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시, 서울 강동구, 경기 화성시 등이 전자계약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조달청(청장 김용민)은 8월 10일 ‘2006년 상반기 전자계약 이용실적’이 우수한 원주시 등 5개 공공기관을 선정, 포상했다. 강원도 원주시는 물품구매 및 시설계약 등 모든 계약을 전자계약으로 체결하여 이용 건수 1위에 선정되었으며, 이어 서울특별시 강동구, 경기도 화성시, 서귀포시, 충청북도 보은군 등도 우수기관으로 뽑혔다. 전자계약이용실적평가제는 공공기관 및 정부투자기관의 나라장터(G2B)를 통한 전자계약 이용실적을 매년 상·하반기 2회 평가하는 제도로 전자계약의 이용 확산으로 조달행정의 투명성·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2005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번에는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와 정부투자기관 등 총 815개 기관을 대상으로 평가하여 5개 우수기관을 선정·포상하게 되었다. 전자계약이란 입찰에 참여하여 낙찰된 업체와 발주기관이 기존의 서면계약 대신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를 이용하여 온라인으로 계약을 체결하는 것으로, 전자계약을 이용하는 경우 기관방문이 필요 없게 되어 인력·시간이 절감되고 계약행정의 투명성을 높일 수 있다. 구자현 전자조달본부장은 “전자계약은 서면으로 계약서를 만들지 않고 전자적으로 계약을 체결하기 때문에 효율성·투명성 개선 효과가 크다”면서 “전자계약의 이점이 알려지면서 전자계약이 점차 확산되고 있으며, 앞으로 적극적인 교육·홍보를 통해 공공부문에 전자계약이 완전 정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상반기 공공기관의 전자계약 실적은 3만 5,197건으로 2005년도 상반기 1만 8,360건에 비해 92%나 증가했다. 언론문의처 정보기획팀 사무관 장천규 042-481-7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