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ipei International Robot Show 2012 개최 성장하는 신흥국 로봇산업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 정대상 기자 2012-08-15 00:00:00

Taipei International Robot Show 2012
성장하는 신흥국 로봇산업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

대만을 비롯한 동남아 시장의 로봇산업 성장세를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의 로보월드를 벤치마킹한 국제 로봇전문 전시회가 올 여름의 끝자락에서 펼쳐진다. 다가오는 8월 29일부터 9월 1일까지 4일간 대만에서 펼쳐지는 ‘2012 대만국제로봇전’에서 성장하는 대만 로봇산업과, 나아가 글로벌 로봇산업의 트렌드를 읽어보자.

TIROS 2012  제조용 로봇과 서비스로봇을 한꺼번에!
대한민국의 로보월드를 벤치마킹한 대만의 ‘2012 대만국제로봇전시회(Taipei International Robot Show 2012)’가 올해에도 어김없이 개최된다.
지난해 5개국 49개사 310부스 규모로 개최되며 제조업 및 서비스로봇, 로봇부품, 액세서리, 주변기기 등을 선보였던 본 전시회는 올해 8월 29일(수)부터 9월 1일(토)까지 4일간 TWTC(Taipei World Trade Center) Nangang Exhibition Hall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5,616m2의 면적에서 85개 업체 총 312부스로 작년대비 약 2배의 규모로 준비 중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6만여 명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어 유례없는 성공적인 전시를 예고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측량 및 검사 분야를 비롯해 조립, 가공, 테스트, 용접 등 다양한 산업자동화 부문의 제조용 로봇을 비롯해 청소, 보안, 교육, 구조, 오락, 의료 등 개인 및 전문 서비스로봇, 로봇 부품, 액세서리, 주변기기 등 다양한 아이템을 살펴볼 수 있는 장이 마련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시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마지막 날인 9월 1일은 오후 4시까지만 관람이 가능하며,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등록하면 입장료는 무료이다.

 

 ISR 2012  세계적 로봇 학술대회 동시개최 ‘일석이조’
이번 전시회에서는 ‘International Symposium on Robotics 2012(ISR 2012)’가 함께 진행되어 글로벌 로봇산업의 동향에 대해 살펴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다.
대만자동화지능로봇협회(TAIROA)와 국제로봇연맹(IFR)이 공동 주최하는 본 컨퍼런스는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Intelligent Human-Robot Interaction’이라는 주제를 갖는다.
여타 컨퍼런스와 달리 업계와 학계의 융합에 초점을 맞춰 참가자 절반 이상이 산업계 인사가 참가하는 이 행사는 43회를 맞이하고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연례 로봇컨퍼런스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올해는 로봇업계와 학계의 가교 역할을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기조연설자는 총 3명으로, 29일에는 일본 나고야대학 교수인 Toshio FUKUDA 박사(Advanced Service Robotics and Automation from the Viewpoint of Robot-human Interaction)가 나서고, 30일에는 KUKA Robotics의 CEO인 Manfred Gundel(Challenges in Advanced Robot-Based Automation), 31일에는 IFR 회장을 맡고 있는 Shinsuke SAKAKIBARA(World Robotics Today)가 나선다.

 

“적극적인 바이어 유치로 비즈니스 장 창출할 것”
대만경제성 및 대만경제산업부, 대만로봇협회 등이 주최하는 본 전시회는 보다 많은 관람객과 바이어들을 초청, 비즈니스의 장을 성황리에 유치하기 위해 20만 장의 초청장을 준비해 유관기관 및 각종 미디어를 통해 배부하고 있다. 또한 주최측인 Chan Chao社 등이 보유하고 있는 기존의 바이어 정보를 바탕으로 잠재 구매 바이어를 확보할 계획이다.
한편, 대만 무역사무소의 지원 아래 해외 프로모션을 진행해 아르헨티나, 멕시코, 중국, 홍콩, 일본, 독일, 폴란드, 이탈리아, 터키, 말레이시아,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태국 등 기존 및 신흥시장으로 부상하는 국가의 해외 바이어들을 초청하며, 정부 및 정책 관계자, 관련 산업그룹, 연구기관을 초청해 전시회의 위상을 제고할 전망이다.
대만국제로봇전 www.tiros.org.t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