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수출입 동향, 무역액 사상 최대 실적 달성 수출 6,055억 달러, 수입 5,350억 달러 최윤지 기자 2019-01-03 11:26:18

2018년 수출은 6,054.7억 달러(5.5%), 수입은 5,349.9억 달러(11.8%)로 무역액 사상 최대(1조 1,405억 달러), 무역수지는 704.9억 달러로 10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2018년 수출입 실적(통관기준 잠정치)(단위 : 억 달러, %)

 

2018년 수출 주요 특징으로는 크게 다섯 가지를 꼽을 수 있다.

 

①사상 최초 수출 6,000억 달러 달성

대한민국은 미국, 독일, 중국, 일본, 네덜란드, 프랑스에 이어 세계 7번째로 수출 6,000억 달러를 달성('18.12.28.)했고, 이를 통해 세계 6위 수출국의 위상을 공고히 하며 경제 성장을 견인했다.

 

②최단기 및 2년 연속 무역 1조 달러 달성

'18년 무역은 역대 최단기에 1조 달러를 돌파('18.11.16.), 사상 최대 규모인 1조 1,000억 달러 달성('18.12.18.)하며, 세계 9위 무역국 지위를 유지했다.

 

한국 포함 10개 국가, 최근 10년간 무역흑자를 기록하면서 무역 1조 달러 달성국은 4개국(한국, 중국, 독일, 네덜란드)에 불과하다.

 

③반도체·일반기계·석유화학 수출 신기록 달성

기존 전 세계 1,000억 달러 수출 품목은 총 5개, 한국 반도체는 올해 연간 최대 수출을 기록(1,267.1억 달러) 하며 6번째로 진입했다.

 

일반기계·석유화학도 사상 최초로 연간 500억 달러를 돌파(기계 : '18.12.7., 석유화학 : '18.12.31.)하며 사상 최대 수출을 기록(기계 : 535.7억 달러, 석유화학 : 500.6억 달러)했다.


④8대 신산업 및 유망 품목(유망소비재+고부가가치 품목) 수출 진전

8대 신산업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한 788억 달러로 전체 수출 증가율(5.5%)을 상회하면서, 비중도 상승('14년, 8.4%→'18년, 13.0%)했다.

 

유망소비재 중 화장품 7년 연속, 의약품 5년 연속 두 자릿수 증가하면서 수출비중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OLED(유기발광 다이오드)·MCP(복합구조칩직접회로)·SSD(차세대저장장치) 등 주력 품목 내 고부가가치 품목 수출이 두 자릿수 증가했으며, 특히 OLED는 사상 최초로 수출 100억 달러를 돌파했다.

 

⑤주력 시장 및 신흥시장의 고른 성장

미·중 무역갈등 및 주요국 보호무역주의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주력 시장인 미국과 중국 수출이 사상 최대 기록을 갱신했다.

 

아세안(1,002.8억 달러, +5.3%)·베트남(+1.8%)·인도(+3.7%) 등 신남방 지역 수출이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전체 수출 성장을 견인했으며, CIS 등 신북방 지역 수출은 2년 연속 두 자릿수가 증가(+17.7%)하고 비중도 3년 연속 상승세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