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품·중고품의 CNC자동선반을 공급하는 (주)연합CNC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모두 아우르는 기술력으로 공작기계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이는 중이다. 동사는 중고품을 새 기계처럼 수리하는 기술이 뛰어나며, 고객 요구에 맞는 최적의 기계설비 상담은 물론, 설치 시운전, 유지보수, A/S 등 다양한 서비스로 고객 만족을 높이고 있다. CNC자동선반에 대한 전문성으로 향후 더 큰 성장이 기대되는 (주)연합CNC의 경쟁력을 본지가 들어보았다.
취재 문정희 기자(press3@engnews.co.kr)
(주)연합CNC 유철재 대표이사
(주)연합CNC, 신품·중고품의 CNC자동선반 공급
CNC자동선반의 신제품 및 중고제품을 취급하는 (주)연합CNC(이하 연합CNC)는 경기도 시흥에 위치한 한국기계유통단지(8동 10~11호)에서 다양한 제품을 전시하며 고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동사는 2014년 법인 설립 이후, 2015년 시화 멀티테크노밸리(MTV)에 중고기계 유통단지가 조성되면서 이곳에 둥지를 틀었다. 그리고 (주)한국기계거래소에서 운영하는 기계설비 경매를 통해 수시로 CNC 기계들을 입찰받으며 고객이 원하는 제품 공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연합CNC의 유철재 대표이사는 “당사는 자동정밀기기 분야에서 다년간 쌓은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품에서부터 중고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며 “‘판매자와 소비자가 협력해서 좋은 비즈니스를 만들자’라는 의미로 ‘연합’이라는 상호를 지은 것처럼 당사는 제품 판매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고객 예산과 생산성을 고려한 최적의 기계설비 상담과 더불어 설치 시운전, 유지보수, A/S 등 고객을 위한 서비스로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고객 요구에 맞는 CNC자동선반 제공
연합CNC는 넥스턴, 스타, 두산공작기계의 대리점으로서 활약하는 동시에 한화 및 일본 메이커의 기계들도 취급하고 있다. 따라서 동사는 고객이 생산하는 가공품이나 공장 규모, 그리고 요구조건에 따라 그에 맞는 메이커 기계를 매칭시킬 수가 있다.
유철재 대표이사는 “모든 것이 자동화 시대인 만큼 공작기계 분야도 컴퓨터 제어를 통한 자동화가 진행된 지 오래다. 이제는 CNC자동선반으로 더욱 복잡하고 정교해진 부품을 가공하고 있으며, 이러한 수요가 점점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현 시장 상황을 전했다.
그리고 그는 사무실 책상에 놓여있는 아주 얇은 부품 하나를 집으며 “이는 휴대폰 기지국용 핵심 부품으로, 매우 정교한 가공 기술이 요구된다. 이 밖에도 자동차 커넥터나 임플란트용 부품 등 고부가가치를 위한 제품들은 현재 CNC자동선반으로 가공된다.”며 “따라서 당사는 자동차, 통신장비, 의료부품, 전자가전 등 분야마다 고객 요구에 맞는 기계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 기계설비의 3개월 무료 A/S 실시
CNC자동선반은 컴퓨터를 이용한 자동제어기술을 기반으로 작동되는 공작기계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소프트웨어 기술력이 요구된다. 연합CNC의 강점 중의 하나가 바로 프로그램을 다루는 기술이 뛰어나다는 점이다.
“회사를 설립하기 전, 직장에서 기계 분야 컴퓨터 A/S와 CNC 영업을 20년 정도 했다. 오랜 경력과 노하우가 쌓여 지금은 여러 종류의 CNC자동선반을 다룰 수 있게 됐다.”는 유철재 대표이사의 언급처럼 동사는 전문 기술력을 보유함으로써 이 시장에서 빠르게 인지도를 높여 나갔다.
A/S와 관련해서도 연합CNC의 기술 및 서비스는 남다르다. 우선 동사는 전 기계설비의 3개월 무료 A/S를 실시하고 있어 고객이 기계 설치 후 불편함이 없도록 하고 있다. 중고기계에 무상 A/S를 제공하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이러한 동사의 서비스를 고객들은 매우 만족해하고 있다.
한편 연합CNC는 남들이 어려워하는 기계 수리도 말끔히 해결한다. 이는 메이커 본사에서도 놀랄 정도라고. 유 대표이사는 “CNC자동선반은 일반 기계와는 달리,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에 대한 전문 지식을 모두 알아야 하기 때문에 A/S도 높은 기술력이 요구된다”며 기술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더 좋은 기계와 서비스로 고객들을 만족시킬 것!
연합CNC는 시흥 공장 외에 경기도 화성 비봉에도 340평의 공장을 보유, 많은 재고를 보유함으로써 경쟁력을 높이고 있으며, 이를 통해 올해 상반기에는 이미 작년 매출의 2/3를 달성하기도 했다.
“지난 4월까지 정신없이 바빴다. 하지만 최근에 정부 정책 변화로 기업들의 투자 계획이 주춤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올해 경기를 낙관적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유철재 대표이사는 상반기에 좋은 성과를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조심스런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서 언제나 그랬듯이 더 좋은 기계와 서비스로 고객들을 만족시킬 것을 약속했다.
향후 목표에 대한 물음에는 “‘클라우드 팩토리 서비스’를 구상 중”이라고 밝힌 그는 “이 서비스는 금속가공 사업을 위한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현재 특허를 진행하고 있다”라며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CNC자동선반이라는 전문 분야에서 그들만의 경쟁력으로 인지도를 높이고 있는 연합CNC. 그들은 새로운 사업을 준비하며 더 큰 성장을 향해 전진하고 있었다.
(주)연합CNC www.younhap.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