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모바일, 디스플레이 분야의 세미나/컨퍼런스 전문그룹인 아이티컨퍼런스(대표 김홍덕)가 오는 7월 16일(금) 코엑스 컨퍼런스룸 402호에서 ‘터치 솔루션 기술 동향 세미나’를 개최한다.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터치 패널 출하량은 총 6억 600만개로 전년 대비 29%나 급신장했으며 총 3억 7,600만대의 휴대폰에 터치 패널이 탑재돼 25.6%의 시장 점유율을 나타냈다. 터치스크린 패널은 중소형 단말기에 급속도로 보급되고 있지만, 수년 내 올인원 컴퓨터, 넷북, 교육용 등 대형 디스플레이 시장으로 확산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애플 아이폰, 아이팟터치 등의 인기에 힘입어 정전용량 기술이 대중화 단계에 접어들면서 올해 기존 저항망 방식을 밀어내고 시장 주류로 자리잡을 것으로 내다봤다.

터치 스크린은 애드온 방식에서 디스플레이 위에 터치패널을 증착시키는 온셀(On Cell) 방식에 이어 디스플레이 패널 안에 터치 기능을 내재화하는 인셀(In Cell) 방식으로 진화하였고, 패널 모서리 부분에 장착한 적외선(IR) 센서가 펜이나 손가락 등 터치 입력 도구를 촬영하듯 인식하는 광터치 방식 등 새로운 기술들도 시장에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터치 패널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관련 전문업체들도 치열한 시장 경쟁을 펼치는 추세다. 현재 10여 개에 달하는 터치 스크린 기술 가운데 저항막 방식 기술을 채용한 업체들이 무려 90개에 달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나 정전용량 방식의 빠른 확산으로 인해 작년 27개였던 업체수는 올해 56개로 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본 세미나에서는 넥스트윈도우, 시냅틱스, 3M, 전자부품연구원 등 이 참여하여 터치 개념 정의, 터치 스크린/ 입력디바이스 기술 개발 동향, 터치 솔루션 기술 전망이 있을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아이티컨퍼런스(www.it-conference.net; 02-3473-6369)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