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아이일렉(이하 아이일렉)은 신개념 아이키트인 아이분전반을 개발해 화제다. 분전반이란 전기를 분해하는 동시에 과전류를 차단하여 전기적 사고를 방지하고 기기를 보호하는 장치로, 종래의 분전반 제조는 숙련된 전문가의 타공, 탭핑, 절곡 및 튜빙 등의 정밀하고 복잡한 작업과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 또한 완성된 분전반은 근본적으로 전류에 노출되는 구조이며, 전기 사고의 위험성이 상존했다. 최근에는 모듈화된 분전반이 시도되어 일부 사용되고 있으나 내부구조가 복잡하고 수리 및 교체가 용이하지 않아 기존 분전반을 대체해 대중화되는데 근본적인 한계 또한 존재했다. 그러나 동사는 오랜 기간 현장 작업 과정에서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연구를 지속하여 기존 분전반이 가진 단점을 보완한 아이분전반 개발에 성공하였다.

아이키트가 적용된 아이분전반은 구조적으로 가장 안정적인 일반분전반의 차단기 배열을 그대로 적용할 수도 있다. 일반분전반의 한계인 부스바의 노출로 사고 위험성과 숙련된 전문가를 필요로 하는 복잡한 작업성을 개선하기 위해 부스바가 절연 케이스 내부에 차폐되도록 키트 형태로 모듈화했다. 아이일렉의 이강호 대표이사는 “아이분전반은 최소 단위로 모듈화된 아이키트를 통해 메인 및 분기부스바의 복잡한 제작공정을 획기적으로 개선함으로써 안정성을 비롯해 경제성, 확장성, 표준화까지 이루어낸 진정한 의미의 조립식 분전반이다”라고 소개했다.

이강호 대표이사가 “새로운 개발, 새로운 발명품에 가깝다”는 아이분전반의 특징 및 장점은 총 6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첫째는 메인부스바가 아이키트 내부에 위치해 분기부스바는 아이키트로 Molded Case화되고, 아이키트 및 메인부스바 사이는 차단기 단자커버로 몰딩해 충전부 노출이 적어 보다 안정적이라는 점이다. 둘째는 아이분전반은 일반분전반 대비 메인 및 분기부스바의 복잡한 작업 공정을 획기적으로 개선함으로써, 기존 조립식 분전반의 구조적 변형으로 인한 별도의 추가부품 및 자재사용 등을 개선해 탁월한 경제성을 확보했다. 셋째로 아이분전반은 메인부스바 추가공간에 아이키트만 체결하면 되는 구조로 추가확장 및 설계변경에 의한 현장대응 작업이 가능해 공정이 보다 편리하다는 것이며, 넷째는 아이분전반의 메인부스바는 일체의 타공, 탭핑, 절곡 및 튜빙 등의 작업공정이 필요 없고, 분기부스바는 표준화된 아이키트로 대체해 비숙련자도 작업이 가능하며 일반분전반 및 기존의 조립식분전반 보다도 작업생산성이 우수하다는 점이다. 

다섯째는 아이키트를 메인차단기 상호교체 및 증설이 용이하도록 용량별로 표준화를 실현했다는 점이며, 마지막으로 아이분전반의 메인부스바와 아이키트의 결합은 아이키트 상부 부스바 체결용 비스의 체결만으로 가능하여 별도의 작업공정이 필요 없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고객들은 좀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

아이분전반은 2016년 상반기 제품 시판을 목표로 현재 생산라인에 대한 최종점검 단계이며, 시제품을 견학한 관련 분야 일선에 있는 업체 담당자들로부터 이미 크게 주목받고 있다. 동사의 이강호 대표이사는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PCT 출원을 마치고 간단한 구조를 장점을 가지고 있는 신 개념 아이키트 아이분전반은 세계 시장에서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훗날 아이키트 아이분전반이 국내외 분전반 시장을 선도하는 걸음이 천천히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계속적인 시장 선도를 위해 끊임없이 연구 개발에 매진하겠다.”라며 추후 계획과 포부에 대해 밝혔다. 

새로운 분전반의 패러다임을 실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기술 개발과 작업 공정에 노력하고 있는 아이일렉. 분전반 시장에서 최상의 상품과 최고의 기술력으로 활약하는 그들의 탄탄한 미래가 더욱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