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청장 이현재)이 고려대, 서울대, 연세대, 한양대 공과대학생을 대상으로 시범 실시한(3주, 7.3～7.21) 「혁신형 중소기업 현장연수 프로그램」이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새로운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다. 「대학생 창업가정신 함양 프로그램」은 대학생의 중소기업 인식전환을 유도하기 위해 도입하였으며, 4개 대학 공과대학생 약 150명이 중소기업 단체가 엄선한 NHN, 주성엔지니어링 등 45개 혁신형 중소기업에서 1차로 하계 방학기간 동안 연수를 실시하였다. 혁신형 중소기업으로 간 대학생은 1주차에는 기업 비전, 경영철학, 기업가정신 등 기업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며, 2～3주차에는 비전과 철학을 뒷받침하기 위해 실행되고 있는 주요 부서별 기능들을 순환연수(OJT)하면서, 생산관리/품질관리 등 관리기술 습득 또는 프로젝트 수행 등으로 연수일정을 소화하였다. * 연수기업은 3주간 학생을 전담지도할 지도위원(Mentor)을 지정·운영하여 연수효과 제고 금번 연수를 통해 대학생은 중소기업에 대해 인식을 전환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연수업체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는 등 win-win하는 사례가 많이 조사되었다. 〈우수 연수사례〉 사례 1) 고려대학교 조현철 학생(산업시스템정보공학과 4학년) 중소기업의 이미지는 열악한 작업환경, 적은 보수 등이었으나 (주)다산네트웍스에서 연수하는 동안 무엇보다 중소기업의 깨끗한 근무환경과 부단한 기술개발 및 해외시장 진출 노력 등 역동적인 중소기업을 체험하고 난 후 혁신형 중소기업 취업도 고려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음 사례 2) 서울대학교 이재진 학생(기계항공공학부 4학년) 연수시작 전에는 막연히 중소기업에 부정적 인식을 갖고 있었으나 (주)팅크웨어에서의 연수과정에서 IMF 시련을 딛고 핵심기반기술에 매진하여 최첨단 네비게이션 시스템으로 국내·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는 모습을 직접 체험하고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이 바뀌었음 사례 3) 연세대학교 김진열 학생(화학공학과 3학년) 연수 이전에도 중소기업에 대해 편견을 갖고 있던 것은 아니나 의약품을 생산하는 (주)휴온스에서 연수하는 동안 직원들이 사람의 건강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가짐으로 신약개발에 땀흘리는 모습을 지켜보고 다시 한번 중소기업의 긍정적 인식을 확신하는 시간이었음 사례 4) 한양대학교 임국빈 학생(분자시스템공학과 4학년) 중소기업은 체계적이지 못할 것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었으나 화장품 부자재를 생산하는 (주)연우에서 연수를 마친 후에는 중소기업이 생산, 판매, 수출, 기술개발 등 체계적인 모습을 갖추고 부단하게 혁신활동을 하는 역동적인 산업역군임을 알게 되었음 사례 5) 팅크웨어(주) 네비게이션 단말기를 생산하는 주식회사 팅크웨어는 고려대 전기전자전파공학부 김진호 학생 등 3개 학교 5명을 연구개발 부서에 배치하여 “국내ㆍ외 타사 제품과의 기능 비교 분석” 프로젝트를 부여하였는데 기대한 것보다 많은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만족하면서 3주간의 연수기간이 짧아 연장해 달라고 건의 사례 6) 솔빅스테크놀로지(주) 모바일솔루션 기술전문회사인 주식회사 솔빅스테크놀로지에서는 고려대 신소재공학부 변수원 학생 등 2명을 받아 부서별 순환연수 형태로 연수 시켰으며, 차세대 무선인터넷의 기술 동향에 대해 현장감있게 알려주는 동시에 고객으로서의 학생의견을 들음으로써 트렌드를 파악하는 계기가 되었음 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 인식전환의 성공사례 확산을 위해 8월중 「우수 연수사례 발표회」를 갖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발표회는 대학당 2명씩 총 8명이 참여할 계획이며 참여 학생에게는 일본의 혁신형 중소기업에 해외연수를 실시하여 작지만 강한 중소기업을 배우고 돌아온다. 한편, 2차 「대학생 혁신형 중소기업 현장연수」는 금년 동계 방학기간에 4개 대학, 약 250명의 대학생을 참여시킬 계획이다. 언론문의처 인력지원팀 팀장 변태섭, 주무관 손한국 042-481-4395 중소기업청 홍보담당관 손광희 042-481-4329 홈페이지 http://www.smba.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