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데모 소개>
ABB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각종 플랜트와 산업공장에서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최신 제어 솔루션과 자동화 제품들을 선보이는데 역량을 집중시켰다. 다양한 통신을 기반으로 통합된 제품을 데모하는데 역량을 집중한 전시를 진행한 것이 특징.

DCS와 수배전반을 IEC 61850 통신으로 연결한 데모 ‘눈길’

 ABB 코리아는 이번 전시 기간 동안 하이레벨의 DCS인 「800xA」와 PLC 가격대로 DCS 기능을 하는 하이브리드 DCS인 「프리랜스」 이 두 가지의 DCS 제품을 전시했다.
이 가운데 최신 마이크로소프트 그래픽 기술 기반의 HMI 800xA는 많은 종류의 라이브러리, 풍부한 그래픽 데이터, IEC-61850 등과 같은 통신을 통해 어떤 제품군과도 쉽게 연결될 수 있는 호환성이 강점으로 꼽힌다.
특히, ABB 코리아는 이번 전시기간 동안 DCS와 수배전반과 같은 전기기기를 IEC 61850으로 연결한 데모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IEC 61850 Connect로 이루어지는 전기와 공정자동화의 통합은 전기와 공정자동화 두 시스템이 하나로 통합되면서, 추가적인 공정 시스템 I/O나 복잡한 소프트웨어 인터페이스, Marshalling Rack 없이 제공되며, 이를 통해 공장 직원들에게 유연성을 제공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유량계가 전시됐는데, 유량계가 DCS로 유량값을 전달하는 데모와 함께 국내 1위 전자유량계인 FEP300을 구동, 시연했다. 또 트랜스미터와 로드셀이 소개됐다. 특히 로드셀의 경우, 전기장과 와류를 이용한 ABB의 특화된 기술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 특징.
또 S9의 Stall Proof 디자인으로 여러 악조건에서도 정밀하고 안정적으로 운전되는 전기 구동 액추에이터 Contrac은 5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니고 있으며, 보령 및 영흥, 삼천포 등 국내 유수의 화력발전소에 설치되어 운전되고 있는 제품. Hartmann & Braun을 인수해 확보된 제품으로 모든 모터 기능을 스마트 비전으로 컨트롤할 수 있다.

지능형 모터 제어반 「MNSiS」, Power Module과 Control Module, Power Cable Area가 독립적으로 분리

또 지능형 모터 제어반(Intelligent Motor Control Center) 「MNSiS」는 Power Module과 Control Module, Power Cable Area가 독립적으로 분리돼 있어 Power Cable 작업 시 Control과 Communication Cable에 장애를 주지 않으며, Control Module 작업 시 Power 부분과 완전히 분리돼 있어 감전사고로부터 작업자를 보호할 수 있는 것이 특징. 이 MNSiS는 현장 설치 후에도 간단한 조작으로 회로를 변경하고, 필요한 보호기능을 추가 및 삭제할 수 있다.
고압 드라이브 ACS2000은 6.0∼6.6kV 전원라인에 직접 연결해 별도의 입력 변압기가 필요 없어 비용과 설치공간을 최소화시켜주며, 표준 유도전동기를 제어할 수 있다. AFE(Active Front End) 시스템을 내장해 전원측의 하모닉을 고가의 특수 변압기 없이도 최소화할 수 있으며, 추가적으로 역률보상 및 회생 제동 기능을 지니고 있다.

저 하모닉 드라이브 ACS800-31/37 전시

이와 함께 기존의 산업용 드라이브인 ACS800의 기능에 추가적으로 액티브 서플라이 유닛과 저 하모닉 필터가 내장되어 있어 다중 펄스의 변압기 사용 없이 네트워크 상의 전류 왜곡률을 5%이하로 만족시킬 수 있는 저 하모닉 드라이브 ACS800-31/37을 전시했다.

