체들이 등록이 되어 있나?

A. 비전, 그리퍼, 엔드이펙트, 툴체인지와 같은 부품업체와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등록되어 있다. 국내업체는 아직까지 많지 않다.

 

Q. 협동로봇이 인더스트리 4.0에서 왜 중요한가?

A. 인더스트리 4.0에는 공장 자동화, 스마트 팩토리라는 핵심 키워드가 있고, 여기에는 로봇이 중심적인 역할을 하면서 공장에 들어서고 있다. 그런데 중소형 규모의 공장이나 다품종 소량 생산을 해야 하는 공정에는 대형 산업용 로봇을 적용하기가 어렵다. 따라서 기존 산업용 로봇보다 작고 유연한 배치가 가능한 협동로봇이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다.

협동로봇은 대부분의 3D 업종에 투입되며, 선진국의 인건비 상승에 따른 제조기반 약화에 맞서 제조업의 복귀(Reshoring)’를 가능하게 할 뿐 아니라, 최근의 기술발전과 더불어 스마트 팩토리에 가장 적합한 로봇으로 평가되고 있다. 오랜 시간 같은 공정을 반복하는 작업자들의 업무의 피로감을 해소시켜 좀 더 가치 있는 일에 투입시키고, 높은 생산성을 보이는 협동로봇을 설치해 협업을 유도하고 있는 것이다. 그뿐 아니라, 위험한 산업용 로봇에 사람이 직접 상호작용하기 보다는 협동로봇이 나서도록 하여, 예상치 못한 사고로부터 작업자를 보호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협동로봇은 생산 공정에서 사람과의 협력이 가능하다는 특성으로 인해, 기존 산업용 로봇처럼 펜스라든지, 많은 공간을 차지하는 보호 장치를 설치해서 작업자들과 분리하지 않아도 된다. 사람과의 접촉에 로봇이 멈추거나 가까이 가면 속도가 제어되는 등 안전장치도 마련되어 있는 것이다.

스마트 팩토리에서 로봇은 필수적인 요소이며, 유니버설로봇은 이미 스마트 팩토리(Industry 4.0)에서 요구하는 상호운용성(interoperability), 정보의 투명성(information transparency), 온라인기술지원(Technical Assistance), 분산화된 결정(decentralized decision) 등을 지원할 수 있는 기술적 지원이 충분하다. 따라서, 스마트 팩토리라는 콘셉트 안에서 협동로봇은 이미 많은 부분을 만족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우리는 인더스트리 4.0을 넘어서 5.0을 얘기한다. 인간중심으로 갈 수 있는 지금, 무인화보다는 인간중심으로 인공지능도 결합이 될 수가 있다. 사람과 함께.

 

Q. 유니버설로봇이 얘기하는 인더스트리 5.0’이란 무엇인가?

A. 스마트하고 자동화된 생산 설비를 만들고 디지털 방식으로 커뮤니케이션하려는 전 세계적인 움직임이 인더스트리 4.0’이다. 그러나 유니버설로봇은 새로운 로봇 개발이 훨씬 더 흥미롭다고 생각하며, 그 차이점을 강조하기 위해 이를 인더스트리 5.0’이라고 부른다.

인더스트리 4.0은 대부분 품질의 일관성, 흐름의 일관성 및 데이터수집에 관한 것이다. , 숙련도가 낮은 사람들이 반복적이고 부담스러운 작업을 수행해야 하는 기능을 대체하는 것을 말한다. 인더스트리 5.0은 고도로 숙련된 사람과 로봇이 함께 작업하여 개별화된 제품, 서비스 및 경험을 만드는 것을 지향한다. 인더스트리 5.0은 기본적으로 로봇의 능력과 인적 기술을 통합하여, 두 가지 모두를 최대한 활용한다. 인더스트리 5.0은 현대의 제조분야와 상업적 및 비상업적 분야를 아우르는 광범위한 프로세스의 변혁을 수반하여, 인간과 기계가 공동으로 작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장 요구 사항과 소비자 기대치가 대량 생산이 가져다주는 결과와 점점 멀어지고 있고, 최종 고객들은 그들이 구매하는 제품에 훨씬 더 많은 개인화와 맞춤화를 요구하고 있다. 때문에 숙련된 근로자들이 로봇과 협력하는 생산 환경은 인간의 창의성을 재배치하는 것이다.

