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가치창조 ‘광명고주파전기’ 최고의 가치창조 ‘광명고주파전기’ 김재호 기자 2010-07-05 00:00:00

최고의 가치창조 ‘광명고주파전기’

고주파 유도가열 통해 금속산업의 기술고도화를 이룩한다!

 

고주파열처리, 브레이징, 유도가열기, 코로나표면처리를 전문으로 하고 있는 광명고주파전기는 1991년에 설립하여 현재 고주파  유도가열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고객에 대한 신뢰성을 바탕으로 숨 쉴 틈도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광명고주파전기를 찾아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노하우와 앞으로의 발전  방향에 대해서 들어보았다. 취재 문정희 기자 (press3@engnews.co.kr)

 

 

이름만 들어도 회사를 안다 ‘광명고주파전기’

상호를 한번만 들어도 회사의 주 종목과 특징을 잘 알 수 있는 광명고주파전기. 이름만으로 고주파라는 전문 기업 이미지가 물씬 풍긴다. 고주파 유도 가열은 가열시간과 온도를 제어할 수 있어 제품의 일부분을 선택하여 국부가열이 가능하고, 전기열의 한 방법이기 때문에 금속산업에서 환경보호와 쾌적한 작업환경을 유지해 여러모로 환영받는 장치가 되고 있다. 고주파 유도가열장치를 주력 제품으로 하고 있는 광명고주파전기는 1991년에 회사를 설립하고 IMF와 같은 어려운 시기에도 확장이전이 있었으며,  1998년에는 주문 생산에서 양산 체제로 전환하는 등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허성종 대표이사는 지하작업장에서 직접 제품 생산을 하고 리프트를 이용해 제품이  지상의 테스트실로 옮겨지면 그곳에서 테스트를 거쳐 보완해 출고가 되는 시스템을 설명해 주었다. 또한, “고객의 상담이 들어오면 테스트실에 본사의 장비가 항상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무료로 샘플테스트와 실물테스트를 할 수 있다. 시운전, 성능검사, 내구성 등의 테스트를 완료하면 설계해서 개발하고 시공설치까지 고객의 요청에 맞게 이루어진다.”고 전했다. 고객의 입장에서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면서 특허도 내는 등 발빠른 행보를 걷고 있는 광명고주파전기는 지금도 최고의 가치창조를 위해 도전하고 있다.

 

 

끊임없는 개발정신, 광명고주파전기를 키워가는 원동력

 광명고주파전기는 반도체식 고주파 유도가열장치의 기술 개발을 통해 금속산업의 기술 고도화를 이룩하고 있다. “20년 전만 해도 진공관식이 대부분이었다. 그 이후에 반도체식이 해외에서 국내로 들어오기 시작했는데 그때 당시 개발을 시작했다. 전자에 대해서 제대로 알고 싶어 야간에 전자학원을 다니며 공부했다. 배우면서 개발했는데 전시회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는 허성종 대표이사의 말을 통해 끊임없는 개발의 과정에서 남다른 노력이 숨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광명고주파전기의 반도체식 고주파 유도가열 장치는 1~500㎾의  다양한 출력과3~1,000KHz 폭넓은 주파수 사양으로 용접 및 납땜, 소결과 공구열처리, 표면강화, 국부경화, 뜨임  및 풀림, 용해, 단조 및 고온  프레스 등으로 여러 산업분야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 또한 기존 55~60%였던 진공관식의 전력효율을 90~95%까지 높일 수가 있으며 500V 이하의 전압으로 구동이 되므로 고압설비가 필요없다. 따라서  안전사고의 방지와 동시에 전력에너지를 절감하고, 소형·경량, 예열의 불필요성, 반영구적인 수명, 뛰어난 정밀도 등의  장점을 가진다. 한편 광명고주파전기는 최고의 제품을 개발한  반면에 고전을 면치 못했던  순간도 있었다. 반응이 좋을 것 같았던 제품의 실적이 좋지 않았던 것.  하지만 허성종 대표는 좌절하지 않고 고객의 요구와 목소리에 귀 기울여  좀 더 보완된 제품을 개발하면서  광명고주파전기를 키워갔고 그것이 동사를 성장시킬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고 말한다.

