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에스시스템즈 양범석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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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현장에서 실린더는 다방면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그 용도에 따라 유압, 공압, 서보 등으로 구동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강한 힘을 요구하는 유압프레스뿐만 아니라 정밀한 제어를 요구하는 전동프레스까지 시장에 공급되는 상황으로, (주)에스시스템즈는 이 두 가지 구동 타입의 장점을 아우르는 전동유압프레스를 개발,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동사의 하이브리드 타입 프레스와 최근 새롭게 국내에 소개하고 있는 일체형 모터를 소개한다.
취재 정대상 기자(press2@engnews.co.kr)
자동화를 위한 솔루션 “(주)에스시스템즈와 상의하세요!”
지난 2002년 비에스멕이라는 이름으로 설립된 이래 서보실린더를 비롯한 다양한 구동 기기들을 자동화 시장에 공급해 온 ‘(주)에스시스템즈(이하 에스시스템즈)’는, 지난 2011년 법인 전환 이후 서보 실린더, 서보밸브, 액추에이터, 하이브리드 실린더 등 서보에서 유압제어에 이르기까지 폭 넓은 기술 경쟁력을 축적해왔다.
에스시스템즈의 양범석 대표이사는 “국내 굴지의 자동차 생산 현장에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메이커들의 제품을 납품해오면서 성장해왔다”고 설명했다.

전동유압프레스에 유저들 ‘주목!’
에스시스템즈가 새롭게 선보이는 하이브리드 타입의 ‘전동유압프레스’는 유압의 강력한 파워와 전동의 정밀한 제어를 동시에 실현한 새로운 제품이다. 동사는 유압 구동이 지닌 강력한 힘과, 서보 제어의 장점인 정밀한 제어 및 에너지 절감 능력을 통합해 고출력의 실린더를 고객들에게 제안하고 있다.
지난 2014년, 일본 제일전기의 국내 총판 에이전트 계약을 체결한 동사는 제일전기의 실린더를 이용해 지난 10여 년간 서보 및 유압 분야에서 축적해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동유압프레스를 선보였다.
특히 양범석 대표이사는 “서보와 유압을 아우르는 기술력과, 대용량 프레스 제조 기술 및 어플리케이션에 대한 풍부한 노하우, 그리고 완성차 메이커를 상대로 영업을 해왔던 만큼 대형 프로젝트 추진에 대한 노하우 및 기술 컨설팅 등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종합적인 컨설팅이 가능하다”며 기업의 경쟁력을 전했다.
또한 그는 “유통과 제조를 병행하면서 단순히 해외 메이커의 제품을 국내에 공급하는 수준을 넘어 제품 도입 및 활용에 대한 컨설팅에서부터 향후 사용 시 발생되는 부분에 대한 기술 대응에 이르기까지 고객들에게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JVL사의 MAC Motor, 국내에서도 만날 수 있다
최근 에스시스템즈가 선보인 덴마크 JVL사의 MAC Motor는 그간 국내는 물론 세계 시장에서도 흔치 않은 대용량 타입의 일체형 서보모터로, 향후 시장성이 기대되는 제품이다.
양범석 대표이사는 “주요 고객사였던 자동차 업계에서 고용량 일체형 서보모터에 대한 니즈가 있었고, 이러한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JVL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며 국내에 소개하게 된 배경을 전했다.
1985년 설립된 덴마크의 JVL사는 스테핑모터 및 드라이버 개발을 시작으로, 지난 2001년 일체형 서보모터를 개발·출시하면서 이슈가 됐다. 이후 동사는 꾸준히 용량을 업그레이드하며 라인업을 확장했으며, 현재 4.5㎾의 고용량 제품까지 대응이 가능한 폭 넓은 라인업을 구축했다.
양범석 대표이사는 “기존의 분리형 서보모터 및 드라이버와 차별화되면서도 JVL사만의 특화된 아이템을 보유하기 위해 일체형 서보모터를 개발했다”고 MAC Motor 개발 동기를 설명하며 “일체형 서보모터의 경우 하나의 기구부 속에 다양한 기능을 지닌 모듈들이 탑재되므로 진동, 발열 등의 기술적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것이 관건인데, 이러한 어려움을 완벽하게 해소했다”고 소개했다.

차별화된 기술로 고객에게 다가서는 에스시스템즈
지속되는 저성장 기조 속에서도 새로운 아이템들을 발굴하고, 공격적으로 시장에 알리고 있는 에스시스템즈는 올해를 전동유압프레스와 MAC Motor를 고객들에게 알리는 원년으로 지정하고, 이를 발판으로 내년에는 본격적인 매출 신장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아이템 별로 가장 적합한 타깃 시장을 설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제품들을 특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영업 전략을 전한 양범석 대표이사는 “더불어 꾸준히 본사와의 기술교류를 통해 더욱 나은 기술서비스와 어플리케이션을 제공할 계획”이라는 포부를 전했다.
한편 차별화된 아이템으로 유저들에게 색다른 제어 시스템을 제안하는 에스시스템즈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집중되고 있다.
(주)에스시스템즈 www.s-system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