로봇은 빠른 속도와 높은 생산량을 보장하는 표준화된 공정을 사용하여 표준화된 제품을 제조하는 데 탁월하다. 그러나 각 제품마다 특별한 것을 추가하는 것은 로봇에게 지도와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제조, 준비 및 마무리 공정에 인간이 개입되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유니버설로봇의 협동로봇은 정확히 이런 일을 한다. 인간과 로봇을 패스트푸드점, 병원 병동, 전문가 워크숍 혹은 크리에이티브 작업 영역 등에서 같은 공간에서 함께 일할 수 있게 함으로써,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는 것이다.

협동로봇은 다재다능하고, 쉽게 프로그래밍할 수 있고, 안전할 뿐 아니라, 비싸고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안전 펜스가 필요 없다. 로봇 기능은 폐쇄된 공장과 제한된 접근 공간을 벗어나 우리 인간과 나란히 작업할 수 있다. 로봇 기능은 모든 노동자 구성원들이 자신의 독특한 창조적 기술을 보다 효과적으로 적용하여, 더 큰 인적 가치를 발현할 수 있도록 하는 도구가 되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직원들은 더 복잡한 프로젝트에 무형의 기술과 프로그램하기 어려운 창의력을 자유롭게 적용하거나 기술에 대한 생산성 향상을 크게 높일 수 있다.

유니버설로봇에게 있어서 인더스트리 5.0은 협동로봇과 숙련된 인간이 긴밀하게 협력하여 양쪽 세계와 로봇과 기계, 두 가지 유형의 능력을 모두 활용하여 인간 가치를 극대화하는 것에 대한 문제다.

인더스트리 5.0 또는 협동산업이라고 불리는 산업 분야의 현상은 고객들의 점점 높아지는 개인화 욕구에 대응해야 한다는 제조업체의 시각이 반영되어 있다. 실제로, 제조업체의 85%커넥티드 워크포스(connected workforce)’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커넥티드 워크포스2020년까지 제조업에서 로봇과 인간이 함께 일하는 것이 일상적이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현재, 대부분의 제조업체는 이를 비즈니스 전략의 필수 요소로 꼽고 있다.

 

 

Q. 유니버설로봇은 AI 기술이 어디까지 진전이 되어있나?

A. AI 기술을 접목시키는 데 우리 로봇을 활용한 몇 가지 해외 사례가 있다.

아크 스페셜티스(ARC Specialties) 사는 우리 유니버설로봇의 AI와 첨단 센서, UR5 협동로봇을 결합시켜 완전 용입 파이프 용접을 반복 가능하게 만드는 데에 성공했다.

또 구글이 새롭게 공개한 토싱봇(TossingBot)’은 머신러닝 기술로 물건을 인식하고 유형별로 분류하는 기술을 습득하는데, 여기에 유니버설로봇의 로봇팔을 사용한다.

