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항생제 내성 감시체계(GLASS) 가입하여 항생제 내성 관리 강화 국제 항생제 내성 감시체계(GLASS) 가입하여 항생제 내성 관리 강화 이예지 기자 2016-08-05 17:49:31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추진 중인 ‘국제 항생제 내성 감시체계(Global Antimicrobial Resistance Surveillance System, 이하 GLASS)’에 가입(’16년 7월 21일)하였다고 밝혔다.


WHO는 범세계적인 보건안보의 위협요소로 급부상한 항생제 내성의 심각성을 경고하며, 작년 세계보건총회에서 항생제 내성 글로벌 행동계획을 채택한 바 있다.


또한, 전 세계 항생제 내성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신속대응체계를 갖추기 위하여 국제적으로 표준화된 항생제 내성 감시체계인 GLASS를 2015년에 도입했다.


올해 4월 일본에서 개최된 ‘항생제 내성 아시아 보건장관회의’에 참석한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은 우리나라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 일환으로 GLASS 가입 의사를 표명하였고, 이후 질병관리본부에서 WHO와 실무 협의를 거쳐 7월에 가입을 완료하였다.


또한 GLASS 참여를 통하여 표준화된 방법으로 국내 항생제 내성균 현황을 외국과 비교할 수 있음은 물론, 국내 항생제 내성실태를 정확히 파악하여 항생제 내성 관리 및 대책마련을 위한 중요한 근거자료로 활용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