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세이프티 PLC 시장 확대에 무게중심
“안전과 생산성을 함께 확보할 수 있는 기술이 현재의 세이프티 업계의 트렌드”

●● 지난해는 전 세계적인 경기불황으로 인해 세이프티 업체들의 매출구조에 일련의 변화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한국오므론의 경우는 어떠했나.
지난 2008년까지 한국오므론은 자동차와 LCD 분야의 매출이 각각 50 대 50의 비중을 보였는데, 지난해는 LCD 등 FPD 분야 위주로 매출이 확보가 됐다. 특히, 중국의 LCD 장비로부터의 세이프티 수요가 많아서 올해는 LCD 분야에서의 매출이 세이프티 전체 매출의 3분의2 정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 자동차나 반도체, FPD와 같은 주요 수요처 외에 공작기계 분야의 수요는 어떠했나.
공작기계 분야로부터의 세이프티 수요는 예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W사를 비롯한 D사, H사 등의 공작기계 업체에 라이트 커튼을 비롯한 도어 스위치, 릴레이 등의 세이프티 제품이 공급이 됐다.
●● 지난해 확판에 성공한 것으로 설명한 「G9SX-GS」세이프티 컨트롤러의 주 수요처는 어떻게 되나. 또 이 제품이 한국오므론 세이프티 컨트롤러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어느 정도인가.
지난해 출시된 이 「G9SX-GS」는 LCD 업계에 가장 많이 나갔다. 이 제품의 성공적인 확판과 맞물려, 같은 세이프티 컨트롤러인 「G9SX」의 판매가 동반상승하는 효과가 발생마면서, 이 「G9SX」의 매출도 당초에 목표했던 만큼 달성이 됐다.
●● 한국오므론 역시 현재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Safe Motion에 대응해 모션 기능이 탑재된 서보 드라이브인 「G5시리즈」를 지난해 출시했다. 이 제품의 판매동향은 어떠한가.
현재는 고객들이 가격대비 이점을 느끼지 못하는 상황이라 「G5시리즈」의 판매가 활성화되어 있지는 않지만, 최근 EtherCAT 통신 방식의 모델이 나온 데다, 앞으로 7.5kW까지 용량이 확대될 예정이어서, 향후 6∼7개월 안에 이 「G5시리즈」가 우리 한국오므론의 주력제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LCD 업계를 중심으로 마케팅 및 영업을 전개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 오므론은 세이프티 기능을 타 자동화기기에 탑재하기 보다는 세이프티 제품 자체의 성능 강화에 주력하고 있는 입장이다.
●● 세이프티 규격이 변경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오므론 내에서 변경된 규격에 대한 대응은 가능한가.
EN 13849가 2011년까지 적용이 가능하도록 유예가 됐다. 오므론에서는 PL Evolutor라는 소프트웨어가 이미 한글판까지 나와 있어서, 규격변경에 대응할 수 있는 준비가 갖추어져 있다.
●● 올 2010년 세이프티 시장전망은 어떻게 하나.
주요 수요처인 LCD 업계 등의 일부프로젝트가 예정이 되어 있긴 하지만, 그 외에 큰 호재가 없어서 지난해 수준이거나 소폭 성장한 수준인 200억원에서 300억원 사이의 규모가 예상이 되는데, 여기에 자동차 해외 프로젝트와 공작기계 업계의 수출용 물량이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 올해 시장 확대전략은 어떻게 가져가나.
지난해 세이프티 컨트롤러의 확판 성공에 이어서, 올해는 세이프티 PLC의 시장 확대에 무게중심이 두어질 예정이다. 지난해 자동차업계의 해외 프로젝트가 많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세이프티 PLC의 매출이 전년대비 20% 성장하는 성과가 있었고, 올해 역시 세이프티 PLC의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 한국오므론은 그동안 국내 시장상황에 맞게 타 업체에 비해 일찌감치 S마크 인증을 확보하고, 납기나 가격 등을 효과적으로 운용해오면서 업계 선두의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세이프티 업계에도 경쟁업체가 늘어나고 있어, 현재 수성(守成)의 입장에 있는데, 시장의 요구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제품 출시 및 시장에서의 인지도와 납기, 가격, 특히 완벽한 제품 라인업을 무기로 선두의 위치를 유지해 나갈 방침이다.
●● 세이프티 PLC 매출강화를 올 사업계획 가운데 하나로 설명했는데, 릴레이가 아닌 세이프티 PLC를 사용할 경우 유저는 어떠한 이점을 얻을 수 있나.
자동차 제조라인 뿐만 아니라 이제는 LCD 업계 등에도 대형의 기계설비가 다수 사용되고 있다. 이러한 기계설비에 이용되는 안전설계는 회로 구성이나 센서의 연결을 위해 대량의 배선이 요구된다. 기존에는 릴레이로 안전회로를 구성했지만, 이 경우 기계제어에 필요한 입출력 배선 외에 안전제어를 위한 배선이 별도로 필요했다. 릴레이를 사용한 안전회로는 설비가 고도화되면서 배선이 복잡하게 되어 안전회로의 변경과 추가구성이 어렵다. 그러나 세이프티 네트워크 컨트롤러를 사용하게 되면 이러한 문제를 안전회로의 프로그램화와 네트워크 대응으로 해결할 수 있어서 보전의 효율성을 높이고, 각각의 안전장치의 모니터링과 제품의 라이프 사이클을 짧게 하기 위한 생산라인의 변경을 쉽게 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 향후 제품 라인업 계획에 대한 설명을 부탁한다.
올 하반기 세이프티 컨트롤러인 「NE0A」의 새로운 모델과, 타 업체의 저가 타입 라이트 커튼에 대응하기 위해 오므론에서도 저가형의 라이트 커튼이 나올 계획이다. 따라서 라이트 커튼의 경우, 우리 오므론에서는 고기능 제품이거나 필수기능만 탑재한 경제형 제품으로 이원화된 제품라인업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 최근, 비접촉 스위치의 판매가 활기를 띄고 있는데, 「D40A」를 업그레이드 시킨 새로운 모델이 나올 예정이며, 레이저 스캐너 역시 사양을 단순화한 소형 타입의 신제품이 올 여름에 출시될 계획이다.
새롭게 선보이게 될 제품들의 공통된 특징은 사이즈의 최소화와 실용성에 초점을 맞춰 개발 출시된다는 점이다.
한국오므론 임영명 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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