 

 

“기술력이 곧 경쟁력이다”

고주파 열처리, 브레이징, 유도 가열기,  코로나 표면처리기 등의 주요  생산 품목을 가지고 있는 광명고주파전기는 60% 정도가 자동차 산업에서 용접 분야로 쓰이고 있고, 그중에서도 고주파 유도가열에서 최상의 입지를 자랑하고 있다. “현재 납품한 장비가 많다. 그러한 장비들이 1년에  한 두건만 고장이 나더라도 매일 A/S하느라 정신이 없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고장의 여지를 최대한 줄이는 것이 고객의 신뢰도 쌓고 우리도 편하게 일할 수 있는 방법이다. 현재  고객들의 신뢰성이 높은 편인데 그것은 하나의 제품을 출시하기까지 다양한 테스트를 거쳐 고장이 거의 없는 완제품을 만들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는 허성종 대표이사는  동사의 경쟁력을 ‘기술력’이라는 한  단어로 표현했다. 그는 이어 “하나의 제품을 개발하는데 수백 번의 테스트를 거친다. 예를 들어 강도테스트를 하는 경우에 24시간 동안 제품을 눌러주거나 구부리거나 해서 여러번 다른 방법으로 테스트를 거친다.”고 전했다. 광명고주파전기의 기술력은 그만큼 수백 번의 테스트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만들어진 결과이다. 이처럼 동사에게 있어 경쟁력은  결국 20년의 경력으로 쌓인  독자적인 기술력이라고 볼 수 있다. 

 

 

진공관식? 반도체식? 광명고주파전기에는 다 있다

광명고주파전기는 주 아이템이 반도체식 고주파 유도가열장치이지만 진공관식 고주파  유도가열장치도 함께 생산하고 있다. 허성종 대표이사는 “반도체식이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반도체식과  진공관식 둘 다 장·단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어느 것이 더 좋다고 말할  수는 없다. 그렇기 때문에 용도에 맞는 설계가 중요하다. 용도에 따라 진공관식이 적합한 것이 있고, 반도체식이 적합한 것이 있는데 고객과 상담을 거쳐서 가장 적합한 것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며 “굳이 가열로를 고주파로 사용하지 않아도 될 경우에는 고객에게 다른  가열로를 추천해 준다. 고주파 유도가열장치는 발로 밟고 떼는 과정에서 필요할 때만 열을 사용할 수 있어서 자동차를 조립하는 라인에서 사용하기가 편리한 것이고, 계속 열을 가해야  하는 경우는 전기나 가스를 이용한 가열로가 그 쓰임새에 맞는다.”라고 전했다. 광명고주파전기는 고객에게 가장 적합한 것을 추천해  주기 때문에 고객의 신뢰를 쌓을  수 있었고, 고객의 입장에서는 효율적인 제품 생산으로  광명고주파전기의 제품에 대한 믿음이 더욱 강해졌다. 이와 같은 고객의 신뢰는 광명고주파전기의 성장에 큰 힘이 되고 있다.

 

 

무한경쟁시대는 가라! 다같이 잘살자!

광명고주파전기의 홈페이지를 가보면 고주파 유도가열 장치에 대한 기술 자료가 올라와  있다. “우리나라는 고주파 유도가열에 대한 기술 자료가 없다. 고주파 회사들은 많은데, 그에  관련된 책이 없다는 것이 너무 안타까웠다. 지금 홈페이지에 있는 기술 자료는 1945년 정도에 미국에서 쓴 책을 10년 전에 번역한 것이다. 현재 대학교에서  이 기술 자료를 강의 자료로 사용하고 있고, 타 고주파 회사들도 많이 이용하는 걸로 알고 있다. 또한 기술 자료에  실무 내용이 많이 들어있어서 책자로 만들어 전시회에서 학생들이나 꼭 필요한 분들한테  배포한다.”는 허성종 대표이사는 이를 통해 굉장히 뿌듯하고 보람을  느낀다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 광명고주파전기의 홈페이지는 이러한 기술 자료뿐만 아니라 제품의 그림 자료와 설명이  자세하게 나타나 있다. 화려함으로 눈길을 끌기 보다는 고객들이  필요에 의해 홈페이지에 찾아오고, 내용면에서 홈페이지의 자료들이 알차게 구성되어 많은 도움을 드리는 게 우선이라는 허성종 대표의 말에서 고객만족의 실천이 최우선임을 엿볼 수 있었다.

 

 

광명고주파전기, 2010년 ‘제2의 도약’ 위해 달린다

올해 설립 20주년을 맞이한 광명고주파전기는 앞으로 시장의 범위가 더욱 넓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환경오염을 막기 위해서 전세계적으로  녹색성장이 대두되는 만큼 오염물질이 거의 없는 고주파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기 때문. 또한  약 10개월에 걸쳐 새롭게 개발된 장비는 제2의 도약으로 가는 핵심적인 발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그 장비는 특수 산업에서 고주파가 활용될 수  있는 획기적인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고, 대기업뿐만 아니라 외국 시장에서의 도래를 꿈꾸고 있다. 허성종 대표이사는 “앞으로 더 많은 기술 개발을 할 것이다. 그리고 고생하고 있는 직원들의 복지 수준도 향상시키고, 국내 시장도 중요하지만 해외  시장으로도 진출해 국가에도 이바지할 수 있는 기업으로 자리 잡고 싶다.”고 전했다. 기술력이라는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끊임없는 믿음을 심어주는 광명고주파전기. 올해는 제2의 도약의 해로서 성장에 대한 더 큰 꿈을 이루기 위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