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압 플라즈마의 국산화를 실현하며 글로벌 시장에 국산 대기압 플라즈마 장비를 공급하고 있는 (주)에이피아이는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한 제품 품질 향상으로 꾸준히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이미 유수 대기업들로부터 제품의 품질을 검증받은 동사는 올해 국내외 12개 전시회에 참여를 기획하며 더욱 적극적으로 고객들에게 브랜드를 알리고 있다.
취재 정대상 기자(press2@engnews.co.kr)
(주)에이피아이 박재범 대표이사
대기압 플라즈마 전문기업 (주)에이피아이
기체 상태의 물질에 지속적으로 열을 가해 온도를 높이면 이온핵과 자유전자로 구성된 입자들의 집합이 발생된다. 고체, 액체, 기체와 더불어 제4의 물질상태로 일컬어지는 이러한 상태를 ‘플라즈마(Plasma)’라고 부른다.
이러한 플라즈마는 여러 소재의 표면처리나 병원 의료기기 등의 살균 및 멸균, 공해물질의 분해 또는 물질의 합성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풍부한 어플리케이션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플라즈마를 취급하는 다양한 전문기업들이 활약하고 있다.
지난 2004년 7월 설립된 (주)에이피아이(API, 이하 에이피아이)는 그중에서도 공기(Air)를 플라즈마로 변환하는 대기압 플라즈마 전문기업으로, 사업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2천여 대 이상의 대기압 플라즈마 관련 장비들을 납품해온 전문기업이다.
에이피아이의 박재범 대표이사는 “통상적으로 가스를 이용해 플라즈마를 생성하는 장비가 많이 보급되어 있지만, 이는 공기에 비해 원재료의 비용이 높다”라며 “당사는 지난 2004년 공기로 플라즈마를 생성할 수 있는 기술을 국산화하는데 성공하며 반도체, 휴대폰, 자동차, 디스플레이 분야의 각종 사출제품과 금형, 섬유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기술력을 알리고 있다”고 소개했다.
고품질 플라즈마 장비로 고객들 ‘호평!’
“대기압 플라즈마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공기를 질 좋은 플라즈마로 만들어 내는 것”이라고 전한 박재범 대표이사는 “예를 들어, 표면처리를 위한 플라즈마의 경우에는 온도에 약한 모재에 손상을 주지 않기 위해 저온이어야 하고, 또한 감전이나 화상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어야 하며, 높은 이온화율로 빠른 시간 안에 원하는 표면처리를 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전했다.
이러한 부분에서 에이피아이의 대기압 플라즈마는 플라즈마 품질의 우수성을 검증받았다. 실제로 지난 2015년 굴지의 스마트폰제조사인 애플의 아이폰 제조 공정에 200여 대의 납품 실적을 보유하고 있고, 지금까지도 수주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얼마 전 개최된 ‘2017 한국전자제조산업전’에서는 박재범 대표이사가 자사의 플라즈마 장비에 직접 손을 집어넣으며 저온 및 안전성을 증명하기도 했다.
한편 동사는 애플뿐만 아니라 H社, K社, R社, G社 등 유수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에도 플라즈마 장비를 납품하며 탄탄한 레퍼런스를 구축했다.
다양한 대기압 플라즈마 장비 선보여
에이피아이는 플라즈마 표면처리장비인 3D+iZET을 비롯해 플라즈마 표면세척 및 인쇄·도장·코팅·본딩·라벨링 등 표면 접착력 향상을 위한 장비장비 3D+iREV 및 표면 에너지를 증가시켜주는 3D+iFLA 등 다양한 플라즈마 어플리케이션들을 선보이고 있으며, 더불어 전도성 소재를 제외한 모든 종류의 표면처리가 가능한 GLOSTAR 등의 주문제작품도 함께 공급하고 있다.
3D+iZET는 다방면에서 활용 가능한 효율적인 표면처리장비로서, 재질 표면을 고속 이온 방전으로 충격을 가하는 블로운(Blown) 이온 방전을 발생시켜 마이크로 에칭 또는 세정 효과를 일으키고, 재질 표면의 유·무기 오염물질을 제거한다.
또한 대면적 3D 제품에 적합한 3D+iREV는 특히 제품에 전달되는 플라즈마의 온도가 매우 낮아 제품에 열손상을 최소화시키며, 고속 회전에 의한 반복처리가 가능해 표면처리 효과가 매우 높다.
한편 3D+iREV는 블로운 이온(Blown-Ion)를 사용해 대면적 플라즈마를 생성하는 장비로 인쇄·도장·코팅·본딩 및 라벨 작업을 위해 표면의 접착력을 향상시키는데 사용된다. 3D 객체나 3D 표면의 처리에 접지를 하지 않고 사용이 가능하며, 독특한 디자인을 기반으로 활동적인 블로운 아크 방전을 발생시켜 빠른 속도의 라인과 높은 처리 수치를 요구하는 공정에 적합하다. 도전성 소재를 제외한 모든 소재의 표면 접착력을 효과적으로 향상시켜 준다.
이 밖에도 코로나를 이용해 대기 중의 물질을 이온화시켜 효과적인 표면처리를 실현하는 COROSTAR 등도 에이피아이가 자랑하는 솔루션들 중 하나이다.
“우수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할 것!”
현재 에이피아이는 국내뿐만 아니라 러시아,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미얀마, 파키스탄, 이란, 우즈베키스탄 등 다양한 국가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이처럼 고객들이 에이피아이를 찾는 이유는 우수한 대기압 플라즈마 장비를 경제적인 가격에 공급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박재범 대표이사는 “국내에서는 중국 제품보다도 가격경쟁력이 뛰어나다”라고 귀띔했다.
한편 그는 향후 목표에 대해 “현재 연간 300~400대가량의 대기압 플라즈마 장비를 생산하고 있는데, 지속적인 국내외 전시회를 통해 기업의 브랜드와 기술경쟁력을 알려감으로써 추후에는 연간 2천 대 이상 대기압 플라즈마 장비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이를 기반으로 더욱 우수한 가격경쟁력으로 고객들에게 제품을 공급하는 것이 목표이다”라고 전했다.
(주)에이피아이 www.apin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