또 텐드(Tend) 사는 AI 기반 클라우드 로봇 플랫폼인 ‘In.control’을 통해 스마트 제조를 구현했는데, 여기에 유니버설로봇이 적용됐다. 협동로봇을 구입하고, 일반적인 웹캠을 부착하고, 원하는 엔드 이펙터를 부착하여, 텐드가 스마트한 것을 공급하게끔 한다. 이 회사는 로봇을 인터넷에 안전하게 연결하고, 로봇과 부속품을 주고받도록 사전에 프로그래밍된 작은 컴퓨터로 구성된 시스템을 개발했다. 웹캠은 이제 로봇 팔이 주변 환경을 볼 수 있도록 시야를 제공한다. 그리고 나서 텐드의 소프트웨어 플랫폼 in.control이 작동하게 된다. 그리고 로봇은 자신이 보는 것을 분석한다. 그리고 그것을 바탕으로, 팔에 지침을 보낸다: “머신 3의 시작 버튼을 눌러라또는 머신 6의 다이얼을 시계 방향 30도로 돌려라.” 간단히 말해서, 로봇은 스스로가 보고 있는 것을 기반으로 움직인다. 예를 들어 터치스크린을 통해 3D프린트가 작업이 완료되었음을 나타난 경우, 로봇에게 화면의 어느 부분을 읽어야 하는지 가르쳐주면, 자동적으로 다음 프린터 작업 혹은 새 작업 선택과 같은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로봇들이 시각적으로 기계와 상호작용을 하게 하는 것 외에도, 모든 구성 데이터와 지시사항들이 클라우드에 저장되면 로봇이 데이터를 보내고, 저장하고, 받을 수 있는 인공지능 기계로 탈바꿈된다. 따라서 최종 사용자에게 실시간 분석 기능을 제공하여 모바일에서도 생산라인의 성능을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다.

우리는 이러한 파트너들과 협력해서 AI 기술을 접목시키고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Q. 유니버설로봇의 경쟁력은 무엇인가?

A. 유니버설로봇은 협동로봇을 처음으로 시작한 업체다.

하드웨어의 기술을 보면 기술장벽이 높아 보이지 않지만, 유니버설로봇은 소프트웨어 기술에서 확연한 차이가 있다. 로봇은 물건이 멀어질수록 부하가 많이 걸리기 때문에 실제 가반하중을 다 들지 못하는데, 우리는 실제 들 수 있는 부하량에서도 차이가 나고, 360도 다 동작을 한다. 이는 로봇 제어기술에서의 차이로, 경쟁사 제품과 질적인 측면에서 차이가 있다.

사용하기 편하다는 것도 큰 장점 중 하나다. 유니버설로봇의 협동로봇은 누구나 UR 아카데미에서 온라인 교육을 받거나 트레이닝센터에서 며칠만 수강하면 금방 작동할 수 있다. 로봇의 동작 프로세스를 입력하는 티칭 펜던트는 직관적인 유저인터페이스로 되어 있어서 프로그래밍 경험이 없는 사람도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또한 작은 공간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전 세계에 설치된 유니버설로봇의 80%는 철저한 위험평가 후 안전망 없이 작업자 옆에서 작동하고 있다. 이는 로봇이 인간과 접촉하면 작동을 멈추는 압력 인식 센서가 내장돼 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공간을 절약할 수 있고, 근로자의 안전도 개선할 수 있다.

유연한 설치가 가능하고 유지보수 비용이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유니버설로봇의 모든 조인트는 개별로 교체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 기존의 생산라인을 변경하지 않고 설치할 수 있으며, 자체 중량도 30Kg 내외여서 이동 설치도 쉽다. 가볍기 때문에 바닥뿐만 아니라, 벽면이나 천장에도 설치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유니버설로봇의 투자 회수 기간은 195일로, 1년이 채 안 된다.

마지막으로 누구나 개발자로 참여 가능한 UR 플러스, 누구나 쉽게 로봇 프로그래밍을 온라인에서 무료로 배워볼 수 있는 UR 아카데미 같은 유니버설로봇 만의 플랫폼으로 사용자들이 좀 더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다.

 

Q. 유니버설로봇은 포스코 ICT와 스마트 팩토리 사업에서 협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현재 진행이 어떻게 되고 있나?

A. 협동로봇 기반의 스마트 팩토리 시장을 확보하기 위해 포스코 ICT와 협력하고 있다. 포스코 ICT는 로봇통합 O&M 운영 솔루션인 ‘IRaaS(Industrial Robots as a Service)’, 유니버설로봇은 IRaaS에 협동로봇을 제공하여, 우리 유니버설로봇의 국내 대리점망을 활용한 마케팅 및 유통을 전개하고 있다.

