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일하이테크는 25년간 산업현장에 모터 및 액추에이터를 공급하고 있다. 동사는 25년이라는 시간 동안 고객과의 약속인 납기를 지키며 고객에게 신뢰받는 회사로 자리 잡았다. 업력, 신뢰 그리고 전국적인 영업망을 바탕으로 파트너사로부터 인정받는 (주)제일하이테크는 희소성 있는 신규 아이템 발굴 및 확보, 틈새시장 공략을 통해 성장할 계획과 직원 복지 증진에도 노력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주)제일하이테크 이현두 대표이사
설립 25주년 맞아 내부 행사 계획
대구광역시 북구 유통단지산업용재관에 위치한 (주)제일하이테크(이하 제일하이테크)는 1993년 11월에 개인회사로 설립돼 1996년 11월에 법인회사로 거듭났다. 올해 설립 25주년을 맞이한 동사는 산업현장에 에스피지(SPG), 파스텍(Fastech), TPC메카트로닉스, 아이로보(i-ROBO), 하이젠(Higen)의 제품을 꾸준히 공급하고 있다.
제일하이테크 이현두 대표이사는 설립 25주년을 맞아 내부 행사 진행 계획을 밝혔다. 그는 “제일하이테크가 25주년을 맞을 수 있었던 것은 고객 덕분”이라며 “고객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 한편, 내부적으로도 이를 기념하고 직원들의 사기를 북돋기 위해 해외여행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모든 오너는 회사 규모와 관계없이 회사가 영속성 있게 발전하기를 바랄 것”이라며 “당사도 회사를 지속해서 운영하기 위해 직원 트레이닝, 업무 이관, 회사 비전 제시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스피지, 아이로보 순으로 매출 비중 높아
제일하이테크는 5개 회사와 대리점 계약을 체결하고 이들의 제품군을 판매하고 있다. 이현두 대표이사는 “이 중 특히 에스피지 제품군의 매출 비중이 높다”고 말했다.
에스피지(SPG)의 MEGA 기어드모터(사진. (주)제일하이테크
에스피지는 모터 전문 제조업체로 지난 2014년에 ‘World Class 300’ 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국내에서 고속성장하고 있다. 제품으로는 중실·중공 감속기, 소형 AC모터, SPLH 유성감속기, SPIH 유성감속기, MEGA 기어드모터 등이 있다. 이 중 MEGA 기어드모터는 콤팩트한 사이즈로 최저효율제 기준을 만족하는 신제품이다. 허용 토르크는 최대 2,200N·m이며 고신뢰성 저소음의 특징이 있다.
제일하이테크에서 다음으로 역점을 두는 것은 아이로보다. 아이로보는 스마트 액추에이터라고 불리는 소형 액추에이터를 통해 빠르게 성장했다. 동사는 표준화된 제품이 없던 소형 액추에이터 시장에서 이를 표준화하는 데 성공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라인업을 중·대형까지 확장했다.
아이로보의 주목할 만한 스마트 액추에이터 제품군으로는 볼 스크류 타입의 ‘SAN Series’, ‘PSA Series’와 벨트 타입의 ‘PBA Series’가 있다. 3개의 제품군은 고강성의 콤팩트한 구조로 2~4축의 조합이 가능하며 다양한 모터를 간편하게 적용할 수 있다.
아이로보(i-ROBO)의 스마트 액추에이터 제품군(사진. (주)제일하이테크)
오랜 기간, 고객과의 약속을 지켜 쌓은 신뢰
제일하이테크는 기어드모터, 일반 AC/DC모터 감속기, 서보모터, 액추에이터 외에 취급 품목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현두 대표이사는 인터뷰 당시 “취급 품목을 늘릴 계획으로, 일본 모 회사의 한국 법인과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파트너사에서 당사의 업력 및 부산부터 인천 송도까지 뻗어있는 전국적인 영업망 등을 신뢰한다”고 말했다.
한 번 제일하이테크와 거래한 업체는 계속 거래한다는 그는 “고객들이 제일하이테크를 편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편하다는 뜻은 고객들이 한 번 오더를 내리면 더 걱정할 게 없다는 것”이라며 “특히 당사는 납기를 중요시한다”고 밝혔다.
납기와 관련해 고객에게 때로는 진솔하게 말한다는 이현두 대표이사는 “기한 내 납품이 불가능한 상황에서는 고객에게 안 된다고 얘기한다. 이외에는 고객들이 요구하는 납기를 정확하게 지킨다. 그래야 고객들도 또 다른 방안을 찾을 수 있다.”며 “고객에게 거짓말하지 않고 진솔하게 다가가니 고객들로부터 ‘제일하이테크는 믿을 만하다’는 얘기를 듣는다”고 말했다.
취급 품목 확대 및 직원 복지에 힘쓸 것
사훈 안에 회사의 비전이 담겨있다는 이현두 대표이사는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비전은 매출”이라며 “내부적으로는 특정 시기까지의 매출 목표를 설정했다. 2022년에서 2023년까지의 계획은 현재 매출의 배 이상”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그는 다른 회사에서 공급하고 있지 않은 신규 아이템 확보 및 틈새시장 공략 의사를 밝혔다. “같은 아이템으로 인당 매출을 높이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대형 마트가 여러 종류를 판매하는 것처럼 당사도 취급 품목을 확대하고 신규 아이템을 확보하려 한다”고 말했다.
신규 아이템을 확보하기 위해 국내 전시회를 주로 참관한다는 그는 “전시회 참관을 통해 트렌드를 읽고 새로운 아이템을 발견하기도 한다”며 “최근에는 지난 3월에 코엑스에서 개최된 오토메이션월드 2018에 다녀왔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아이템을 발견했을 때 당사의 능력과 현재 당사가 속한 산업군을 먼저 고려한다”고 말했다.
이현두 대표이사는 매출 외에 복지도 언급했다. 그는 “국가에서도 장려하듯 직원의 복지에 관심을 두고 있다”며 “직원들의 여가 생활을 위해 콘도 회원권 구매 등의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 CI 변경 등 회사 전반을 업그레이드하고 직원 복지에도 관심을 기울인다면 직원들이 믿고 따라와 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