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설비 예방진단시스템의 신기술을 보유한 (주)원방하이테크 축적된 인적 · 기술적 노하우로 전력설비 핵심기업으로 자리잡다 정대상 기자 2016-06-08 19:53:20
변압기는 군수장비, 열차, 제철, 발전소 등 적용되는 분야가 무궁무진하다. 이러한 곳에 사용되는 변압기의 고장은 큰 피해를 일으키므로 신뢰성 높은 정확한 진단 및 감시가 필수이다. (주)원방하이테크는 고객들의 더 큰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이고 신뢰성과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개발에 임하고 있다. 최근 동사는 다국적기업 와이즈만과의 전략적 제휴를 맺으며, 각 해외로 직원들을 파견하는 등 선진 기술력 확보에 주력하며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이에 본지는 (주)원방하이테크를 찾아 그들의 경쟁력에 대해 들어보았다.
취재 김지은 기자(press6@engnews.co.kr)


(주)원방하이테크 홍성준 대표이사

원방하이테크, 멈추지 않은 개발로 쌓은 알찬 기술력!
(주)원방하이테크(이하 원방하이테크)는 2009년 (주)마린첨단시스템이란 이름으로 회사를 설립한 이래 2010년 법인명을 (주)원방하이테크로 변경하였다. 이후 동사는 주로 GIS 시스템을 비롯해 변압기 진단 시스템,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 배전반 진단 시스템 등 전력 설비 이상 유무를 파악하는 모니터링 제품 및 시스템을 제공하는 전문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원방하이테크가 취득한 특허는 2010년 피뢰기 진단 기술 특허를 포함하여 활선상태에서 차단기 동작 특성 진단장치 및 방법 특허, 접지 임피던스 및 서지 임피던스 진단방법 및 장치 특허, 배전반용 상시 경보 안전장치 특허, 부분 방전 진단장치 및 방법 특허, CAN 통신으로 연결된 모듈구조의 축전지 상태 감시 시스템 특허 등 다양한 특허를 보유함으로써 독자적이며 탄탄한 기술력을 지닌 전문 기업이라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원방하이테크의 홍성준 대표는 “20여 년간 전력설비 진단분야에서 한 우물을 파며 축적된 인적 · 기술적 노하우로 안전성과 신뢰성이 확보된 스마트 그리드와 전력 ICT 전문 기업 타이틀을 지키기 위해 당사는 항상 노력하고 있으며, 신개념 예방진단을 지속적으로 연구해 고객들에게 최고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싶다”고 전했다.



방전 진단 시스템 모니터링계의 다양화를 꿈꾸다
원방하이테크의 ‘ⓔPDM-3000 GIS(부분방전 진단 시스템)’은 GIS 내부에서 발생하는 부분방전 신호를 전자파 신호로 실시간 측정하여 GIS의 잠재적인 결함 요소를 상시 온라인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제작된 시스템이다. 또한 GIS의 내부 부분방전 발생을 초기에 발견할 수 있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GIS 내에서 부분 방전 감시가 필요한 이유는 전력 설비 중 GIS가 고장 났을 시 산업 · 경제적 손해가 상당하고, 구조상 밀폐된 금속 공간 내의 결함을 찾아내기 어려운 편이기 때문이다. 이를 해당 모니터링 시스템 중 돌출 전극(Protrusion Electrode), 절연체 결함(Defective Insulator), 부유전극(Floating Electrode), 자유 도체(Free Moving Particle) 등에 해당되는 유형의 방전 신호를 측정해 결함 원인을 찾아내고, 이를 제거해 정전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기술로 GIS의 진단에 있어서는 필수적인 요소이다. 이 시스템은 수리나 유지보수를 위해 GIS 전체를 점검할 필요 없이 이상개소만 손쉽게 UHF센서를 통해 확인가능하다. 또한 전용 소프트웨어를 통해 원격관리 역시 가능하다.
특히 최근 원방하이테크가 주력하는 ‘ⓔPDM-SF6(가스 모니터링 시스템)’은 GIS 내 SF6 가스의 압력 · 밀도 · 습도 · 온도를 상시 온라인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으며 이상 시 경보를 울리게 하는 통합감시 장치이다. 이 시스템은 센서로부터 측정된 데이터를 분석해 GIS 내부 적정압력, 누기 및 부분방전의 요인이 되는 수분을 상시 감시함으로 설비의 고장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PDM-SF6가 제공하는 GIS 내 SF6 감시의 필요성에 대해 홍성준 대표는 “SF6 가스의 밀도는 측정되지 않은 누적 미로 데이터를 통해 SF6 가스의 누기 여부를 파악하기 위한 주요 감시 요소이다. 또한 측정된 온도 값은 SF6 가스 온도 특성 곡선에 대입돼 현 측정된 입력 값이 적정한 수준인지 판단할 수 있다.”고 설명하면서, “SF6 가스 내의 수분은 그 값이 증가할수록 분해되는 독성물질(SO2, HF, SOF4 등)의 농도가 높아져 설비의 부식 및 수명을 단축시키는 요인이 되므로, GIS 설비의 운영상 안전을 기하기 위해 SF6 가스 밀도를 비롯한 다양한 데이터 등의 정밀한 계측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현장에서 차단기의 이상 유무를 검출하는 ‘CBTS-310’ 
기존 전력 설비 이상 유무를 파악하는 모니터링 시스템 외에도 동사의 대표적인 제품은 ‘휴대형 차단기 모션 분석기 CBTS-310’으로 차단기의 이상 유무를 검출해내는 기계이다. 모든 개폐기류의 기계적 특성 감시를 목표로 설계되어 현장에서 정확히 차단기의 이상 유무를 검출해 낼 수 있다. 특허 받은 학습기능을 통해, 차단기 동작 시 고감도 센서를 이용한 최초 입력된 데이터를 현재 데이터와 비교 분석해 노후와 신뢰도, 위험도 등을 현장 기기별로 평가함으로써, 설비의 심각한 손상 및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솔루션을 고객들에게 제공한다. 



우수성과 신뢰성 보증으로 진단장비계 정도(正道)를 걷다
동사의 홍성준 대표는 “진단장비는 통합엔지니어링이 기반이 되어야 한다. 그런데 원격진단장비는 기업 입장에서 보험밖에 되지 않는다고 평가절하 되고, 특히 국산장비에 대한 신뢰도는 계속 낮아져 장비 투자를 꺼린다.”면서 “당사는 타제품과 비교하기보다 독자적인 장비의 필요성과 우수성을 고객에게 직접적으로 어필해 신뢰를 쌓고, 리스 같은 파이낸셜을 같이 병행해 기업부담을 줄이는 방식의 영업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한국 전력공사의 변압기는 다 유입변압기로 우리 제품을 사용하면 변압기 내부에 전기적인 결함인지, 열적인 결함인지를 정확히 판별해 대응 가능하다. 알고리즘 패턴을 분석해 더 우수하고 신뢰성 있는 진단을 내릴 수 있는 것이 원방하이테크만의 노하우다.”라고 밝혔다.


 
원방하이테크는 계속된 연구와 개발로 기존 제품에 비해 신뢰성과 우수성에 꿋꿋이 한 길을 고집해 정도(正道)를 걷으며 고객들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제품을 직접 생산해 제공하므로 가격경쟁력 또한 우수하며 사후처리 역시 신속하다. 
홍성준 대표는 앞으로 동사의 비전에 대해 “전 세계 어디에서나 유일무이하고 탄탄한 제품 기술력을 확보해 신뢰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싶다. 또한 해외 사업이 더욱 활발해져 글로벌 기업이 되는 것이 현재의 목표다.”라고 강한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