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바이오토피아펀드' 두번째 투자업체 선정 충북도, '바이오토피아펀드' 두번째 투자업체 선정 이주형 기자 2006-07-20 09:24:35
충청북도는 동물질병진단 및 복제를 사업분야로 하는 (주)에니젠에 『바이오토피아펀드』자금 1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주)에니젠에 대한 펀드자금 투자는 얼마 전 (주)메디톡스(오창산업단지 소재)에 15억을 투자한데 이어 두 번째로, 『바이오토피아 펀드』가 안정적으로 본궤도에 진입함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보인다. 총규모 110억원인 『바이오토피아 펀드』는 지난 2월에 중소기업청 등록을 마치고 앞으로 7년 동안 존속되며, 성장 가능성이 크고 우수한 기술력을 겸비한 BT·IT 업체 등에 주식, 전환사채, 신주인수권부채권 등의 형태로 투자하게 되며 특히, 우리도내 기업에 60%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번에 투자를 받게 되는 (주)에니젠(조영식, 하건우 공동대표)은 수원에 소재하는 기업으로 2003년 3월에 설립되었으며, 동물질병 진단 및 동물복제를 사업 분야로 하고 있으며, 현재는 동물 질병 진단시약을 개발하는 업체이다. (주)에니젠이 개발하고 있는 동물진단 시약으로는 최근 조류뿐만 아니라 인간 감염으로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조류독감의 항원 진단시약, 개 파보 및 코로나 항원진단시약, 돼지 유행성 설사 바이러스 항원 진단 시약을 비롯해 다양한 동물질병 진단 시약을 개발·국내외 시장에 출시하고 있다. 동물용 진단시약의 시장규모는 애완동물의 증가와 광우병, 구제역, 돼지콜레라, 조류독감 등 동물관련 질병의 증가 따라 연간 8%의 빠른 성장률을 보이며, 2010년경에는 2조 1천 억 원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충청북도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2개 업체 정도를 추가 선정하여 투자할 계획″이며 ″펀드 투자를 통해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는 중소벤처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언론문의처 충청북도청 첨단산업과 지식산업담당 043-220-3322 홈페이지 http://www.cb21.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