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ogie인터뷰] 베어링 업계의 장인기업 (주)디비지정공 제조 프로세스의 혁신으로 고객만족 실현! 정대상 기자입력 2020-04-03 09:46:32

<편집자 주>
최근 베어링 제조 전문기업 (주)디비지정공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5천 여 종이 넘는 베어링 제조 기술을 보유한 35년 노하우와 더불어 뛰어난 생산성과 품질로 유수 대기업들의 러브콜을 받으며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본지에서는 가격경쟁력과 품질,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고객만족을 실현하는 그들의 노하우를 들어본다.

 

 

까다로운 고객도 인정한 디비지정공의 베어링
1994년 설립된 이래 지금까지 캠 플로어베어링, 트랙롤러베어링, 로드엔드, 스페리칼, 스터드, 요크, 니들, 볼 조인트베어링, 니들베어링 등을 제조해온 베어링 제조 전문기업 (주)디비지정공(이하 디비지정공)이 뛰어난 생산 능력과 품질로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동사는 메이저 공작기계 메이커를 비롯해 다방면에 적용되는 독일제 베어링 부품의 국산화 실현, 관공서와 같은 까다로운 고객들의 입맛을 맞추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디비지정공의 이태식 대표이사(이하 이 대표이사)는 이러한 고객만족 실현의 첫 번째 노하우로 ‘기술력’을 꼽았다. 특히 소재의 정밀한 가공과 잦은 주문제작 등으로 인해 뛰어난 가공기술과 노하우를 필요로 하는 베어링 제조 분야에서 기술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었던 이유에는 기업 설립 이전부터 베어링 제조를 업으로 삼아온 이 대표이사의 꾸준함과 장인정신이 바탕이 됐다.

 

베어링 국산화로 산업 발전 일조
이 대표이사가 처음 사업을 시작할 당시만 해도 국내에는 일본, 미국 등 외산 제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었다. “베어링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는 요소 기술 중 하나이지만, 사업을 시작하던 당시 국산 기술력으로 제작된 베어링이 없었다”는 그는 “이러한 상황에서 고객들은 베어링이 급히 필요한 경우에도 오랜 시간 기다릴 수밖에 없었으며, 가격적인 부분에서도 손해를 봐야했기 때문에 베어링 국산화의 필요성을 절감했다”고 전했다. 


이처럼 베어링 국산화를 위해 기술습득을 시작한 그가 베어링 분야에 들어선 경력이 벌써 35년 이상이다. 정밀한 곡선가공과 세계적으로 동일하게 적용되는 표준 규격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기술력과 노하우가 중요한 이 분야에서 이 대표이사의 기술력은 해를 거듭할수록 인정을 받았다. 


이 대표이사는 “베어링은 적용 범위가 무궁무진하다”며 “당사는 5천 여 종의 베어링 제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품질 검수가 까다로운 관공서, 대기업 등에 다수 납품한 사례는 이러한 기술력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라고 밝혔다,

 

 

차별화된 제조 프로세스로 경쟁력 강화
국내에서 활약하고 있는 규모 있는 베어링 업체들 틈에서 디비지정공이 선전할 수 있었던 이유는 베어링 업계에서 정평이 난 이 대표이사의 기술력과 더불어 디비지정공의 제조 프로세스의 혁신이 동반되었기에 가능했다. 


대량 생산 체제를 구축함으로써 고객의 대응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그는 “당사는 규모에 비해 상당히 많은 물량의 생산 케파를 보유하고 있다”며 “타사와 차별화되는 제조시스템을 통해 높은 생산량과 더불어 획기적인 원가절감을 이뤘다”고 비결을 전했다. 


뿐만 아니다. 폭발적인 생산 물량에도 철저한 FM 가공을 통해 제품 품질을 놓치지 않아 납기, 가격, 품질의 3박자를 모두 취했다. 특히 동사는 가격적인 측면에서도 타사대비 경쟁력을 보유하며 ‘착한 가격의 품질 좋은 베어링’을 고객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 대표이사는 “한 번 사용한 고객들이 제품에 이상을 발견한다면 다시 우리를 찾지 않는다”며 “당사의 안정적인 기업 운영의 기반은 한 번 거래를 한 고객들이 다시 우리를 찾을 수 있도록 확실한 품질의 제품을 공급하는 것이며 이를 위해 열처리 연마 등 제조 공정에서 최대한 높은 품질의 베어링을 제조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꾸준한 설비투자로 경쟁력 제고
디비지정공이 지금까지 꾸준히 시장을 개척해오며 인정을 받을 수 있었던 또 다른 이유는 엔지니어 출신인 이 대표이사의 제조 마인드에서 찾을 수 있다. “물건만 확실하면 메이저 기업은 물론 해외수출도 용이하다”는 그는 지금까지 꾸준히 설비투자를 진행하며 지속적인 경쟁력 강화를 실현해왔다. 


이 대표이사는 “기업 설립 초기에는 소규모의 설비로 베어링을 제작해왔으나, 일본 등 선진국 장비를 지속적으로 증설함으로써 현재 다수의 가공 시설을 보유하게 됐다”고 전했다. 특히 “초기에 기초 개발을 시작하고, 일부 납품을 하며 차근차근 필드테스트를 진행하다보니 기업이 안정권에 접어들었다”는 그는 “첫 술에 배부를 수는 없으나 최근에는 남부럽지 않게 다수의 장비를 관리하며 고객들의 요구에 부응하고 있다”며 현재까지도 기업 경쟁력 강화와 제조 혁신을 위한 투자가 진행 중임을 밝혔다.

 

 

베어링 장인기업의 자존심 지킬 것
그간 동사는 제조 프로세스 혁신을 통해 기업 규모대비 많은 물량의 베어링을 제조하며 시장의 오해를 사기도 했다. “통상적인 방식으로 베어링을 제조했을 때, 이 정도 규모의 기업에서 만들어낼 수 없는 생산량이다 보니 수입품이 아니냐는 오해를 받은 적도 있다”는 그는 “그러나 대기업 등에서는 까다로운 품질 보증과 각종 시험결과서를 제출해야 하는데, 중국산 등 저렴한 수입품으로는 이를 충족할 수 없다”고 밝혔다. 즉, 디비지정공은 기술력으로 이러한 오해를 불식시킨 것이다. 


올해에는 규격에 따른 주요 품목에 대한 제고를 보유하며 고객에게 더욱 빠른 납기를 실현하고, 고객의 요구에 ‘깔끔하게’ 대응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뜻을 밝힌 이 대표이사는 향후 디비지정공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더욱 기본에 충실할 뜻을 밝혔다. 

 

정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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