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obot 특허분석 결과
국내 로봇기업, 기술 스펙트럼확인 후 접근해야
할 것
한국로봇산업협회가 지난 8월부터 특허정보원 표준특허센터와 로봇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 협력을 진행하며 의미 있는 자료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그 첫 번째로 특허정보원이 아이로봇社의 특허를 분석해 발표했는데, 본지에서 그 내용을 다음에 소개하도록 하겠다.
iRobot corporation
1990년 美 MIT 인공지능연구소(Artificial Intelligence Lab)의 과학자들이 설립한 로봇전문기업인 iRobot은 미국에서 쓰이고 있는 모바일 로봇의 80% 이상을 제작 또는 디자인했으며, 美 국방부와 NASA로부터 매년 수천만 달러의 국고지원을 받고 있는 기업이다.
지난 10년 여간 군사용, 산업용, 연구용 로봇을 개발했으며, 화성탐사로봇인 ‘소저너’와 군사용 로봇인 ‘Packbot’을 개발하여 미국 911뉴욕 Trade Center 테러당시 인명구조용으로 사용됐으며, 현재도 이라크 전쟁에서 ‘Packbot’이 사용되고 있다. iRobot은 창업이래 Assignee로서 ‘iRobot’을 지속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또한 미국은 선발명주의, 한국, 일본, 유럽은 선출원주의라는 특징이 있으며, 창업주 이름의 발명자 검색이 필요한 상태다.
Assignee - iRobot
현재 ‘iRobot’이 등록하고 있는 이름은 다음과 같다.
영문 iRobot, i-Robot
국문 iRobot, i-Robot, 아이로봇, i로봇, 아이-로봇, 아이로보트,
일문 iRobot, i-Robot, アイロボット, アイロウボット, アイロウボツト
Patent Search
자격루(KIPI구축 DB), USPTO, JPO-IPDL, EPO 등의 검색 툴을 사용해 노이즈, 중복건 제거 후 검색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한국특허의 경우 ‘아이로보트’로 19건이 출원되었으나 현재(2010년 9월 8일) 등록 결정된 특허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Patent analysis
연도별, 국가별 출원현황을 살펴보면 2007년 미국은 청소로봇 및 범용로봇에 대한 대량출원을 진행했고, 적용대상을 한정하지 않은 범용로봇 및 청소로봇 출원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국가별, 용도별 출원현황에서는 특허 4국에 대한 해외출원비율이 61.3%에 달할 정도로 치우친 모습이며, 이 역시 범용로봇과 청소로봇이 대부분이었다.
*출원특허 용도/Level1 sepctrum
용도별로 6개 분야에 대해 출원이 이루어졌는데, 범용로봇과 청소로봇 Level1의 6개 주요 출원분야는 다음과 같다.
결론
iRobot은 주요 R&D 분야가 범용로봇과 청소로봇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청소로봇은 주력 어플리케이션 분야로 타깃출원하고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 또한 어플리케이션 분야를 넓히기 위한 포석으로 범용로봇 출원을 지속하는 있으며, 청소로봇 이외에 다른 사업 분야로 진출할 가능성 높다. 국내 특허진입은 2006년으로 상대적으로 늦은 편이고, 국내진입특허 전건 심사 중으로 등록여부 모니터할 필요가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국내 로봇기업들은 등록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 어플리케이션 중신출원이 필요하다. 발명의 명칭이나 청구범위에 용도기재가 불필요한 것으로 보이나 용도 미한정 출원 또는 다양한 적용 예의 기재는 필요하다.
또한 iRobot 기술 스펙트럼 확인 후 R&D 및 상용화시 회피 및 무력화에 대응해야 하며, 내수 산업 지속시에 2006년 전후 iRobot IPR을 검토할 필요가 있겠다.
자료 : 한국로봇산업협회 www.korearobot.or.kr / 특허정보원 표준특허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