ACS800-31은 벽걸이 형식의 드라이브로 100kW까지 공급되며 액티브 서플라이유닛 및 저 하모닉 필터가 내장된 하나의 패키지로 콤팩트하게 구성되어 설치 및 사용이 쉬우며, ACS800-37은 캐비닛 형식의 드라이브로 2700kW까지 사용이 가능하고 벽걸이 형식과 동일하게 액티브 서플라이유닛과 저 하모닉 필터가 캐비닛 안에 설치 되어있다.
또 ACS 500 PLC와 경제형 PLC 모델인 ACS500eco가 전시됐으며, 전력시스템 통합 솔루션인 eSI가 소개됐다.

이 가운데 eSI는 최신 및 국제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통신규격을 완벽하게 지원하며, 고압 및 저압 제품 간의 자동화를 쉽게 통합할 수 있고, 석유 및 가스, 화학, 약품, 반도체 공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
전력시스템 통합 솔루션인 이 eSI는 웹 클라이언트를 사용해 사용자가 원격에서 자신의 공장에 대한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며, 공장의 상태감시를 통해 예측 가능한 사전 유지보수 기능을 지원함으로써, 공장의 사용효율성의 최적화와 예상하지 못한 가동정지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한편, ABB는 국제 IEC 기준뿐만 아니라 여러 국가가 제시하는 규정을 감수하여 산업현장 어느 곳에서나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형식의 방폭형 모터를 제작, 공급하고 있는데, 이번 전시회에서는 석유화학 및 가스 등과 같은 열악한 환경에서 최적의 기능으로 운전할 수 있는 소형 저압 방폭 모터를 비롯한 다양한 방폭 모터를 선보였다.
일반적으로 LV 방폭 모터는 석유, 화학, 가스 산업분야에서 많이 쓰이는 만큼 에너지 효율 및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 것이 요구되고 있는데, ABB LV 방폭 모터는 이러한 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한 일환으로 사용될 수 있다.

Jokab사의 Safety 제품을 자사의 소형 로봇과 연동한 데모 구동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ABB가 최근 인수한 Jokab사의 Safety 제품을 자사의 소형 로봇과 연동한 데모를 구동, 눈길을 끌었다.
ABB는 그동안 소형 로봇 제품군이 확보되어 있지 않아 핸들링을 비롯한 자동차부품, 휴대폰 조립라인, 솔라셀 등의 분야에 진출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 소형 로봇을 확보하고 지난해 삼성전자 및 LG전자, 오성LST 등의 업체에 공급하는 등 성공적인 레퍼런스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이번 『AUTOMATION WORLD 2011』에서의 ABB 부스의 관전 포인트 가운데 하나는 저전압 제품군에 대한 강력한 홍보.
ABB 코리아는 회로차단기를 비롯한 Disconnect Switch 등의 다양한 저압 제품군을 전시하고, 자사의 이러한 저전압 제품군들이 현재 재생 에너지 및 풍력발전, 태양광을 비롯한 마린, 철도 등의 분야에서 활발하게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는 점을 적극 어필했다.
이와 함께 최근 주력제품으로 영업 및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는 터미널 블록이 전시됐다.

저전압 제품군, 풍력 및 솔라 분야의 수요 리드 적극 ‘홍보’

또 국제 표준 홈 네트워크 시스템 프로토콜 중 하나인 KNX를 적용한 BAS 데모를 통해 원하는 온도와 빛의 양을 설정해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최적의 에너지 절약 빌딩관리 시스템을 시연해 보였다.
이와 함께 산업용 DC 드라이브인 DCS800이 전시됐다. 이 제품은 추가 하드웨어 결선이 필요 없는 내장형 계자여자기를 가지고 있으며, 내장형 Adaptive Program 및 IEC 61131 기반의 PLC 프로그램을 이용한 추가 소프트웨어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철강, 선박, 스키리프트, 시험장치 등 모든 산업분야에서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또 Web Tension Meter가 소개됐다. 제지나 필름, 라벨을 생산하는 설비나 프로세스 라인에서 제품의 고품질과 효율적인 운용을 위해서는 정확한 장력 값을 알아야 하는데, ABB는 Pressductor Technology를 기반으로 하는 신뢰성 높고, 주위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으며, 유지보수를 최소로 하는 Tension Meter System을 제공하고 있다. 측정방식은 기존의 Stain Gauge 방식이 아닌 ABB에서 개발한 전자기장 방식을 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