우리 유니버설로봇은 국내에 8개의 대리점과 많은 시스템 인티그레이션(SI) 업체들이 있다. 로봇시스템 사업을 할 때 우리 유니버설로봇 같은 업체들은 로봇 단품을 공급하고, 커머셜한 제품 같으면 최종 고객이 이걸 사서 쓴다. 그러나 산업용 로봇은 독특하게 로봇을 어떻게 쓸지, 그리고 실제 의미있는 일을 하기 위해서 시스템을 구성하고 적절한 어플리케이션을 구성하는 일들을 해줘야 된다. 우리 유니버설로봇이 제조사 역할을 하고, 중간의 시스템 인티그레이션 역할을 포스코 ICT가 하는 것이다. 포스코 ICT는 자동화를 해야 되는 공정들을 발굴하고, 거기에 대한 아이디어를 내고, 어떻게 하면 생산성을 높일 수 있을지, 유니버설 로봇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설계를 하고, 실제로 구현을 해서 포스코 케미칼에 납품을 했다.

로봇을 도입한 것 외에도 원격으로 모니터링을 하고, 생산성을 확인하고, 로봇에 문제가 발생 하면 직접 보지 않더라도 알람을 받은 다음에 필드 엔지니어가 현장을 방문해서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하는 형태가 스마트 팩토리다. 여기서 포스코 ICT는 원격모니터링에 필요한 추가 소프트웨어 개발 등의 역할을 주도적으로 하고 있다.

스마트 팩토리를 단순히 로봇을 판매한 걸로 보면, 지금까지의 우리 고객사가 사례가 될 수 있다. 그런데 스마트 팩토리라고 해서 연결성이 강화된 사례는 포스코 케미칼 외에 크고 작은 개발 건들이 있다.

 

Q. 협동로봇의 향후 성장세를 어떻게 전망하나?

A. 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2025년이 되면 협동로봇의 수요가 현재보다 10배 이상 늘어날 걸로 예상이 된다.

우리나라는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생산가능 인구가 감소하고 있기 때문에 협동로봇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통계청은 국내 생산가능 인구가 2020년부터 매년 33만 명씩 줄어들 것으로 분석한 바 있다. 더불어 딜로이트와 미국제조업협회는 향후 10년 동안 제조업들이 약 460만 개의 제조 일자리를 추가해야 하며, 그중 260만 개는 채워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인구 고령화와 제조현장의 숙련공 부족 현상은 협동로봇의 필요성을 부각시키고 있다.

협동로봇은 얼마나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서 이를 잘 구현하느냐에 따라 성패가 좌우된다. 고객들이 이런 로봇이 있으면 좋겠다고 하면 우리 유니버설 로봇과 대리점들이 로봇 앞단에 있는 걸 잘 구현할 수 있어야 시장이 확대될 수 있다.

최근, 우리 유니버설로봇의 한 지사에서 우리 로봇으로 사람의 머리를 깎는 걸 테스트하는 걸 본 적이 있다. 앞단에 스캐너가 붙어있어서 두상을 스캔해서 깎는 어플리케이션이 하나 있고, 또 한 가지는 사람이 앉아있으면 로봇이 스캔한 게 시뮬레이션으로 떠서 이걸 보고 머리를 깎는 것이다.

또 미국 지사의 한 가지 사례를 소개하면, 피트니스에 들어가면 운동을 하고 마사지를 하는데, 사람의 몸을 스캔해서 체형이 나오면 거기에 맞게 로봇이 마사지를 해주는 어플리케이션이다.

이처럼 협동로봇은 로봇 앞단의 어플리케이션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시장에서의 성공과 실패가 결정이 된다. 협동로봇이 성공하려면 크리에티브한 아이디어가 있어야 하고, 우리와 대리점은 그걸 구현해내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Q. 유니버설로봇은 올해 국내시장에서의 사업을 어떻게 예상하나?

A. 현재 코로나 사태로 인해 사람과의 대면을 피하는 업종에서 많은 요구들이 있다. 로봇을 이용해서 뭔가 하고 싶어 하는 요구들이 늘어나고 있어서, 올해는 작년보다 사업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이 된다. 실제로 올해 1분기에는 작년동기 대비 58% 성장을 했다.

 

최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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